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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삶이 아픈가요, 응급약 같은 시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정호승 지음, 창비170쪽, 8000원그대 앞에 봄이 있다김종해 지음, 문학세계사120쪽, 1만1500원세상 파도가 높고 거세 삶이 위태로울수록 갈급한 건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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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월호] "文과 1대1이면 뒤집기 가능" 潘 가세에 제3지대 탄력 받나
제3지대의 지축(地軸)이 흔들린다. 그 ‘구심점’ 중에 하나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해서다. 야권의 한 전략통은 “반 전 총장이 국민의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과 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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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 신년 단배식 불참…측근 “애플서 잡스 쫓겨난 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 단배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선의 해를 맞아 국민의당은 마포에서 여의도 국회 앞으로 당사를 옮기는 등 의욕을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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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기억과 선동
희미해진 기억과 싸웠던 한 달이었습니다. 최순실 청문회는 ‘기억나지 않는다’의 연속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탄핵소추 관련 대통령 대리인단은 30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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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이해인·정호승 이웃사랑 유품·작품으로 한자리
왼쪽부터 박완서, 이해인, 정호승.박완서 작가, 이해인 수녀, 정호승 시인이 유품과 작품으로 이웃사랑의 뜻을 전했다.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인 서울 월드컵북로 ‘푸르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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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정호승 내달 6~7일 시 캠프
문정희·정호승 등 ‘스타 시인’들과 함께 시와 인생을 논하며 밤을 보내는 1박2일 문학행사가 열린다. 다음달 6∼7일 경북 칠곡 송정휴양림에서 개최하는 ‘시낭독캠프’다.예술성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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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백경학푸르메재단 상임이사만일 내가 부러지지 않고 계속 살아남기를 원한다면누가 나를 사랑할 수 있겠는가.-정호승(1950∼), ‘부러짐에 대하여’ 중에서젊은 시절 만난 거목 함석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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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과 떠나는 1박2일 대구 기행
이 시대의 가난한 삶에 위로를 건네는 시인 정호승과 함께 시인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이야기경영연구소는 오는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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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으로 꾸민 아트터널…창의적 시민이 대구를 바꾼다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중앙고교 옆 범어천. 하천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시궁창이 산뜻한 도심하천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천 양쪽에 돌 축대가 설치됐고 바닥 옆으로 싱그러운 풀들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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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
이영훈국립중앙박물관장첨성대 꼭대기에 홀로 서서밤새도록 별을 바라보다가눈사람이 된나-정호승(1950~), ‘소년’ 중에서5년 전 받은 첨성대 설경 사진…문화유산과 시의 멋들어진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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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풍수명인과 함께 하는 ‘역사 속의 대풍수 답사 기행’ 진행
대구 수성구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우리 문화와 예술, 문학의 숨겨진 흔적들이 즐비하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문화교육도시인 수성구가 6월 23~24일 ㈜이야기경영연구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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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여행작가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여행작가 양성 전문과정인 ‘HK여행작가아카데미’가 제8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해외 취재의 기회를 준다. 특히 8기에는 어머니와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난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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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 더 내고 싶은데 스웨덴어로 번역할 사람 없어”
소설가 한강이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받았으니 ‘세계 3대’ 문학상 중 남은 건 노벨상뿐이다. 프랑스의 공쿠르상은 자국 내 신인에게 주는 상이어서다. 이와 관련, 프랑스의 노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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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앵벌이…숱한 박대 이겨내고 1만여 명 후원 받아냈죠
박정호의 사람 풍경 국내 첫 어린이재활병원 개원,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 아내 사고로 다리 잃은 뒤 재활 관심보상금 10억 내놓고 병원 건립 나서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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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온 모든 순간이 다 꽃봉오리였던 것을
가지 묘목을 밭에 심고있는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 한여름에는 하루 5~6시간을 잡초 뽑는 데 보낸다고 한다.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고·연세대(정외과)를 졸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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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1박2일 대구 기행
이 시대의 가난한 삶에 위로를 건네는 시인 정호승과 함께 시인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이야기경영연구소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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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내부고발’ 교사가 작사했다고…교가 바꾼 하나고
자율형사립고인 서울 하나고에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2, 3학년생이 알고 있는 교가의 가사와는 전혀 다른 가사를 배우게 된다. 학교 측이 지난해 교내 입시 부정 의혹을 제기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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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삼성 사장단 올해 48회 강연 분석해보니
#1984년 12월 13일 오전 9시30분. 서울 태평로에 있는 삼성본관 28층 대회의실에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사장단 20여 명의 얼굴에 긴장감이 돌았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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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영 기자의 '오후6時'] 부치지 않은 편지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사랑과 죽음의 자유를 만나언 강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꽃잎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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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따라 신화 따라 경북 기행, ‘경북 인문열차’ 달린다
경북 예천 회룡포인문학 저명 인사를 따라 경북 지역의 정신문화를 보고 듣고 배우는 기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신화와 문학 등 경북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경북 인문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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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탈북민 대상 백일장 … 두리하나학교 박수련양 대상
“아빠 만나려고 남한에 왔는데 (중략) 제일 힘든 건 친구가 없는 거였어.” 제일기획이 지난 3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한 탈북민 백일장에서 박수련(15·두리하나 국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