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변호인’ 실제 주인공 고호석 부마재단 전 상임이사 별세
고호석 전 부마항쟁기념재단 상임이사. [연합뉴스]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됐던 이른바 ‘부림사건’의 피해자인 고호석 부마항쟁기념재단 전 상임이사가 25일 별세했다. 63세
-
'심심한' 병원 알바 중 떠올렸다…'의사 없는 병원'의 탄생
“엄마, 내일 전화할게요. 또 올게요!” 지난 20일 오후 3시경, 일본 도쿄(東京) 세타가야(世田谷)구 주택가의 3층 건물 이신칸(医心館). 신발을 꺼내 신던 중년의 여성이 휠
-
"병원서 죽느니 극단선택" 가족들 놀란 아버지 '헤어질 결심'
전직 교사 박모(83·전남 목포)씨는 2018년 4월 하인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인두는 식도와 후두에 붙어 있는 깔때기 모양의 신체 부위로 다른 두경부암보다 치료하기 어렵다고
-
[사람 사람] "말기암 환자에 희망 심어줘요"
▶ 지난 24일 오후 8시 ‘천안색소폰앙상블’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연주를 하고 있다. 맨 왼쪽이 김용균 단장, 바로옆이 앙상블 창단을 주도한 ‘사랑의 호스피스’심상규 회장. "
-
[진단과 치료] 6월부터 보급되는 속효성 마약
암 환자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탈모현상이 아니라 극심한 통증이다. 암 환자는 부위에 관계없이 말기로 악화될수록 칼로 베는 듯, 불에 타는 듯한 고통에 시달린다. 해마다 6만여명이
-
[브리핑] 울산대병원 500병상 규모 암센터 열어
울산대학교 병원은 14일 500병상 규모의 암센터를 준공한다.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인 암센터는 현대중공업 등에서 2100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했다. 호스피스 병동과 격리 병동
-
“내 남편과 결혼하세요” … 미국 어린이 책 작가가 왜
“매 순간을 즐겨야 한다. 나의 아내도 유방암이 재발됐는데, 아내 떠난 삶이 얼마나 외로울지 무섭다. 매일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하라. 10분 이상 화를 내기엔 인생은 너
-
개방과 관용의 네덜란드, 폐쇄·배타적 나라 되나
━ [글로벌 뉴스토리아] 유럽 포퓰리즘의 반란 어디까지 1 네덜란드 극우 자유당 대표인 헤이르트 빌더르스(왼쪽)가 지난 8일 브레다에서 지지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
[브리핑] 부산해경, 스텔라데이지 선사 압수 수색 外
부산해경, 스텔라데이지 선사 압수 수색 부산해양경비안전서(부산 해경)는 지난 3월 말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해 한국인 8명 등 선원 22명이 실종된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
가수 방미 “20만 달러 있으면 맨해튼 부동산 투자 가능”
방미는 2007년부터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을 내왔다. 돈은 두 얼굴이다. 예속을 낳는 권력이지만 해방의 힘이 될 때도 있다. 인간 탐욕의 온상인 양 매도하지만 사실
-
9월부터 1800원 내면 노로바이러스 검사…백혈병약에도 건보 적용
앞으로 노로바이러스나 말라리아 등의 검사 비용이 대폭 줄어든다. 백혈병약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감소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
[단신] ‘혈액질환 바로 알기’ 건강 강좌 外
◆‘혈액질환 바로 알기’ 건강 강좌가 18일 오전 10시 30분, 건국대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백혈병·다발골수종·림프종·재생불량빈혈 등 질환별로 강의·상담을 골라서 들
-
故휘트니 휴스턴의 딸…"사실상 다시 깨어나기는 어려울 것"
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22)이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졌다. 미국 연예잡지 US위클리는 24일(현지시간) 브라운의 숙모인 팻 휴스턴의 말을 인용해 그가 임종
-
反동성애 외치며 과격한 행동 숱한 막말 쏟아내 지탄의 대상
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프레드 펠프스 목사가 2006년 미국 캔자스주 토피카 웨스트버러 침례교회에서 설교하는 모습. [토피카 AP=뉴시스]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발언과 행동도 표
-
호스피스, 하루 1만5000원만 부담
오는 7월부터 말기 암 환자가 호스피스 병동을 이용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하루 1만5000원(5인실 기준)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
-
[Saturday] 3개월 시한부 할머니 "집에 있으니 맘 편해 … 참 고마운 일"
‘559개의 병상에서 사람들이 죽어간다. 마치 공장과 같다. 이렇게 대량생산되다 보니 개인의 죽음 하나하나가 무신경하게 치러진다.’ 오스트리아의 작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
-
그냥 밥 한 끼가 아니다 아직은 살아 있다는 증거다
저자: 염창환·송진선 출판사: 예담 가격: 1만3800원 10여 년 전 사회부 기자 시절,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하던 분이 큰 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보다 입체적으로 기사
-
“축복의 꽃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쁨 주고 싶었죠”
‘플리’ 자원봉사자들이 기부받은 웨딩꽃으로 노인요양시설에서 꽃꽂이 교실을 열고 있다. [사진 FLRY]지난 19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결혼식이 끝나고 하객들이 빠져나가
-
[양선희의 시시각각] 비참하게 죽는 한국인
양선희논설위원 돌아가신 내 할머니는 정신력이 대단한 분이었다.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당시 가톨릭 사제 교육을 받던 동생이 사제서품 받는 걸 보는 것이었다. 노환으로 입원했던 할머
-
"남은 환자는 16명 뿐" 100일간의 사투끝 정상화한 거점병원
정상화를 앞둔 대구동산병원 입구. 말끔하게 정리된 모습이다. [사진 대구동산병원] 우주복처럼 생긴 '레벨 D 방호복'을 갈아입던 곳인 컨테이너 4개가 병원 입구에서 사라졌다. 고
-
마지막까지 송이버섯 안주삼아 한 잔하고 떠난 남편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50) 작은 산에 한 번씩 올라가면 캐오던 송이버섯이다. 처음엔 볼 줄 몰라 다 밟아 지나쳐가곤 했다.[사진 송미옥] 9월은 송이버섯
-
임종을 눈앞에 둔 사람도 살아온 삶을 인정 받고 싶어한다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3)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죽음. 죽어가는 사람의 소원은 무엇일까. 의외로 돈 많이 벌거나 높은 지위 오르거나 하는 세속적인 것이 아니다
-
“1000억보다 귀한 1억” 보육원서 30년 모은 돈 기부한 암 투병 70대
평생 모은 돈을 기부한 조말순씨. [사진 조씨 가족] 암으로 투병 중인 70대 여성이 대학에 평생 모은 전 재산 1억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일 조말순(73)씨의
-
음악인 부부 6쌍 출연하는 이색 무대…"동반의 의미 되새긴다"
'예무스' 김재은 단장(가운데). 11회 정기연주회의 사회를 맡은 김용진 피아니스트(왼쪽), 임혜인 무대 연출가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 예무스] 피아니스트 임효선ㆍ정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