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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과 「플레이보이」
「칵테일」잔이 맞부딪치는 소리, 간지러운 웃음소리와 소근거리는 소리가 넓은 방안에서 울려 퍼진다. 기념비처럼 버티고 있는 큰 벽난로, 입구를 지키는 중세기풍의 갑옷차림의 동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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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학회」첫 회지 발간
작년 4월에 발족한 태백산 학회지 「백산학보」(사진) 창간호를 냈다. 이 학회는 우리 민족의 주류가 활동해 온 무대를 송화강을 중심으로 흑룡강 유역 내몽고 한반도 전역에 이르는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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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삼세대가 본 66년의 문화계|송년좌담회
본지 신년호부터 8회에 걸쳐 각 분야별로 연재한 제3세대의 주인공들-. 그들은 「66년의 문화계」를 어떻게 보나. 여기 그들은 한자리에 모아 송년좌담회를 마련해 본다. 그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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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이슈」다룬 논문등|압권은 50「페이지」의 「그라비야」
건축과 도시계획을 중심으로 미술전반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월간잡지 「공간」이 창간됐다. 서울도시기본계획, 서울시계획전시회의 평가등 현실적으로 중대한 「이수」를 다룬 논문과 자료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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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 「조약돌」동인회
느릅나무가 자욱히 둘러선 운동장엔 아이들의 함성이 가득하다. 그 사이로 청년하나가 분주하게 걸어나온다. 옆구리엔 무슨 종이뭉치를 한보따리 끼고 있었다. 야윈 얼굴에, 야윈체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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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발자취」전시
한국신문발행인협회는 오는 13일 동 협회창립 4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10일부터 신문회관화랑에서 한국신문의 발자취를 더듬는 신문자료전시회를 열었다. 이 전시회에는 4호 활자로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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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고성의 금강문학동인
해안을 따라 길이 달린다. 철둑엔 잡초가 무성하다. 철로도, 침목도, 그런 흔적도 없는 황폐한 둑. 역사의 비애는 세월도 잊고 그저 남아있다. 검문을 받고 간성에 닿는다. 교정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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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축연|참신한 창의성에 미래를 밝혀|다양한 편집으로 선구자 되라
귀지의 창간에 즈음하여 가졌던 솔직한 감상은 기성지들 틈에서 과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었는데 창간1주년을 맞이한 귀지가 보여준 보도의 중립성·공정성에 덧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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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영광안고 진의 내일로|중앙일보·동양라디오·동양텔레비젼·동양FM
「바르고 빠르고 밝은」새 신문이 만조처럼 부푼 희망을 안고 닻을 올린 지 1년-. 사옥건설의 요란한 망치소리 속에서 뜨끈뜨끈한 창간호를 받아 쥐던 그날부터, 수없이 점철된 촌각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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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문학」창간
월간 순 문예지「문학」이 창간된다. 이 문학지는 세계문학의 일환으로서 한국문학을 발전시키고 모국어를 순화시킨다는 발간취지를 새기고 있다. 「범문단적인 편집」「신인의 발굴과 육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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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신문과 기자들(1)|「노드·클리프」 「데일리·메일」「앤서스」지
「노드클리프」 (본명 앨프·레드·찰즈·윌리엄·함즈워스)는 20세기 초두 세계 굴지의 영국 신문왕. 그는 영국 1급의 조간「타임즈」를 비롯, 「데일리·메일」「데일리·미러」등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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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전통 없다
○…한국의 문학인은 무엇을 할 것인가? 젊은 영문학도인 백낙청씨는 『새로운 창작과 비평의 자세』라는 주제로 커다란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그것에 언급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문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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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드디어 다색기 가동
본보는 창간호부터 다색쇄기를 설치하고 애독자에게 완전한 「서비스」를 하려하였으나 다색쇄기의 부속품 도입이 늦어져, 오늘 여기 첫 색쇄 인쇄를 보내드립니다. 본보의 사명은 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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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영광이 있으시길|사장 이병철
병오서춘에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 마지않사오며, 창간한지 일천한 본보의 육성을 계속 지원해 주신 후의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신문에는 워낙 문외한인 데다가 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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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순회취재 김영희기자 특파
본사는 창간호에 이미 예고한 해외 순회 특파원 파견계획에 따라 외신부 김영희 기자를 뉴스의 초점지대인 동남아에 특파했다. 23일 NWA편으로 떠난 김영희 기자는 약1개월 동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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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모니터」공모
독자 여러분, 여러분이 본지 중앙일보의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길을 마련하였습니다. 우리모두가 아끼는「대화의 광장」에 여러분의 열의 넘치는 비평과 의견을 살려서 더 좋은 신문이 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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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이간 연극(창간호)=이간 연극사 발행·1백원 달과 기계(김요섭 시집)=성문각 발행·1백20원 월간 농업 구연(10월호)=흥농종묘 주식회사 출판부 발행·30원 꺼지지 않는 잔존(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