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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파랑새여, 잠깐만
한양대에서 전기.전자를 전공한 정모(27)씨는 2004년 말 남들이 선망하는 국내 굴지의 전자업체를 그만뒀다. 입사 10개월 만이다. 수당을 제외한 초봉이 3000만원에 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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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인간성'을 본다 - 합숙면접
합숙면접은 응시자의 외모나 말솜씨만이 아닌 종합적인 면을 평가할 수 있어 이를 도입하는 기업이 갈수록 늘고 있다. 사진은 교보증권이 2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합숙면접에서 지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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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상담소'가 풀어주는 취업 고민
여러 이유로 회사를 옮기거나 직업을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해 줄 동료를 주변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 헤드헌터를 만나기는 부담스럽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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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직급 완전파괴' 시도
대우조선해양 김호충(50.전무) 기술본부장은 사내에서 부하직원들로부터 '金전무님'이 아니라 'HC'라는 영문약칭으로 불린다. 남상태 부사장은 명함에서 직함을 뺐다. '직급 파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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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행복전도사 최윤희
붐비는 전철, 노인이 동냥 중이었다. '저는 장님입니다'라는 쪽지를 목에 걸었지만 그 흔한 풍경에 눈이나 깜빡 할 승객이 있을까. 이때 한 여성이 선뜻 다가갔다. 한동안 얘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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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동기 다섯명, 달라진 6년후 수다천하]
1995년 경기도 용인 삼성에버랜드에 35기 대졸 공채 사원으로 함께 입사해 같은 출발선에 섰던 다섯명의 여성이 있다. 6년이 지난 지금 이들은 각기 다른 길에 서 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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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인재 키우는 '향토기숙사'
새학기를 맞아 '향토 기숙사' 에 생기가 넘친다. 지자체 등이 연고(緣故)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사업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곳들에선 갓 입사한 대학 새내기들과 재학생 선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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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피플] 캠브리지캐피탈 서중원·구자웅씨
월스트리트에서 잔뼈가 굵은 한국인 전문가들이 하나둘 돌아오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해외자본 유치에 골몰하고 외환거래가 자유로와진데다 적대적 인수합병 (M&A) 등이 허용되면서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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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연봉제 확산…직장문화 뭐가 달라졌나
"남들만큼 했는데 왜 나에게 낮은 등급을 줬느냐. 평가기준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 " 연봉제를 실시중인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개인별 연봉을 통보한 직후 자신의 연봉에 불만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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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임원들, 회사 인건비 줄이기 主타깃
지난달 사표내고 회사를 떠난 쌍용자동차 K전무는“무슨 일을 하겠느냐”는 주변의 질문에“잠시 해외여행이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가족과 함께 해외에 나가니 아마 연락이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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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 단 라면공장 공원출신/철원화천 이용삼당선자
◎일하며 독학해 사시합격 “인간승리”/방송대 출신 1호·최연소·총각 “다관왕” 라면공장 공원출신의 35세 노총각이 14대 국회 최연소 의원에 당선됐다. 11일 실시된 철원화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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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기업, 사원채용에 관상학 이용
★…사람을 가려 뽑는데는 성적이 가장 중요한 자(척)가 되지만 그것만으로는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때도 많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것 중 하나가 관상학.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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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내가아는 박헌영(20) 박갑동
신문기자시대 동아일보 기자로 있던 박헌영은 1924년 9월께 조선일보로 일자리를 옮겼다. 그무렵 송병준이 경영하던 조선일보는 경영난에 빠져 동아 영업국장으로 있던 홍증식이 신석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