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942)공해추방

    지난 6월 하순 영국 「런던」에 갔을 때 일이다. 안개의 나라, 「스모그」의 도시로 알려진 「런던」에서 맑고 푸른 하늘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 52년 「스모그」때문에 폐렴·기관지염

    중앙일보

    1971.09.07 00:00

  • 국방성 비밀누설시인 "모든 책임 감수할 터"

    【보스턴 28일 AP급전동화】 국가기밀문서의 불법소지와 그 반환거부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던 「대니얼·엘즈버그」박사가 28일 미 검찰당국에 자진출두, 국방성 비록을「뉴요크·타임스

    중앙일보

    1971.06.29 00:00

  • 민주주의의 의미

    이른 아침부터 부산하다. 이 골목 저 골목에서 사람들은 활발하게 걸어 나온다. 어느새 줄로 늘어서 있다. 밀고 당기고 하는 줄이 아니다. 저마다 조용히 서서 기다린다. 팔짱을 끼고

    중앙일보

    1971.04.27 00:00

  • 경건하고 조용한 연말 연시를

    가뜩이나 어수선하게 마련인 것이 세모 풍경인데 올해에는 특히 남영호 조난 사고 같은 끔찍스런 참사가 잇달아 국민의 심정에 한층 황 막을 더하게 만들고 있다. 예년과 같이 거리에는

    중앙일보

    1970.12.19 00:00

  • 관광 한국

    당국은 「엑스포70」을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는 것 같다. 출입국 절차의 간소화, 관광요금의 인하, 안락한 시설, 친절한 봉사 등이 그 골자이다.

    중앙일보

    1970.02.23 00:00

  • 미 정가의 바람둥이 「키신저」

    최근 백악관은 이례적인 참모희의를 열고 「닉슨」대통령의 안보담당보좌관이며 사실상 외교정책의 입안자인 「헨리·키신저」씨의 사생활을 의제로 올렸다. 「헨리·키신저」씨는 「워싱턴」정가에

    중앙일보

    1970.01.13 00:00

  • 모택동은 미치광이 황제|핵보유로 세계에 큰 위협

    【다라마살라(인도)22일AP동화】「달라이·라마」(34)는 갈색옷을 입고 팔짱을 낀 채 모택동에 관해 한참 생각하더니 『모택동은 요즘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있다. 그는 마치옛날

    중앙일보

    1969.09.23 00:00

  • 「재키」재혼

    미와 지성을 갗춘 정상의 여인 「재클린」이 얼마전 두번째의 결혼식을 올렸단다. 백발이 성성한 건장한 노신사「오나시스」와 팔짱을 끼고 있는 결혼사진을 신문에서 보는순간 「케네디」생전

    중앙일보

    1968.11.07 00:00

  • 세계의 지성들「이해의 광장|세계 대학총장회의

    언어와 피부색은 다르지만 서로 공통된 문제들을 토의하고 보다 넓은 이해로 평화를 추구하자고 모인 31개국 1백54명의 각대학교총장들이 18일 경희대학교 도서관회의실에모여 3일동안

    중앙일보

    1968.06.18 00:00

  • 엄마의 행복

    ○…며칠전 큰아들 진이가 입대영장을 받았다. 마음이 허전한지 책꽂이에 먼지가 끼여있고 너저분한 화구들이 그냥 있어 대충 정리를 해주고 기분도 풀어줄 겸 오랜만에 모자가 거리에 나왔

    중앙일보

    1968.03.07 00:00

  • 「합의중」으로 개정연기|가족엔 "염려 말라"

    『황성모 피고인에게 징역3년, 김중태 피고인에게 징역2년,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무죄를 선고한다.』 16일 낮12시25분 김영준 재판장의 주문낭독이 끝나자 방청객들의 표정이 굳어졌

    중앙일보

    1967.12.16 00:00

  • 공소기각 신청|「민비연」사건 첫 공판정안팎

    16일상오 민족주의 비교연구회 사건에 대한 첫공판이 열린 서울형사지법114호 법정은 전문리대부교수 황성모피고인등 7명의 관련피고인과 교도관 8명, 1백여명의 방청객, 20여명의 보

    중앙일보

    1967.11.16 00:00

  • 삼남 지방의 가뭄

    두 달이나 계속된 혹독한 가뭄 때문에 삼남 지방과 그 중에도 특히 호남지방이 입은 한해는 처참할이 만큼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작물의 피해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최근에는

    중앙일보

    1967.09.15 00:00

  • 부도 떼고 밀월 아닌 철창의 첫날밤

    ○…12일 하오 1시 서울 을지예식장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신부와 함께 신혼여행을 떠나려던 보배양조 주식회사 광고부장 김영복(32)씨가 중부서에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연

    중앙일보

    1967.04.13 00:00

  • 세모의 손짓들

    거리를 걷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어쩌마 번화가에서 잠깐 머뭇거리면 사람멀미에 현깃증이 난다. 그런 속에서도 상다리를 펴고 앉아 생계를 의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토정비결을 보아

    중앙일보

    1966.12.17 00:00

  • 무엇을 믿을까?

    믿을수없는 세상이라고 사람들은 한탄한다. 내일의 일을 예측할 수 없는 뜬구믐의 세상이라고 원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한가지, 우리는 어김없이 내일을 점칠수있는 하나의 확신이

    중앙일보

    1966.08.20 00:00

  • 맹학생들이 항의|유사의료법 심의보류에

    서울맹아학교 학생 40여명은 8일 상오 10시반 국회의사당으로 몰려와 유사의료법안의 국회심의가 보튜된데 항의하는 「데모」를 벌였다. 이학생들은 의사당건물안에 들어와 『침·안면허발부

    중앙일보

    1966.07.08 00:00

  • 전원문화⑥-거창

    ◇더벅머리 청년이 팔짱을 끼고 비스듬히 서있다. 무슨 생각에 깊이 빠져들어 가고 있는가 보다. 한길이 넘는「캔버스」가 초라한 벽에 기대어 있다. 시뻘건 기름 물감이 그위에 철철 흘

    중앙일보

    1966.05.24 00:00

  • 선도하는 도시(11)|과용이 더럽히는 대전(상)|중동 10번지

    윤락 없는 도시가 없고 적선지대 아닌 역전이 없다. 그러나 대전의 역전 「중동10번지」는 대전시민이 아닌 과객에 의해 번창해졌고 또 윤락여성의 대 집산지라는 데서 문제가 된다.

    중앙일보

    1966.05.19 00:00

  • 어떤 「데이트」

    저무는 해(년)는 변명에서 시작되어 자위에서 끝난다. 정초에 비하면 섣달은 훨씬 마음이 홀가분하다. 실천하지 못한 설계를 다음해로 넘겨버리면서 그럴싸한 이유서만 붙이면 되기 때문이

    중앙일보

    1965.12.29 00:00

  • (6)정찬영여사

    목련이 만발했다. 그 휘어진 가지에 공작 한 수가 목을틀고 앉았다. 꽃구름 사이로 치렁치렁 드리워진 꼬리깃은 오색찬란한 비단무지개. 한잎 깃에도 꽃향기가 이슬지은듯-. 기쁨의 충만

    중앙일보

    1965.12.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