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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담 대구의료원, 확진자도 일반환자와 같은 건물 쓴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 이우림 기자. 24일 오전 10시 대구 서구 평리원에 위치한 대구의료원. 지난 18일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대구의료원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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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오팔세대’의 화려한 빛, 그러나 짙은 그림자도
━ [더,오래] 한순의 인생후반필독서(22) ‘소통교육’을 받으러 과천 어느 주택에 모여 소모임 강의를 들을 때였다. 그곳에 강의를 들으러 오기에는 좀 연륜이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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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 실제 주인공 고호석 부마재단 전 상임이사 별세
고호석 전 부마항쟁기념재단 상임이사. [연합뉴스] 영화 ‘변호인’의 소재가 됐던 이른바 ‘부림사건’의 피해자인 고호석 부마항쟁기념재단 전 상임이사가 25일 별세했다. 6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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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되고 싶은데 의사 됐다, 그럼 잘된건가요?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47) 수능시험이 끝났다. 이제는 자신의 점수에 맞춰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다. 스스로 진로를 결정하는 학생도 있지만 부모나 선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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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둔 60년 동거인 통장서 13억원 빼 쓴 80대 집행유예
서울동부지방법원. [연합뉴스] 60여년을 함께 산 반려자가 죽음을 앞두고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자 그의 계좌에서 십억대의 돈을 인출해 쓴 80대 여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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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1800원 내면 노로바이러스 검사…백혈병약에도 건보 적용
앞으로 노로바이러스나 말라리아 등의 검사 비용이 대폭 줄어든다. 백혈병약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감소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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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60.2%는 "내 집에서 눈 감고 싶다" 실제로는 14.4%만
서울성모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서 호스피스팀 간호사가 말기 환자의 손을 맞잡고 있다. [중앙포토] 암ㆍ후천성면역결핍증 등 4개 질환의 말기 환자로 한정된 호스피스 서비스 대상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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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정치적 올바름에 대하여 外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최근 출간된 신간 중 여섯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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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미 “20만 달러 있으면 맨해튼 부동산 투자 가능”
방미는 2007년부터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을 내왔다. 돈은 두 얼굴이다. 예속을 낳는 권력이지만 해방의 힘이 될 때도 있다. 인간 탐욕의 온상인 양 매도하지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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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재 폐암으로 별세…향년 59세
배우 이일재. [사진 tvN 제공] 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배우 이일재가 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 이일재 소속사 하얀돌이앤앰 관계자는 “이일재씨가 병마와 싸우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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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0명 중 1명만 집에서 임종, 가정사망 역대 최저
세브란스 병원의 임종실 모습.[중앙포토] 지난해 사망자가 29만8900명으로 30만명에 육박했다. 1983년 사망원인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다. 하루에 819명이 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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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눈’ 기적 … 실명 50대, 10년 수족돼준 남편 얼굴이 보였다
국내 첫 인공망막 이식환자 이화정씨. 안경 가운데 작은 카메라가 달려있다. 오른쪽 검정색 플라스틱 장치는 외부송신안테나인데 망막의 백금칩으로 데이터를 보낸다. [최정동 기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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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내 방식대로"···존엄사 택한 2명의 이야기
2월 연명의료 중단을 합법화한 이후 9개월 만에 2만4331명이 존엄사를 택하고 세상을 떴습니다. 차가운 중환자실에서 연명하는 것을 거부하고 고통 없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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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59조 짊어진 청년은 실신세대 … 100만원 꾸려다 5000만원 수렁에
━ [양선희의 컨템포러리] 청년 빚 눈덩이 청년들은 3포·5포·7포를 넘어 이젠 ‘1포 세대’로 수렴된다고 자조한다. 포기해야 하는 한 가지는 ‘이번 생’이다.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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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호스피스병동서 마주친 생의 마지막
강홍준 중앙SUNDAY 사회에디터 그냥 오지 말라고 했다. 지금 모습 흉해서 보여주기 싫다고 했다. 몇해 전 췌장암으로 세상을 뜬 지인은 자신의 마지막을 보여주지 않으려 병문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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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매달고 누워있기보다 … 며칠이라도 남 위해 살고 싶다”
두 세달만이라도 남을 위해 살 길이 없을까. 그의 마지막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목록)는 봉사다. 그는 8일 서울 강동구의 한 호스피스 병상에서 그 얘기를 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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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85세 존엄사 선택, 생전 장례식 열고 파티
"지금 살아있는 순간이 감사하게 느껴지며 다가올 죽음에 대해 진지하고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공호흡기 달고 좀 더 살아서 뭐하나요. 그거 아무런 의미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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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송이버섯 안주삼아 한 잔하고 떠난 남편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50) 작은 산에 한 번씩 올라가면 캐오던 송이버섯이다. 처음엔 볼 줄 몰라 다 밟아 지나쳐가곤 했다.[사진 송미옥] 9월은 송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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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아버지 조 잭슨 사망…향년 89세
마이클 잭슨(왼쪽)의 아버지이자 그룹 '잭슨 파이브' 프로듀서 조 잭슨 [중앙포토, 연합뉴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 조 잭슨이 27일(현지시간) 89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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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할머니 연명 치료 중단 어린 증손자까지 동의하라니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7) ‘끝이 좋으면 다 좋다’란 이야기가 있다. 셰익스피어 희극의 제목이기도 하다. 연극은 한 여자가 힘들게 결혼생활을 시작하지만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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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을 눈앞에 둔 사람도 살아온 삶을 인정 받고 싶어한다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3)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죽음. 죽어가는 사람의 소원은 무엇일까. 의외로 돈 많이 벌거나 높은 지위 오르거나 하는 세속적인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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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밥 먹으면서 죽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야
━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2)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죽음. 죽어가는 사람의 소원은 무엇일까. 의외로 돈 많이 벌거나 높은 지위 오르거나 하는 세속적인 것이 아니다. 생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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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 지원’ 용어 설명 미흡
━ 독자 옴부즈맨 코너 2월 4일 자는 한반도 상황에 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움직임과 생각을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생생하게 보도했다. 1면과 10면은 트럼프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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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당하다’ 고독사 … 죽음 알아야 존엄 지킨다
━ 가족과 작별인사 나누고 떠나려면 대다수 한국인의 죽음은 넓은 의미에서 ‘고독사’다. 사망 인구 4명 중 3명(74.9%, 2016년)은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한다.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