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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잘 알기 위해 파고든 질문, 중국이란 무엇인가
김영민 교수는 “언젠가는 『한국정치사상사』를 꼭 쓰고 싶다”고 말했다. 임현동 기자 지난해 에세이집 『공부란 무엇인가』로 화두를 던진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이번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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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계 아이돌' 김영민 교수, 이번엔 '중국이란 무엇인가'를 물었다
『중국정치사상사』를 쓴 김영민 서울대 교수. 14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한 카페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지난해 에세이집 『공부란 무엇인가』를 통해 '공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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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1300년 내려온 오만과 편견…“조선은 우리의 신하”
━ 일본의 한반도 폄훼 일본의 대표적 역사왜곡인 임나일본부설을 그린 두루마리 족자다. 4세기 일본의 신공황후가 왜군을 이끌고 신라를 정벌했다는 고대 역사서 『일본서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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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한 무제부터 시진핑까지…목표는 오직 군사력 증강
━ 중국의 ‘일대일로’ 패권주의 중국은 2013년 11월 중국공산당 전체회의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를 국가전략으로 채택했다. ‘일대’는 하나의 벨트(띠)라는 뜻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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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으로 유명한 中 과자, 이 회사가 싹 다 만들었다
‘모방은 성공의 어머니’ 중국에는 이 말을 현실화한 기업들이 많이 있다. 비슷한 외관에 높은 가성비를 내세워 시선을 사로잡고, 이후 고급화 전략으로 전환해 장기간 시장에서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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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의병 고광순의 ‘불원복’ 대장기…머잖아 봄은 오리니
━ 2020년 세밑서 바라본 2021년의 뜻 지난 21일 동지를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전달할 팥죽을 만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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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1만명 구한 美선장...시진핑 '정의의 전쟁' 진실
올해는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다. 북한군의 새벽 불시 침공으로 시작한 전쟁은 부산교두보 전투(8월 4일~9월 18일), 인천 상륙작전(9월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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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수난의 민족…‘치우’ 조상설로 무모한 역사 리모델링
━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먀오족 구이저우성 카이리시 외곽에 있는 시장이라는 먀오족(苗族) 마을. [사진 윤태옥] 산등성이에 올라 맞은편을 바라보면 집집마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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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쭤린 “마적 출신 군관 민폐 극심” 왕융장에게 개혁 특명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53〉 동북대학교 개교식에 참석한 왕융장(앞줄 오른쪽 다섯째). 오른쪽 넷째는 장쉐량(張學良). 교장은 왕융장이 겸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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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요트투어, 술담가 먹기…떠나지 않아도 즐거운 서울
서울의 대표 체험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한강 요트 투어. 요트를 타고 40분간 세빛섬~노들섬 일대를 오가며 해 질 녘의 서울 풍경을 누릴 수 있다. 우상조 기자 비대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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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요트 타고, 꽃이랑 놀고, 술 담가 먹고… 서울 놀 거 많네
━ 서울 체험 관광 5선 반포한강공원 골든블루마리나에서 세빛섬~한강대교~세빛섬(40분 코스)을 오가는 요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우상조 기자 비대면·차박·아웃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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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시진핑 '한국전 승리,중국역사 분수령'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때 서로를 ’친구“라며 다정한 관계를 과시했으나 최근 미중 관계가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악화하며 더는 상대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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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한국의 경제대통령”…中 매체도 집중 보도
중화권 매체들은 25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한국의 경제 대통령”으로 평가하며 타계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삼성전자 제공] 사우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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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마오쩌둥 “첫 주먹 잘 때리면 백 대 피한다”며 선공
━ 중국의 눈에 비친 한국전쟁과 참전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에서 개막한 한국전 참전 70주년 전람회에 참석했다. 그는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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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대통령직에 스스로 침을 뱉은 문재인 정권
이하경 주필 문재인 정권의 집단최면이 중병 수준이다. 이해찬은 민주당 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정권의 대주주다. “보수가 너무 세기 때문에 20년 집권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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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백성과 다투지 말라던 중국은 누구를 위한 나라였나
━ 역사가의 시각으로 본 ‘중국 모델’의 환상 왕조시대 중국이 내세운 도덕경제의 실상은 황제와 소수 관료가 지방 유력자와 손잡고 백성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구조였다. 조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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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신적 존재’ 공산주의 이념과 초월적 종교가 대립한다면…
━ 1400년 이어온 중국과 그리스도교의 애증 지금의 교회에 해당하는 대진사(大秦寺)가 당나라 곳곳에 세워졌다. ‘대진경교유행 중국비’ 복제본이 시안(西安) 옛 대진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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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강경 일변도 시진핑 외교, 마오의 미·소 외교는 달랐다
━ 마오쩌둥 카리스마 좇는 시진핑 스타일 연상모 성신여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위원 건국 70주년을 보름여 앞둔 지난해 9월 12일. 시진핑(習近平·67) 중국 국가주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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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총영사관 폐쇄 다음은···"남중국해 암초 폭파 가능성"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한 데 이어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암초 등을 기습적으로 공격해 폭파할 수 있다는 경고가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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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영국 좌파 애틀리 총리, 6·25에 파병한 이유
오는 25일로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다.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이 대한민국을 침략하면서 시작된 전쟁은 유엔군 참전과 중국인민지원군(당시엔 중공군으로 표기)의 개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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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진실의 가장 큰 적은 신화다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외교는 역사관의 투영이다. 미·중 대립은 험악하다. 무역, 홍콩 보안법, 군사력 대치의 총체적 갈등이다. 두 나라는 한국을 압박한다. 문재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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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광양회" 외치던 중국의 돌변···영화 '전랑'처럼 거칠어졌다
지난 24일 홍콩 경찰이 시내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에서 체포된 참가자를 길바닥에 눕혀 놓고 머리를 누르고 있다. 중국이 힘과 독설, 보복을 앞세워 벌이는 늑대 외교의 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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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사라진 덕수궁 대한문 앞 월대 다시 만든다
1910년대 찍은 덕수궁 대한문 사진. 대한문 앞 높임 마당인 월대는 1919년 고종 국장 사진에는 보이지 않아 이 시기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월대 끝에 설치한 석수(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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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우리 역사의 위기는 북방에서 왔다
채병건 국제외교안보 에디터 초강대국 미국이 가장 위협적으로 여기는 국가는 어디일까. 미국 내 외교안보 분야에선 여전히 러시아를 꼽는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지난해 4월 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