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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미국, 이제는 일본의 손 놓아줄 때다
착하고 고분고분하던 딸이 갑자기 대들기 시작한다면 부모는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춘기 소녀의 반항이라면 어떻게 해볼 수 있겠지만 혼기(婚期)가 꽉 찬 과년(過年)한 딸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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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은퇴 때 재산 25만 달러가 사망 땐 35만 달러라니 …
일본 최고의 석학과 한국 최고 논객들의 만남에서는 긴 서론이 필요 없었다. 세계적인 미래 경제학자이면서도 한국을 집중적으로 관찰해온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 브레이크스루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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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살아있는 권력’도 일본 검찰 앞에선 단지 용의자
일본 집권 민주당의 최고실력자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 한국으로 치면 대통령급의 ‘살아있는 권력’이다. 일본의 최고지도자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로 돼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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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낯뜨거운 춘화 걸다니…
(사진=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캡처)무심코 식사하러 들어간 식당에 낯뜨거운 춘화도(春畵圖)가 걸려있다면… 상식적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실제로 중국 남방의 대도시 선전의 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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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동지로 믿는 것과 이치렌타쿠쇼(一蓮托生)는 별개”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22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의 정치자금 수사와 관련해. 이치렌타쿠쇼는 운명공동체를 뜻한다.“비즈니스 측면에서 불합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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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권 실세 오자와 검찰 조사
일본 민주당 정권의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이 23일 4시간30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도쿄지검 특수부 사무실이 아니라 37년 전 오자와가 결혼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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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혐의자 넘겨 달라” 한국 검찰에 요청
도쿄지검 검찰청사 정문 앞. 이곳에 위치한 도쿄지검 특수부는 일본 정가의 실력자인 민주당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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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한 뒷돈 한 푼도 안 받았다”간사장직 유지 뜻 밝혀
“부정한 뒷돈은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내가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을 다할 생각이다.”일본 민주당 정권의 실세인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이 23일 저녁 자신을 둘러싼 정치자금 의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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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이드] 리복 컬러 백팩 출시 외
◇리복이 신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12가지 컬러의 백팩을 출시했다. 리복의 ‘백 투 스쿨 버블백’ 컬러 백팩은 심플한 디자인의 총 12가지 컬러로 전개되어 학생들의 선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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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필요 한 것
성장센터 키네스 대표원장김양수 박사종합검진에서도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잠을 자도 좀처럼 피로가 풀리지 않고, 자주 머리가 아프고, 휴일이 되어도 꼼짝 하기가 싫다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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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검찰 조사 받는다
검찰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郎·사진) 민주당 간사장이 검찰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19일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 언론에 따르면 오자와는 정치자금관리단체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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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 - 금융의 삼성전자를 꿈꾼다] 좌담회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 현장과 잠재력을 점검한 금융수출 시리즈가 7회로 마무리됐다. 이를 결산하는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채수일 보스턴컨설팅그룹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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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전면투쟁’ 오자와-다나카 전 총리 닮은 점과 다른 점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일본 민주당 간사장이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도쿄 지검 특수부에 대해 ‘전면투쟁’을 선언한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도쿄지검 특수부와 대결해본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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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 “오자와 물러나야” 70%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의 사임을 요구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오자와 간사장 진퇴를 놓고 18일 정기국회 개회를 맞은 민주당의 고민도 깊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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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교선택제 보완해 취지 제대로 살리자
올해 처음 실시된 서울지역 고교선택제 신입생 지원 경향엔 빛과 그림자가 중첩된다. 교사의 열정과 교실수업 개혁으로 감동을 주는 학교에 학생이 몰린 건 교육의 희망을 보여주는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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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결단코 싸우겠다”
일본 집권 민주당의 최고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이 검찰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16일 도쿄 히비야(日比谷)공회당에서 열린 민주당 대회에 참석한 오자와는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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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割席
‘자리를 나누다’는 뜻의 한자 성어다. 유래는 이렇다. 한(漢) 말엽에 관녕(管寧)과 화흠(華歆)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일도 함께하고 공부도 같이했다. 둘의 성정(性情)은 다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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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정치자금 위법성 없어” 하토야마 “간사장 신뢰 변함없어”
불법 정치자금 의혹으로 측근 3명이 체포된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일본 민주당 간사장이 16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를 만나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히고 이를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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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부담이 싫다면 ‘KT 투자법’으로
이달 초 “올해는 10년 대박 주식을 노려보자”고 제안했다. 글을 읽고 사람들이 물어왔다. “그럼 그런 주식을 어떻게 고르지?”10년 대박 주식을 고르려면 해당 기업이 어떻게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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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WBC 한일전 당시 美심판에 한 말은?
"플래시 투머치(flash too much)." LG 트윈스 투수 봉중근이 '2009 WBC 한일전'에서 미국 심판에게 했던 말이다. 봉중근 선수는 1월 15일 방송된 SBS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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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줄] 『나이테 경영,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 外
◆“회사가 사정이 안 좋을 때는 비용 절감이란 명목하에 인건비부터 줄인다. 그런데 정말 인건비는 ‘비용’일까 … 경비를 절감하고자 할 때 간과하기 쉬운것이 직원과의 신뢰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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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BOOK] 말랑말랑한 수다로 콧대 높은 철학자 기죽이기
잘난 척하는 철학자를 구워삶는 29가지 방법 스벤 오르톨리 외 지음 김모세 외 옮김 살림프렌즈 229쪽, 1만원 철학자는 본질상 수다스럽다. 저 옛날 그리스 아고라 광장에서부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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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싫어하면서 닮아 가는 질긴 인연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 봄 직한 말이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딸은 지긋지긋해하던 엄마를 어느새 닮아 간다.이번 주 개막한 연극 ‘뷰티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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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도쿄지검 특수부와 박근혜
“잘했어.” 딱 이 한마디였다.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 그는 2006년 7월 장 출혈로 긴급 수술을 했다. 그리고 요양을 위해 친동생에게 ‘잠시’ 권력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