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진 국·공 합작, 장제스 옌안 공격 눈치 챈 마오는 …
1947년 3월 14일 옌안을 떠나기 직전, 회의에서 연설하는 런비스. 왼쪽부터 류샤오치, 저우언라이, 마오쩌둥, 오른쪽 첫 번째가 주더. [사진 김명호] 모든 동물은 전쟁을 통
-
깨진 국·공 합작, 장제스 옌안 공격 눈치 챈 마오는…
1947년 3월 14일 옌안을 떠나기 직전, 회의에서 연설하는 런비스. 왼쪽부터 류샤오치, 저우언라이, 마우쩌둥, 오른쪽 첫 번째가 주더.모든 동물은 전쟁을 통해 먹고 산다. 인간
-
“마귀와 마주하면…” 승군 지휘해 훈장 받은 타이쉬
군사 훈련을 마친 승려들. 전쟁이 끝난 후, 화약 냄새가 향 냄새보다 익숙해졌다며 군에 남은 승려들이 많았다. 연도 미상. [사진 김명호] 1946년 1월, 국민정부는 선종(禪宗
-
낯 두껍고 음흉해야 중국의 ‘영웅’‘호걸’
마오쩌둥 우리는 모략(謀略)이라는 낱말을 어둡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 본색은 어둡지도, 밝지도 않다. 이 단어는 계모(計謀)와 책략(策略)의 합성이다. 적어도, 중국인들은 그런
-
민족 연합 전선의 형성과 건국 준비 활동
1945년 3월 10일 미군이 대공습을 가한 직후 초토화된 도쿄 시내의 전경. 미 항모에서 발진하는 폭격기들(오른쪽 작은 사진). 【총평】 1940년 광복 연합의 인사들은 한
-
화려한 열병식 뒤엔 ‘권력은 총구에서’ 마오쩌둥의 메시지
중국 정부는 지난 3일의 전승절 열병식을 국내적인 정치 통합과 대외적인 위상을 과시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왼쪽부터 천안문 성루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산케이와 일베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남윤호입니다. 어제 TV에서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을 보셨는지요. 중국 CCTV는 처음부터 끝까지 생중계를 하더군요. 국내는 물론 서
-
스가 “한·중과 3국 정상회의 조율”
일본 정부는 항일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중국 열병식에 대해 불편한 입장을 드러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3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로서는 발언을 삼가고 싶지만
-
열병식은 생중계 영상외교, 박 대통령 ‘표정 전략’ 필요
천안문 앞엔 마라톤 관중도 통제 9월 3일 중국의 항일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천안문에 올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열병식을 지켜본다. 생중계될 박 대통령
-
[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오빌 셸 아시아소사이어티 미·중관계센터 소장
셸 박사는 “축복이든 저주든 미·중 사이에 낀 처지를 한국이 어쩔 도리는 없다”며 “인권과 민주주의, 국정 운영(거버넌스)에서 모범을 보이는 것이 한국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
7개월 임신부도 육순 넘은 여성도 … 일제의 심장 겨누다
1 오광심·김학규 부부. 오광심은 조선혁명군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중 참모장이던 김학규를 만나 결혼했다. 부부가 함께 광복군 활동을 했다. 2 김원봉·박차정 부부. 박차정은 19
-
7개월 임신부도 육순 넘은 여성도 … 일제의 심장 겨누다
1 오광심·김학규 부부. 오광심은 조선혁명군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중 참모장이던 김학규를 만나 결혼했다. 부부가 함께 광복군 활동을 했다. 2 김원봉·박차정 부부. 박차정은 193
-
중국 상무위원 7인, 항일기념관 총출동한 까닭
시진핑 주석이 7일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출동했다. 왼쪽부터 왕치산, 장더장, 시 주석, 리커창, 위정성, 장가오리.
-
왕잉에 밀려난 장칭, 야반도주하듯 상하이 ‘탈출’
1967년 1월, 신화통신사를 방문한 중앙문혁 조장 천보다(왼쪽 두 번째)와 부조장 장칭(왼쪽 세 번째). [사진 김명호] 백악관 공연을 마친 왕잉(오른쪽)과 일리노어 루즈벨트.
-
왕잉에 밀려난 장칭, 야반도주하듯 상하이 '탈출'
1967년 1월, 신화통신사를 방문한 중앙문혁조장 천보다(왼쪽 두 번째)와 부조장 장칭(왼쪽 세 번째). [사진 김명호] 1936년 상하이의 연예계는 왕잉(王瑩·왕형)의 해였다.
-
[백가쟁명:유주열]난창봉기와 ‘사드(THAAD)'
치라이! (起來! 일어나라!) 노예가 되기 싫은 사람들아 우리의 피와 살로 새로운 만리장성을 쌓자 중화민족에 닥친 가장 위험한 시기 억압에 못 견딘 사람들의 마지막 외침 치라이!
-
[르포]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을 가다 ②
중국은 지난 2월27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7차 회의에서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기념일'(9월3일)과 함께 ‘난징(南京)대학살 희생자추모일(12월 13일)’도 올해 처음으로
-
"일본 야만침략 때 한·중 생사 바쳐 도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서울대 특강에서 우리 역사에서 손꼽히는 항일 영웅들의 이름을 거명했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이나 공동성명에선 일본의
-
[백가쟁명:강성현] 장제스 군대와 우리 군대를 되돌아보는 심정
로이드 E. 이스트만(Lloyd E. Eastman, 1929~1993)은,《파멸의 씨앗 ; 전쟁과 혁명 속의 국민당 지배 중국, 1937~1949(Seeds of Destruct
-
[유광종의 중국인물& 인문지리지] (19) 후난(湖南) - 이곳 사람들은 뜻을 굽힐 줄 모른다
후난성 장자졔의 국가삼림공원에는 원시림 속에 진귀한 나무가 수없이 많아 절경을 이룬다. 곧게 솟은 바위들처럼 이곳 사람들은 뜻을 굽힐 줄 모른다. 를 구성하는 인물 중에 가장 유명
-
[유상철의 중국읽기] 중국은 '깨지기 쉬운' 나라인가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
[백가쟁명:유주열] 중국의 반일(反日) 3.0 시대
중국의 반일시위의 패턴이 바뀌고 있다. 2012년 9월 일본정부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국유화를 선언하였을 때 중국의 100여개 도시에 폭력시위가 일어났다. 중국에 진
-
[백가쟁명:유주열] 마오쩌둥과 우공이산(愚公移山)
2014년 정초다. 금년도 중국의 화두는 개혁과 함께 건국의 아버지인 마오쩌둥(毛澤東)(1893-1976) 주석이 될 것 같다. 밖으로는 일본의 거침없는 우경화에 맞서야 하고 안
-
형장서 스러진 팔로군 선전원이 찍은 전쟁터의 일상
형식에 내용이 따라가는 경우가 있다. 책에선 시리즈물이 그렇다. 세계 주요 사진가들로 구성된 ‘열화당 사진문고’가 서른 권쯤 나올 때까지 중국어권 사진가가 없었다. 구색을 갖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