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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말말말] 노무현 전 대통령 “삶과 죽음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말은 술과 같다. 적절히 잘 쓰면 삶을 매끄럽게 해 주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세상을 혼란스럽게 한다.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어지러운 말보다 가슴을 울리는 그윽한 말씀이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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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다가온 자연주의
웰빙은 먹거리에서 시작된다. 건강의 핵심 키워드는 뭐니뭐니 해도 음식이기 때문. 최근 들어 ‘지방의 유기농, 친환경 식재료를 공수해다 쓴다’는 광고를 하는 음식점들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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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배후 수사 지시한 건 장관의 직무”
퇴임을 앞둔 김경한(65·사진) 법무부 장관에게 재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을 물었다. “106일간 나라를 뒤흔든 촛불시위였습니다.” 마치 준비라고 하고 있었던 듯 바로 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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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부, 권력형 사건 직접 수사 안 한다
지난달 20일 취임사를 하고 있는 김준규 검찰총장. 그는 취임사에서 “앞으로의 수사는 신사답게, 페어플레이 정신, 명예와 배려를 소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승식 기자]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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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운으로 본 청와대 개편 뒷얘기
지난달 31일 발표된 청와대 3기 참모진 인선을 들여다보면 우여곡절 끝에 발탁된 각종 사연들이 숨어 있다. 탈락의 고배가 전화위복이 되고, 악재가 호재가 되는 과정을 지켜본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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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간부 51명 인사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장에 노환균(52·사법시험 24회) 대검 공안부장을, 대검 중수부장에 김홍일(53·24회) 대검 마약조직부장을 각각 임명하는 내용의 검찰 고위 간부 51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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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시스템 안 바꾸면 수사권 독립 안된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인사가 이래 가지고서는 검찰이 바로 설 수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검찰 수뇌부는 검찰총장 인사 때문에 요동을 치고 일선 검사들은 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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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투서·루머 그리고 ‘배제 시리즈’ … 검찰총장 인선이 남긴 것
‘김준규 카드’로 막을 내린 14일간의 새 검찰총장 인선 과정은 복기할 대목이 적지 않다. 검찰 개혁과 조직 안정의 적임자인지를 찾기보다 ‘누구는 이래서 안 되고, 누구는 저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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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 “검찰 마음가짐·업무자세 이젠 바뀌어야 할 것”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가 28일 오후 서울 서빙고동 자택으로 귀가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28일 내정된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의 첫째 임무는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검찰을 할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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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민 대검 차장 임명 배경
법무부는 차동민(50) 수원지검장을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승진·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차 신임 대검 차장은 20일부터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김주현 법무부 대변인은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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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관 추천한 건 비선 아닌 정동기 수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가 17일 비공개 퇴임식을 갖고 검찰을 떠났다.그의 사퇴 후폭풍이 거세다.검찰 조직은 사상 최악의 지도부 공백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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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관 추천한 건 비선 아닌 정동기 수석”
검찰총장에 내정됐다 낙마한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비공개 퇴임식을 마친 뒤 검찰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천성관(51·사시 22회) 전 검찰총장 후보자가 17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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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문제로 낙마 수치” … 스폰서 집단으로 비칠까 우려도
16일 오전 9시20분. 대검찰청 8층 검찰총장 집무실 옆 회의실에 대검 간부 5명이 모였다. 전국 검찰청의 수사 상황을 체크하는 ‘일일상황점검회의’다. 회의는 총장 직무 대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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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치 못한 MB -검찰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14일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낙마에 이르기까지 이명박 대통령은 검찰과 되풀이되는 악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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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차장·중수부장 공백 … 초유의 사태 맞은 검찰
임채진 전 검찰총장이 사퇴한 지 39일 만에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다시 사퇴하면서 검찰은 사상 초유의 수뇌부 공백 사태에 빠졌다. 특히 후임 총장 인선을 비롯해 검찰 수뇌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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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운치 않은 중수부장 사퇴 … 쇄신 계기로
‘박연차 리스트’ 수사를 이끌어온 이인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퇴진으로 대한민국 검찰의 역사는 또 한차례 얼룩을 남기게 됐다. 임채진 전 검찰총장에 이어 이 중수부장까지 수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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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수부장 뭘 잘못했기에 사퇴하나
‘박연차 리스트’ 수사를 이끌어온 이인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퇴진으로 대한민국 검찰의 역사는 또 한차례 얼룩을 남기게 됐다. 임채진 전 검찰총장에 이어 이 중수부장까지 수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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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사퇴 … 중수부 살리고 천성관 청문회 구할까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지휘한 이인규(51)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7일 사표를 냈다. 이 중수부장의 사퇴가 곧 본격화할 ‘중수부 개편’ 논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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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천성관·국세청장 백용호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검찰총장 후보자에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을, 국세청장 후보자로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두 사람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된다. 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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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후보자 선배 7명 ‘용퇴’ 가능성…“지검장이 총장 돼 검사들 기대 커”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수많은 난제에 직면해 있다. 우선 검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 전임 임채진 검찰총장의 사퇴를 불러온 박연차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 노무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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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뒤엎은 파격 인사 … 인적 쇄신 신호탄인가
“젊은 기수를 발탁해 검찰을 확 바꾸는 게 어떠냐.” 임채진 전 검찰총장 퇴임 직후 이명박(MB)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했다는 이야기다. 21일 뚜껑이 열린 검찰총장 인선에서 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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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반전 드라마 … 검찰 신뢰 회복 과제로 남아
비운(悲運)의 반전 드라마. 12일 끝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수사에 대한 한 법조인의 촌평이다. 검찰은 말 그대로 ‘순조롭지 않은 슬픈 운명’에 고개를 숙였다. 6개월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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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건 수사 지휘라인은 임채진-이인규-홍만표
황우석 박사의 논문 조작 사건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건과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그것은 수사 지휘 라인의 면면이 우연히 같다는 점이다. 검찰은 2006년 1월 서울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