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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보통사람이면 고개 처박을 일···조국, 자기애 놀랍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12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뉴스1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회고록 『조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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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국의 시간은 분열의 시간이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이 진열돼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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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켄타우로스 가족' : 프로이트 만난 달리, 고전주의 지향…스릴러 영화 미술도
━ [영감의 원천] 이건희컬렉션 ‘켄타우로스 가족’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중 하나인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1940). [사진 국립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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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봄의 꽃 수선화 닮은 노란 유색 보석들
━ [더,오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72)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나르시스는 잘생긴 목동으로, 누구든 첫눈에 반할만한 정도였다. 그는 수많은 요정의 사랑을 받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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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소재로 웬 상여 행렬? ‘다시 되기’ 위한 파티죠
김상돈 작가의 광주 비엔날레 출품작 ‘행렬’(2021). 진도 고유의 장례문화 ‘다시래기’ 모티프의 이동식 전시물이다. 해녀의 숨비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 바닷속에서 참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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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신부의 속풀이처방] 엄마냐 맘충이냐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어떤 영화에서 아이를 데리고 나온 엄마에게 ‘맘충’이라고 하는 장면을 보았다. 맘충? 엄마 벌레? 충격적인 단어였다. 물론 그런 말을 하는 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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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세상이 그리 만만한가 Ⅱ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수석침류(漱石枕流)’란 사자성어가 있다. ‘돌로 양치질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 삼는다’는 뜻이다. 돌과 물이 바뀐 것 같은데 사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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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세계' 석학인터뷰] "최고의 백신은 이타주의…마스크에서 희망을 본다"
■ 「 지구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터널’에 진입한 지 10개월째, 누적 확진자는 4000만명을 넘어섰고, 10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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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니 없애려다 얼굴 3도 화상 입은 소녀… 메이크업 하며 활짝 웃다
영상 속 한 소녀가 정성스럽게 화장을 하며 밝은 표정을 짓는다. 올해 16세로 영국 브래드포드에 사는 소녀의 이름은 알리마 알리. 또래 친구들처럼 메이크업 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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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트럼프 소방수, 남편은 저격수···3주뒤 이 부부 운명은
지난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전야제 만찬에 참석한 켈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왼쪽)과 조지 콘웨이 변호사 부부.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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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인간의 본성
박진석 사회에디터 묵자(墨子)를 시조로 하는 묵가(墨家)는 중국 전국시대 사상가 집단들인 제자백가(諸子百家) 중 비주류에 속한다. 묵가 사상을 지도이념으로 선택한 나라는 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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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의 생각의 공화국] 여론조사 결과 보다 설문지 만들어지는 과정에 주목해야
━ 민심이란 무엇인가 생각의공화국 민심 “가르치려 들지 마세요!” 어떤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모 대학 학장과 학생대표가 만났는데, 어느 순간 학생대표가 그만 학장에게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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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신천지까지 내 공격에 합세" 장제원 "소설 잘 읽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3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허접한 음모론을 동원해 언론과 야당을 특정 종교단체와 엮어 보려는 얄팍한 기술은 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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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추미애, 장관 부적합…판사때 지방발령에 펑펑 울며 항의"
신평 변호사. 중앙포토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공익제보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신평 변호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우리 사회에서 대표적으로 (자리에) 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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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3년 실정 반복하지 않으려면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대기자/중앙콘텐트랩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은 지독히도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다. 자부심과 자기애가 차고 넘쳤다. 그야말로 우주가 자신을 중심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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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1만4500원의 ‘찐’ 행복
이후연 사회2팀 기자 최근에 아는 사람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서른살인 아는 사람의 친구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대학을 나왔고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회사에 취직했다. 회사 생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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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 이중성 즐긴 ‘n번방’ 조주빈···전문가가 본 키워드 ‘박사’
인천의 한 NGO 단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조주빈(25) [봉사활동 NGO 홈페이지] 텔레그램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판매한 n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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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에어비앤비 AI가 '당신의 위험 점수'를 매기겠다면?
에어비앤비는 집주인(호스트)과 손님(게스트)를 연결해 주는 숙박공유 서비스다. 에어비앤비 뉴스룸 "에어비앤비의 불투명한 AI를 조사하라." 미국 비영리단체 전자개인정보보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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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의 시선] 법무부 문민화, ‘문맹화’였나
김승현 논설위원 검사(檢事)의 검(檢)은 칼(劍)이 아니다. 그러나, ‘조사·검사한다’는 의미보다 치명적 흉기가 먼저 떠오른다. 그 혼동엔 검사들 책임도 있다. 굳이 바로잡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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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추모… "성차별 농담 '참고 사는' 우리랑 달랐다"
설리. [JTBC2 ‘악플의 밤’ 방송화면 캡처] [구하라 인스타그램] "언니 다음 생엔 연예인 되지 말고 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나서 언니가 하고 싶은 일하고 예쁜 것만 보고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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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복에 산다’고 했다가 아버지에게 쫓겨난 가믄장아기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42) 많은 사람이 추석 명절에 가족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연합뉴스] 추석 명절을 얼마 전에 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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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도피한 자의 반성문" 펴낸 은희경 작가
7년 만에 장편 소설 '빛의 과거'를 출간한 은희경 작가. 그는 "오랜 세월 마무리짓지 못한 작품을 드디어 끝내서 후련하다"고 밝혔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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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색채, 낙서같은 도형…이태량의 비밀일기
━ [더,오래] 박보미의 아트 프리즘(5) 역삼동의 카페. 강렬한 색채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박보미] 역삼동의 어느 카페. 어둑어둑하게 조명을 낮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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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윤아 몸 묶은 안자일렌…'죽어도 살아도 함께'란 결의
조정석·윤아 주연의 ‘엑시트’가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관객 43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주말 500만 명을 넘을 기세다. ‘엑시트’는 코미디를 버무린 새로운 개념의 재난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