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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가 비판했던 사유 불능, 우리는 어떤가
책임과 판단 책임과 판단 한나 아렌트 지음 제롬 콘 편집 서유경 옮김 필로소픽 독일 출신 유대계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1906~75)는 보통 사람의 책꽂이로 꾸준히 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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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청년 괴롭히는 ‘불가능은 없다’ 신화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불가능은 없다.” 우리 시대 성공한 사람들이 퍼뜨리는 ‘신화’다. 그런 스토리는 실제이며 감동적이고 희망적이다. 하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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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허연 시인 초청 특강 “여성의 문장, 여성의 책“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11월 12일 서울시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허연 시인을 초청해 “세계 속의 지성인: 여성의 삶과 예술” 특강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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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퍼스펙티브] 허울뿐인 주민자치회 대신 제대로 된 마을 자치 도입해야
━ 민주주의의 뿌리 마을 자치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대한민국에는 마을이 없다. 선진국 중에서 대한민국만 마을 정부가 없다. 루소와 몽테스키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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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범 기업 고발한 프랑스 소설
그날 비밀 그날의 비밀 에리크 뷔야르 지음 이재룡 옮김 열린책들 1933년 2월 20일 독일 베를린 슈프레 강가의 국회 의장 궁전. 귄터 크반트, 구스타프 크루프 등 스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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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폭력의 세기
이동현 산업1팀 차장 폭력(violence)은 광범위한 개념이다. 개인 간의 물리적 충돌에서부터 전쟁 같은 국가적 충돌, 자유의지에 반하는 행동을 강요하거나, 불이익을 줘 고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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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핵심 AI, 아직 언어까진 이해 못 해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알렉사’는 많은 로봇과 기기에 적용됐다. 지난 CES 2017 행사장에 전시된 로봇 ‘링스’. [중앙포토] 기후변화 현상 등 곳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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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엄마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일까 外
엄마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일까 엄마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일까(라우라 구트만 지음, 김유경 옮김, 르네상스)=어머니의 훈육 내용에 대해 자식이 의문을 품기는 어렵다. 어머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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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헌법재판관의 황금변기
이훈범 대기자/중앙콘텐트랩 1921년 레닌은 의기양양하게 외쳤다. “온 세상에 공산주의가 도래하는 그날, 공중화장실에 황금 변기를 설치하겠다.” 모든 노동자가 차별 없는 풍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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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조조를 용서하지 않는 중국인의 정신적 역량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내 소설 『여류(余流)삼국지』를 놓고 사회적으로 꽤 성공한 어른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지적은 조조(曹操)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었다. ‘조조 간웅(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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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한국방위산업진흥회 外
◆한국방위산업진흥회(회장 최평규)는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제19대 상근부회장으로 모종화 예비역 육군중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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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전범 아이히만, 평범한 악인 아니었다
━ 책 속으로 현대사 몽타주 현대사 몽타주 이동기 지음, 돌베개 소설 『1984』를 써 감시가 일상화된 전체주의 사회를 비판한 조지 오웰이 사실은 밀고자였다. 강릉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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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와 okay 차이 아십니까, NYT 스타일북에 답 있죠
━ 김환영의 영어 이야기 ① 로이터 『저널리즘 핸드북(Handbook of Journalism)』(handbook.reuters.com)은 무료로 검색할 수 있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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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 같은 공상적 사랑 말고 ‘너와 나’ 실천적 사랑을
━ 석영중의 맵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③ 두 가지 사랑 모스크바에서 활동하는 화가 나탈리야 모이세예바가 그린『카라마조프가의 형제』속 대심문관과 그리스도의 대화 장면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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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후 1년 반, 우리는 어디로 가나
━ 책 속으로 빨간 잉크 빨간 잉크 이택광 지음 연두 현직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린 지난해 촛불은 비가역적인 사건이었다. 한 번 바깥으로 불러낸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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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브라이트 “트럼프는 미국 최초 반민주주의 대통령”
미국 각료로서는 최초로 북한을 방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이 2000년 10월 2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백화원 영빈관에 있는 회담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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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바이러스처럼 널리 퍼진다
━ 책 속으로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를 읽는가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를 읽는가 리처드 J 번스타인 지음 김선욱 옮김, 한길사 모든 사상가나 작가에 대한 관심은 부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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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11.03 문화 가이드
━ 책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를 읽는가 1972년부터 한나 아렌트와 학문적 교류를 이어온 저자가 오늘날 국내외에서 처한 정치적 현안들을 아렌트 사상에 비춰보고, 그 대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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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열정과 무능 사이
이상언 논설위원 1793년 프랑스에서의 일이다. 1월에 루이 16세가 단두대에서 처형됐다. 혁명 본산인 국민공회를 로베스피에르·당통 등 급진파(자코뱅)가 장악했다. 4년 전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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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칸영화제 진출 이어 겹경사
이창동 감독.[중앙포토] 이창동 감독이 9월 개최되는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8년만의 신작 ‘버닝’(17일 개봉)으로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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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개 물놀이 튜브로 표현한 이민자 문제
━ 스위스 로카르노시 광장 메운 설치 미술 ‘아폴리데’ 스위스 로카르노 그란데 광장에 설치된 오피 드 베르나르도의 작품들. 15일까지 대중에게 공개됐는데, 11일부터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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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보세요. 결국엔 바뀌었잖아요
이하경 주필 영화 ‘1987’을 관람했다. 낯설어진 스무 살의 나를 만났다. 최루탄에 맞아 숨진 연세대생 이한열의 후배로 나오는 여학생 연희의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어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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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MB-친노 해묵은 ‘원한(怨恨)정치’ 딜레마
노무현 일가 뇌물수수 ‘죄’를 드러낸 이명박 정부의 ‘죄’를 벌하나 책임, 용서, 화해가 연계되는 과거청산이 미래지향적인 해법 2008년 2월 25일 국회앞마당에서 열린 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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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라 外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라 표지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라 (브리짓퀸 지음, 리사콩던 그림, 박찬원 옮김, 아트북스)=부제는 ‘미술사가 놓친 여성 예술가 15인’이다. 미술사에서 지워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