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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에도 평화 속 불안감은 여전
━ 평양 남북 합의 합리적 의심 평양 남북합의를 두고 여전히 의심이 많다. “앞으로 전쟁은 없느냐”“북한이 정말 비핵화를 할까” 등이다. 추석 기간에 청와대와 군 당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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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김정은이 꾸물대면 트럼프는 판깨고 돌아선다
이하경 주필 역시 미국은 달랐다. 아무리 충동적인 대통령이 사고를 치려 해도 제어할 수 있는 나라임을 입증하고 있다. 트럼프의 독주와 일탈을 의회와 언론, 싱크탱크는 물론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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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술' 앞둔 한국당, 말·말·말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 [중앙포토] ━ "우리 모두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전날 발표한 당 혁신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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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트럼프 속내 읽기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2006년 당시 국무장관이던 콘돌리자 라이스가 한 만찬에서 뉴욕타임스 기자와 부시 대통령 이야기를 하다 불쑥 튀어나온 한마디. “그래서 말이에요, 내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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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어떻게 히틀러를 이겼는가
━ 책 속으로 죽은 자들의 도시를 위한 교향곡 죽은 자들의 도시를 위한 교향곡 M. T. 앤더슨 지음 장호연 옮김, 돌베개 폭력은 안 된다. 폭력을 낳고 부추기고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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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신광렬 판사가 재선충인가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김관진 석방 사건’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시험하고 있다. 특정 판사들을 겨냥한 대중의 언어폭력과 집권당 국회의원들의 협박이 도를 넘었다. 자기들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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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마산 여행의 매혹
이하경 주필 두 번째 마산행이었다. 40년 전통의 지역 모임 합포문화동인회에서 불러주었다. 근대의 여명기인 1899년에 개항해 나라 밖 문물에 일찍 눈을 뜬 선각(先覺)의 기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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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고 끌고 가는 게 지도자의 몫
━ 김진국 칼럼 모바일 여론의 힘이 크다.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은 법 개정운동으로 퍼졌다. 피투성이가 된 피해 학생의 사진에 분노를 터뜨렸다. 덕분에 소년범죄를 공론화했다.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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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유승민, 2007년 박근혜 경선 캠프서 ‘줄푸세’ 반대했다?
“유승민 후보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의 정책총괄팀장을 하면서 ‘줄푸세’ 공약을 했다. 지금은 완전 뒤집었다. 시중에는 ‘유 후보가 정책적으로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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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3) IMF 구제금융 협상]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데…(YS)" 안이했던 위기 대응 리더십
YS, 국가 경각인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 명분으로 경제팀 경질... 후임 임창열, IMF와의 합의 번복하다 뒤늦게 백기 들어 1997년 12월 3일 미셸 캉드쉬 IMF 총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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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편집국장 레터] 첫 여성 대통령,첫 파면 대통령
VIP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첫 여성 대통령'은 결국 '첫 파면 대통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헌법재판소는 오늘(10일) 8인 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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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장의 뉴스분석] 부품도 미국서 만들라는 트럼프의 억지
“조립공장으론 충분치 않다. 부품까지 미국 내에서 만들어야 한다.”트럼프 정부에서 새로운 보호무역 기조가 흘러나왔다. 그런데 이번엔 차원이 다르다. 트럼프 정부의 무역통상 사령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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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의 엄마 메르켈, 추방으로 확 돌아선 까닭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랫동안 난민 포용 정책의 대명사였다. 100만 명 가까운 난민들이 몰려들면서 독일 내 난민 정서가 확 달라졌는데도 “그래도 옳았다”고 버텼다.그러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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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우리에게 ‘세월호 7시간’이란 ···
양선희논설위원‘소인혁면(小人革面)’.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된 직후 떠오른 말은 유감스럽게도 이거였다. 주역(周易)에서 혁명과 변혁의 괘인 택화(澤火) 혁(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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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안 읽으면 20년 더 살 것 같다…그래도 미국의 보석”
━ 트럼프의 미국 적과의 화해 제스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표변(豹變)이 시작됐다. 대통령 선거 기간 주장했던 온갖 강경 구호와 거친 비난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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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같은 NYT 방문한 트럼프, 극적 표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표변(豹變)이 시작됐다. 대통령 선거 기간 주장했던 온갖 강경 구호와 거친 비난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 표범이 철 따라 털갈이하며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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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변호인 "검찰, 대통령 해명도 안듣고 사실관계 멋대로 확정"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는 20일 검찰이 박 대통령을 최순실 사태의 공범으로 명시한데 대해 "상상과 추측에 근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유 변호사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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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변호인 "검찰 수사 응하지 않겠다…특검 대비"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 김춘식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20일 '검찰 후속수사에 대한 입장'을 통해 "변호인은 앞으로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요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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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남자의 방식
김형경소설가그는 부부싸움 도중 목격한 기막힌 장면을 말해 주었다. 머리끝까지 화난 상태에서 말폭탄을 쏟던 아내가 걸려온 전화를 받으면서 순식간에 상냥한 말투, 온화한 감정을 표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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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은행잎 쌓이는 110년 서양식 고택에서 파스타를…. 충정로 ‘충정각’
역사의 격랑이 거칠다. 음식 얘기 꺼내기가 조심스럽다. 그러나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격동의 순간에도 숨을 고르는 지혜가 요긴하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와 문화가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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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안종범 변호인단 대부분 우병우와 인연”
최순실(60)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변호인단이 대부분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인연이 닿는 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에선 우 전 수석이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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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중공군 3만 격퇴한 몽클라르를 아십니까
몽클라르 장군의 사진첩 발간을 주도한 지평사모의 김덕형 이사, 김성수 대표, 정희주 편집위원장(왼쪽부터). 김 대표는 “한·불 수교 130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관계를 확인하는 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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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표변…멕시코선 부드럽게, 미국선 강경하게
"멕시코에선 부드럽게, 애리조나(이민정책 연설 장소)에선 강경하게."(워싱턴포스트)지난달 31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를 전격 방문해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을 만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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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민정책’ 딜레마…힐러리는 ‘e메일’ 고질병
트럼프(左), 클린턴(右)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불법 이민 대책을 놓고 딜레마에 직면했다. 자신의 충성층인 보수 백인 유권자들을 지키려면 반이민 정책을 밀어붙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