-
(831)제31화 내가 아는 박헌영(150)
6월28일 서대문형무소에 가서 방방이 다 들여다봐도 이미 벌써 다 뛰어나가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으며 다만 「알루미늄」의 식기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소공동에 있는 정 판사
-
(7)아주 남자농구대회
남자농구의 「아시아」 정상탈환은 금년 제7회「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의 큰 숙제로 남아있다. 금년12월5일부러 20일까지 「필리핀」「마닐라」에서 열리는 제7회 「아시아」남자농구선
-
시그널
대한탁구협회에서는 탁구선수단 총16명(임원5, 선수 11)을 1개월 동안 유럽 전지훈련을 시키기로 결정, 이에 대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이 전지훈련은 임원과 선수가 1인당 약
-
(500)|내가 아는 이 박사|경무대 사계 여록(127)|곽상훈
이 박사의 지도자로서의 자세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니 부산정치파동 얘기를 하게 됐지만 독선적인 대통령이 되게 된 데는 그 성격과 함께 정치적인 여건도 크게 영향을 주었다고 봐야 할
-
무디어진 인간성 보도에 누웠으나 동정 안 해
【보이스(아이다호주) UPI동양】미 「아이다호」주 「보이스」시의 「케리」고등학교 학생 4명은 시 번화가의 보도 위에 한 학생을 눕혀놓고 지나가는 행인들의 반응을 조사한 결과 인간성
-
「뮌헨·올림픽」아마·복싱 후보선수들|「스파링·파트너」에 프로선수 기용
「뮌헨·올림픽」에 대비하여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 중인「아마·복싱」대표선수들이「스파링·파트너」로 「프로」선수들을 선정, 연습을 하고있어 문제점을 주고있다.「뮌헨·올림픽」에서 금「메
-
축구 상비군, 청소년 팀에 압승 4대1
【부산】작년 12월6일 새로 발단된 국가대표 축구상비군은 19일 이곳 구덕경기장에서 청소년대표팀과 첫 평가전을 벌여 후반의 「골·러쉬」로 4-1의 압승을 거뒀다. 1만5천여 관중이
-
「반공」을 통일교육화
국회외무위는 16일 외무부와 국토통일원의 현황보고를 받고 외교·통일문제에 대한 대 정부질의를 했다. 김영선 통일원장관은 현황보고를 통해 현재의 반공교육이 ⓛ감정위주이며 ②신세대문제
-
한국 남자배구|대일 전이 남긴 교훈
국내에서 처음 열렸던 한일 남자배구 대표「팀」의 대결은 『한국배구가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절박한 현실을 통감케 했다. 남자대표「팀」은 작년 4월 구성된 이래 그 동안 「하드·트레이
-
월남…포성은 멀어져 간다 (2)|정치적 측면|이방훈 특파원
월남전이 군사적으로 종결 단계에 돌입하고 있는 것과 같이 월남의 정치가 안정되어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오히려 월남전이 군사적으로 종결 무드를 풍기고 있음으로 해서 정치적 측면을
-
대 메이커의 불량상품
상공부와 보사부가 주최한 불량·우량상품전시회가 중앙공보관에서 열리고 있을 때 우리YWCA는 관람객들을 상대로 간단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었다. 중고등 학생, 가정주부, 시골서 올라온
-
「폴·발레리」 25주기|그 시의 고향 「바다의 묘지」에 안면
금년은 「프랑스」의 냉철한 시인 「폴·발레리」가 죽은 지 25주년, 그의 걸작시 『바다의 묘지』가 발표되어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 만50년이 되는 해이다. 「발레리」는 1871년
-
"연극에 성패 없다"
현대 [프랑스] 극작가 중 [외젠·이오네스코]만큼 외국에서 잘 알려지고 작품이 많이 소개된 사람도 없다. 그에 관해서는 저서도 여러권 나와 있으며 평론가들은 어느 작가보다도 그를
-
미군의 점차 철군과|『고전』의 월남군
3만5천명의 미군의 제2단계 철군작업이 오는 12월15일로 끝나면 2만5천명의 제1단계 철군과 합쳐 월남내 미국 주둔병력은 약 6만5천명이 감축된다. 철군이 계획된 금년1월 월남의
-
어머니의 정체
현대는 교육의 시대이다. 우리주변의 모든 어버이들은 교육지상주의자들이다. 자나 깨나 아이들의 교육타령이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의 학문이 성큼성큼 진보하고 있는것은 아니다. 어버이들은
-
(50)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 외국어·외국문학(대표집필 김용권)
의식의 확대·이해의 증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언어가 있기 마련이다. 상호이해의 지름 길이 되기도 하고, 오해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 언어이다. 같은 언어를 가지고서도
-
이념의 허상
「반가운 광고」들이 요즘 매일 같이 신문을 흐뭇하게 장식하고 있다. 사원 채용공고. 실업자가 아니라도 이 광고를 발견하는 눈과 마음은 그지없이 즐겁다. 신문이 온통 그런 광고로 채
-
여수의 「시작」·「아기섬」 동인회
그는 곤히 잠을 자고 있었다. 34도의 폭염 속에서도 깊은 잠이었다. 밤엔 일하고 낮엔 잠자고 거꾸로 세상을 사는 사람. 쪽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를 낚는 어부들에겐 그것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