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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도파민 중독
성지원 정치부 기자 “의원님 휴대폰을 뺏어야 돼요.” 어떤 보좌관이 이렇게 토로했다. 보좌하는 의원이 하루에도 몇 시간씩 유튜브와 SNS를 들여다보는 휴대폰 중독이란다.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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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원이 사기 치고 있다” 판사 “말 짧게 하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법원에서 열린 민사 재판에 출석한 뒤 휴정시간에 법정을 나서며 입에 지퍼를 채우는 손동작을 했다. [AP=뉴시스] 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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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몇 가지 제안했다"…자산 부풀리기 의혹 일부 인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부동산 자산가치 조작 의혹과 관련한 민사 재판에 출석해, 과거 재무제표를 작성하며 이뤄진 가치 평가 과정에 본인이 일부 개입했다고 인정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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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건…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산중에서도 장맛비를 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바쁘다. 물길에 가득 쌓인 낙엽을 치우고, 움푹 팬 도로도 정비했다. 무너질듯한 언덕엔 축대를 쌓아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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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내각 새 얼굴
대학교수로 있다 관계로 들어가 가장 성공한 사람으로 꼽힌다. 재무부장관 4년11개월,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4년3개월을 역임하면서『경제성장 10년사』의 주역을 맡았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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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예측의 심리학
집값이 오를까요? 내릴까요? 어떨 것 같아요? 라고 누군가가 내게 물어보면 나는 먼저 질문자가 유주택자인지 무주택자인지 먼저 눈치를 살피게 된다. 이런 대답은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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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을 우습게 보는 이유
중국군 총참모장 천빙더(陳炳德·진병덕·70) 상장(上將·대장 격)은 입지전적 인물이다. 장쑤(江蘇)성 난퉁(南通)에서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 19세 때 육군 사병으로 입대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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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30차례 넘게 만난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 그가 말하는 인간 카다피
1996년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열린 대수로 2단계 공사 구간 일부 준공식에서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카다피가 웃고 있다. [동아건설 퇴직임직원회 제공] 최원석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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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 다는 나인데 못달아 착잡-자민련 대변인
▷『한국이 지난 30년간 고속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도덕적 자본이 부실해졌다.』-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 조지메이슨대제임스 뷰캐넌교수,한 나라의 발전에는 사회간접자본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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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8.15제의 北서 비난.전면거부
북한은 18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대북(對北)지원방안을 『허위와 기만으로 일관된 장광설』이라고 맹비난,제의를 사실상 전면 거부했다.관계당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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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후보 토론 관전 포인트]'경륜' 바이든 vs '패기' 페일린 한판 승부
오늘(2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열리는 공화당 세라 페일린과 민주당 조 바이든 부통령 후보 간의 토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무려 3100여명의 언론인이 현장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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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내한 佛디자이너 피에르 가르뎅씨
古稀의 세계적 디자이너 피에르 카르댕(71)이 94년 봄.여름의상 2백여벌을 가지고 서울을 방문했다.이번이 7번째 韓國방문이라는 그는『상해.방콕.하노이등 수많은 도시를 거쳐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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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훈령」 왜 나오게 됐나
◎이 특보임 전 차관/강온 갈등서 비롯/이 특보/“북측 협상은 전략용”… 관계급진전 제동/임 차관/“회담경험 내가 많다” 실리 얻는데 주안/대북관 차이 뚜렷… 공명경쟁도 한몫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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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위주 본회의 미흡-국회 제도개선委활동과 성과
국회는 지난해 12월23일 국회의장 자문기구로 「국회제도 개선위원회」를 한시적으로 설치했다.국회 스스로가 달라져야 한다는필요에 따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외부인사들까지 포함시켜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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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판원의 극성
『○○어머니 계세요?』하는 전화가 매일 왔다고 한다. 번번이 집에 없는걸 안 후부터는 전화 받는 사람이 누구든 간에 붙잡고 설득 전을 펴기 시작 하더란다. 『○○가 공부 잘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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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로 읽는 사진이야기]上.권위를 몰아낸 '초상사진'
아직도 '사진은 기술'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사진술의 발명 이래 기계와 기술의 발전도 있었지만 사진의 역사는 이런 선입견과의 싸움의 연속이었다. 사진이 예술의 한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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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논조]상업주의적 보도에 묻혀버린 '다이애나의 진실'
미국 매스미디어의 경영진들이 미쳤는가. 다이애나의 사망소식을 무한정 보도하고 있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 이 여인이 지녔던 것중 어느 것도 주요 언론들이 그토록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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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은 제거해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분명치는 않지만 최근 우리말에 「걸림돌」이란 낱말이 나타나더니 이제 제법 일반화돼 쓰이고 있다. 특히 이 낱말이 5공청산이나 광주문제의 해결과 관련, 그 장애요인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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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계관은 미소짓는 자객"
"김계관(사진) 북한 외무성 부상은 '미소짓는 자객(smiling assassin)'이다." 로이터통신이 최근 6자회담의 북한 수석대표인 김 부상에게 이런 별명을 붙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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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방감초 「표노린」축사
○…지난 3월부터 매일1∼2건씩 계속돼온 신축 초·중·고교의 개교기념행사가 6월초에 거의 끝나게 되자 이행사를 주관해온 서울시교위 관계자들은 한시름 돌린 표정들. 행사 때마다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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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가족 소설 - 즐거운 나의 집 [1부] 여름 ⑭
그림=김태헌"잘됐다, 마침 누나도 왔으니…. 엄마가 물었잖아 니들 이름이 뭐냐고?" 남동생들은 어서 이 상황을 벗어나는 일은 이 어이없는 질문에 대답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일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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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토너먼트엔 마침표가 없다
배경은 86아시안게임을 앞둔 시점의 석촌호숫가 포장마차촌이다. 주인공인 임씨 일가는 낡디낡은 선술집을 운영하면서 서민층의 끄트머리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가 그것마저 날려버리고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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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모비 딕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내 이름을 이슈메일이라고 해두자…입 언저리가 일그러질 때, 이슬비 내리는 11월처럼 내 영혼이 을씨년스러워질 때, 관을 파는 가게 앞에서 나도 모르게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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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송민교 아나운서가 전하는 세련된 파티 대화법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들릴 때쯤이면 연말 모임도 덩달아 늘어난다. JTBC 개국과 동시에 줄곧 새벽 방송해 오면서 저녁 모임을 갖기가 힘들었다. 한 달 전부터 오후 방송으로 옮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