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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1910년 戰時 비상국가, 지상 과제는 일제와의 독립전쟁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대한제국 창건 경운궁(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 천장에 새겨진 용 문양. 1902년 중층으로 건립된 중화전은 1904년 화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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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환궁 땐 다시 포로, 경운궁은 고종 ‘제2 망명지’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왜 경운궁으로 이차했을까 아관망명 이후 3개월여가 지난 1896년 5~6월 러시아는 ‘외교 전쟁’으로 뜨거웠다. 니콜라이 2세(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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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굴복 강요하는 단발령 맞선 저항이 반근대적 퇴행이라고?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단발령과 항일 의병 대한제국 창건 전후의 의병은 대부분 고종의 거의(擧義) 밀지를 받고 움직였다. 정규 훈련을 받은 국군과 민군(民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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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과 손잡고 ‘국내 망명’ … 일제 만행에 ‘최대의 반격’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아관망명과 대한제국 미국 공사관 이면도로 뒤로 러시아 공사관이 보인다. 1896년 2월 11일 아관망명에 성공한 고종이 경운궁(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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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 시해, 낭인 아닌 일본 육군 소위가 자행한 ‘전쟁범죄’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을미왜변과 대한제국 명성황후 발인 반차도. 1895년 10월 8일 을미왜변이 일어난 지 2년2개월 후인 1897년 11월 22일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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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임진왜란’ 갑오왜란을 ‘갑오경장’으로 왜곡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식민지 프레임, 이제는 벗자 오늘의 덕수궁 야경. 경운궁이라 불렸던 덕수궁은 대한제국의 정궁이었다. 일제에 맞선 항일전쟁과 함께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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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구한말 일제와 6년 전쟁, 왜 역사에서 사라졌나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황태연 지음, 청계 갑진왜란과 국민전쟁황태연 지음, 청계 대한제국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2000년 무렵 시작됐다. 그 전에는 폄하 일색이었다. 망국(亡國)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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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은 무기력하게 망하지 않았다
황태연 동국대학교 교수[중앙포토]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 황태연 지음, 1136쪽, 6만5000원, 청계 『갑진왜란과 국민전쟁』 황태연 지음, 688쪽, 4만8000원, 청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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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검인정으로 가는 게 옳아”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과 검인정을 둘러싼 논란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 한영우 명예교수는 우선 검인정으로 가야한다고 했다. 다만 정부가 손 놓고 있지 말고 지침서를 잘 만들어 그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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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대한민국 건국과 정부수립이 뭐가 다른가, 다 말장난”
올해 우리 나이로 80세를 맞는 한영우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정년 이후 20여 권의 책을 펴내며 어느 현역보다 더 현역 같은 일상의 반복을 이겨낸 힘은 30대 초반 겪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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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나를 지탱해준 힘은 '고통 체험'… 교과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정년 퇴임은 새로운 시작이었다. 2003년 퇴임 이후 14년 동안 2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과거, 출세의 사다리(전4권)』 『한국선비지성사』 『조선왕조의궤』 『미래를 여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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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파주가 낳은 두 천재, 율곡 그리고 또 한 사람 성혼
우계 성혼 평전한영우 지음, 민음사424쪽, 2만5000원16세기 경기도 파주에서 성리학(주자학)의 두 거두가 출현했다. 율곡 이이(1536~1584)와 우계 성혼(153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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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강행시 불복종 운동 전개"…102개 대학 561명 교수 성명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오수창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를 비롯한 전국 대학 역사·역사교육 교수들이 역사 국정교과서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교수들은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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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사람 불러야 할 이유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30~40명의 필진을 구성하면 내년 말까지 완료할 수 있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비장한 어조로 말했지만, ‘저게 될까?’ 하는 게 솔직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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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팩트만 … 근·현대사 비중 더 줄이자
현재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한국사 교과서의 35%는 현대사다. 여기에 근대사를 합친 근·현대사 비중은 65%다. 2012년 이전 교과서에서 10% 정도였던 현대사 비중이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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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 집필기구 설립, 10년 이상 갈 교과서 만들자
당리당략에 따른 여야의 교과서 대립이 치열해질수록 그 틈바구니에서 정작 멍드는 건 제대로 된 역사 교육, 번듯한 역사 교과서다. 정권이 바뀌면 다시 교과서 논란이 벌어질 것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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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문화체육관광부 外
◆문화체육관광부▶관광레저정책관실 관광개발지원과장 이성선▶국립현대미술관 배종민▶국립민속박물관 민속기획과장 유은상▶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정세웅▶국민대통합위원회 파견 최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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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한다더니 … 문화재 기술자·업체만 압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9일 ‘문화재 수리체계 혁신 대책’을 발표했다. 감사원 감사,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지난해 말 불거진 숭례문 부실 복원에 대한 문화재청 차원의 후속 대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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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후 경기도는 한반도 발전의 중심”
◇ 17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통일한국의 중심, 경기도 600년 과거·현재·미래’ 심포지엄이 열렸다. 탄생 600년을 맞은 경기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고 미래를 모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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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00년’ 장엄한 교향곡 울려
한국사에 ‘경기도’란 지명이 처음 등장한 때는 1414년(태종 14년)으로 올해가 경기도 탄생 600주년의 해다. 경기도는 16일 오후 1시 30분 수원 화성행궁에서 김문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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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600년 경기도, 통일한국 새날을 열다
◇ 경기도는 16일 수원 화성행궁에서 ‘정도(定道) 600년’ 기념식을 가졌다. 600년 시간을 매듭짓고 새것의 도래를 알리는 24번의 타종, 긴 맥놀이의 여운을 통해 평화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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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6일 화성행궁서 600주년 기념식 개최
경기도는 2014년 도 탄생 600년을 맞아 올해를 ‘통일한국의 중심 경기도 600년’으로 선언하고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014년 도 탄생 600년을 맞아 올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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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평등주의 나라의 일등기업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경축, 탐라정보고, 김성수군 삼성 SDS 입사’. 제주도 어느 마을 입구에서 목격한 현수막이다. 그 학생은 가문의 기대를 한 가득 안고 서울로 상경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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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600년 경기도, 통일한국 중심 선언
◇ 경기도는 5일 도 탄생 600년을 맞아 2014년을 ‘통일 한국의 중심 경기도 600년’으로 선언하고, 올 한 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 역사에 경기도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