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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두 달밖에 안 남았는데 … 남아공 다시 ‘흑백 충돌’ 조짐
3일 피살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 우월주의 지도자 유진 테르블랑슈가 1994년 4월 한 군중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그는 당시 백인정권의 인종차별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흑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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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이 뭔지도 모르던 시절 LPGA로 간 구옥희
구옥희. 한국여자골프의 산증인이다. 1956년생이니 벌써 쉰네 살. 78년 KLPGA투어에 입문한 뒤 일본과 미국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구자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홀몸으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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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CEO의 한식만들기] ⑥ 매튜 디킨 한국HSBC은행장
매튜 디킨 한국HSBC 행장이 본인이 만든 된장찌개를 맛보고 있다. [정치호 기자] “저는 한식당에 가게 되면 꼭 된장찌개를 주문합니다. 짭조름한 된장찌개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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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아이템] 한식(寒食) 제사용품
4월 6일은 한식(寒食)이다. 한식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을 뜻하는데, 양력으로는 매년 4월 5일이나 6일쯤이다. 청명(淸明)과 같은 날이 되거나 하루 뒤가 되기도 하는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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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서울, ‘깨진 유리창’ 수리할 때
얼마 전 정부는 길거리에서 함부로 껌을 뱉으면 최고 5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동을 납치하고 성폭행하는 등 극악무도한 범죄가 횡행하는 세상에 껌 뱉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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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놀이 천국 야구장, 재미 넘쳐 죄송합니다
두산 베어스 응원단석의 스태프들. 북을 머리에 이고 응원하고 있다.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지난달 27일 잠실야구장 1루 관중석, 고만고만한 대학생 3명이 두산 베어스의 1번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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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네명의 디자이너, 서울패션위크 통해 세계로 가다
그들은 서울패션위크를 발판으로 꿈의 시장으로 나갔다. 학력도 인맥도 필요없었다. 그저 실력 하나로 무대에 오르거나 부스를 차렸고, 그들의 작품을 알아본 해외 바이어들이 물건을 사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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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4인의 제안] 봄, 한 젓가락 드시죠 ‘마크로비오틱’
긴 겨울 내내, ‘춥다’는 핑계로 게을렀다. 모든 걸 ‘봄이 오면 시작하겠다’며 미뤄왔다. 그 봄이 비로소 왔다. 그런데 주변 모든 것이 깨어나려 하는데 정작 몸과 마음만은 덜 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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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여행을 계획하세요? 다케토리테이료칸에서 온천과 가이세키요리를 즐겨보세요
료칸, 일본여행을 좋아하신다면 모두 한번쯤은 꿈꾸어 보았을 장소다. 료칸은 한국말로 쉽게 표현하자면 일본여관이다. 여관이라고 해서 단순히 잠만 주무시는게 아니라 물과 자연이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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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못 해본 것 다 해보러 떠날까
김연아가 26일(한국시간)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 [토리노=연합뉴스] 김연아에게 ‘선택의 시기’가 다가왔다. 2010 국제빙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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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도 눈으로 내리고 막걸리도 눈 돼 내려
가루얼음제빙기 ‘스노우폴’ 전국 대리점 모집 지난 주말 오후 전북 정읍의 한 치킨집. 주인 김모 씨는 가루얼음 제빙기 ‘스노우폴’의 흡수구관을 생수통 대신 생맥주통에 연결했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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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투타 최다경기 출장 류택현·양준혁이 깬다
오는 27일 개막하는 2010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투타 양면에서 새로운 철인들이 탄생한다. 양준혁(41·삼성)과 류택현(39·LG)이 각각 타자와 투수 부문에서 통산 최다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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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마오쩌둥의 6.25 전쟁 60년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毛澤東)의 장남 마오안잉(毛岸英)이 6·25 전쟁에 참전했다 숨진 것은 1950년 11월이었다. 국군과 유엔군이 서울을 탈환한 뒤 두만강 부근까지 진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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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오가며 17년째 우정의 산행
21일 오전 전남 고흥 팔영산 입구에서 영호남 산악인들이 산행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프리랜서 오종찬]광주시 장원산악회(회장 고기곤)가 21일 부산시 용마산악회(회장 이호영)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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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쓰고 싶지만 한 팀만 쓸 수 있다, 가을의 전설
‘5강 3약.’ 프로야구 8개 구단 감독들이 전망한 2010 시즌 판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시즌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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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고 또 내리고 … 한국인 입맛 맞추고
롯데마트는 이달 2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역점 등 주요 5개 점포에서 와인을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하는 ‘와인장터 행사’를 연다. 판매물량과 할인폭이 역대 최대다. 총 32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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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황사 폭탄’ 내달 또 올 수도
20일 전국을 뒤덮었던 ‘황사 폭탄’이 21일 오전 일본 쪽으로 빠져나갔다. 예상보다 빠르게 한반도를 지나가 이날은 푸른 하늘을 되찾았다. 서울의 가시거리도 전날의 4㎞에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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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매와 동침하는 남자 일편단심 매사냥 40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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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돼지고기가 중금속 제거해준다” 맞는 말일까?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황사철에 주의할 것이 하나 더 늘었다. 과거엔 먼지만 애써 피하면 됐다. 그러나 요즘은 황사에 포함된 납ㆍ카드뮴ㆍ수은·알루미늄 등 유해 중금속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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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번역가의 세계
외국 소설을 고를 때 아무래도 번역자부터 살피게 됩니다. 원서(原書)가 아무리 흥미진진하고, 상상력이 기발하다 해도 결국 우리가 읽는 건 한글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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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에 선방 마련한 현각 “법정 스님 복 남기고 가셨다”
지난해 독일 뮌헨에 선원을 꾸린 현각 스님은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간절한 물음이 바로 화두”라고 말했다. [김경빈 기자] 푸른 눈의 현각(46) 스님이 돌아왔다. 1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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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천안·아산’에 바란다
권혁진(35·몽상가인 대표) 내가 사는 천안에 있으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장소나 사람을 신문 속에서 보는 재미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 나는 빵과 과자를 만드는 제빵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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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기준 제한만 없다면 1000야드 나가는 공 당장 만들 수 있어요
골프공 박사 김현진 씨가 자신이 개발한 5피스 골프공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김상선 기자]‘남자는 비거리다.’ 국내 한 골프용품 업체의 광고 문구입니다. 그런데 비거리에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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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무소유, 남은 이들이 소유해도 되겠습니까
법정(法頂) 스님은 유서를 두 번 남겼다. 첫 유서도, 마지막 유서도 가슴을 때린다. 첫 유서는 1971년에 썼다. 39년 전이니 법정 스님이 39세 때였다. 유서의 제목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