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훈범의 퍼스펙티브] 독일 점령 프랑스서도 나쁜 프랑스인이 더 위험했다
━ 무엇을 위한 반일인가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서울 정동길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꿀릴 게 없는 아름다운 길이다. 이문세가 노래한 대로 “이제 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
-
EU가 제재 때린 이영길, 북한 보란 듯 국방상 임명?
북한이 최근 한국의 국방부 장관에 해당하는 국방상을 김정관에서 이영길로 교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정부 당국자가 15일 말했다. 이 당국자는 “최근 이영길의 복장과 계급장이
-
[단독]의주비행장 보고 뒤집어졌다, 이병철 자른 김정은 분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정치국 확대회의(8기 2차)에서 “간부들의 직무태만”을 질책했다. 북한 매체들이 김 위원장의 이같은 '분노'를 그대로 공개했다. 직후 이병
-
“북한서 남쪽 언어 쓰면 혁명의 원수로 규정…남편을 오빠로 못 부르게 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에 12일간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은 8일 국회 정보위에서 “올 상반기 국가 배후 해킹 조직으로 인한 피해가 지난해 하반
-
"김정은 체중 10∼20㎏, 4개월간 다이어트···걸음걸이 활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에 12일간 노출된 것으로 나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8] 35년 행상, 국대, 무속인…대관령 아흔아홉 굽이서 만난 사연들
“35년 됐네요. 내 나이 스물아홉, 대관령에서 커피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9일 대관령에서 김기연(가명·64)씨를 만났다. 그는 고향 대구를 떠나 강원도 횡계에 터전을
-
[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은 수십만냥 빼앗아간 명 “은사다리도 바쳐라”
1608년 조선에 온 명나라 사신 일행을 그린 반차도(班次圖). 그림 왼쪽 가운데 가마를 타고 있는 사람이 명나라 사신이다. [사진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올 때는 사냥개
-
기초학력 떨어진게 코로나 탓? "2010년대 중반부터 시작"
지난 6월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최근 중·고생의 기초학력 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촉발된 일시
-
北 대남 주력 미그29 비행장 대대적 보수, 야간 침투능력 키웠다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전투기 편대가 김일성 광장 상공에서 열병비행을 했다. 사진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북한이 올해 들어 공군기지 활주로 공사를
-
추미애 “尹 검증 땐 지지율 빠질 것···출마 고민, 길게 않겠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5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 “검증의 시간이 다가오고, 다양한 검증대에 오르면 윤 전 총장에
-
[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조총에 쓰러진 조선, 무기 약하면 피눈물 흘린다
━ 족쇄 풀린 한국 미사일 사거리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마련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상설 전시관. 임진왜란 때 사용된 왜군 조총과 조선의 시한폭탄인 비격진천뢰 등이
-
[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조선 백성 수탈한 모문룡, 그의 송덕비 세운 인조
━ 정묘호란 화근 된 명나라 무장 17세기 초반 조선은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매우 곤혹스러워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에서 광해군으로 나온 이병헌.
-
[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조선 백성 수탈한 모문룡, 그의 송덕비 세운 인조
━ 정묘호란 화근 된 명나라 무장 17세기 초반 조선은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매우 곤혹스러워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에서 광해군으로 나온 이병헌.
-
[사설] 무주택 서민을 허탈하게 한 공무원들의 ‘특공 재테크’
세금 171억원을 들여 신청사를 짓고도 1년간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 중인 세종시 관세평가분류원 건물. 세종시 이전 대상도 아닌 이 기관 공무원들이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아 수억
-
[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홍경래·헤이하치로 불사설, 그 씨앗은 집권층의 부패
━ 19세기 초반 한·일 양국의 민란 1811년 평안도에서 일어난 홍경래의 난은 조선 집권층의 지역 차별에서 시작됐다. 당시 난 집압에 투입된 군병들의 상황을 기록한 ‘홍
-
학생에게 받은 상, 학생에게 다시 돌려주다
경희 Fellow(교육)은 경희 교육을 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최근 발표된 2020 경희 Fellow(교육) 수상자 중 원자력공학과 장윤석
-
[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광해군에 양위” 15번 남발, 신하들 충성 맹세 끌어내
임진왜란으로 민심을 잃은 선조는 세자 광해에게 조정의 권한을 일부 넘긴다.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선조의 선언에 광해는 석고대죄를 하며 용서를 빈다. 영화 ‘대립군’(2017)에
-
"링컨도 흡혈귀됐다…조선구마사 폐지, 中과 뭐가 다른가"
SBS 사극 '조선구마사' [자료 SBS] 2회 만에 폐지된 SBS '조선구마사’를 두고 역사학계ㆍ방송학계에서 ‘과도한 애국주의’ ‘작가 상상력 제한’ 등의 비판의 목소리가 등장
-
조선왕실이 중국음식 대접? '조선구마사'측 "불편함 드려 죄송"
조선구마사 방영 장면. 사진 드라마캡처 드라마 '조선구마사' 제작진이 첫 방송 이후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23일 입장을 내고 해명했다. 전날 방영된 1회에서 충녕대군
-
[더오래]거북선 닮은 이덕홍의 귀갑선, 다른 점은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93) 임진왜란 시기 조선 수군이 일본에 승전할 수 있었던 비밀 병기는 무엇이었을까.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이 이끌어낸 거북선
-
왕조실록에 나오는 조선 괴물 이야기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곽재식 지음 위즈덤하우스 “입이 셋 머리가 하나인 귀신(三口一頭鬼)이 하늘에서 내려와 한 번에 밥 한 동이 두붓국 반
-
125km 조선을 걷는다…구리~양평 경기옛길 '평해길' 개통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구리에서 양평을 잇는 경기옛길 ‘평해길’을 지난달 29일 개통했다고 8일 밝혔다. 평해길은 관동대로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관동지방인 강원
-
[단독] 이러니 ‘아마추어’ 방역…법무부 교정본부 의사 ‘0’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재소자가 '무능한 법무부, 무능한 대통령'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창살 너머로 꺼내 보이고 있다. 뉴스1 서울 동부구치소 발 신종 코로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3] 무악재, 400년 전 ‘이괄의 난’ …폭설·출퇴근 땐 교통난
해발 112m. 서울 무악재의 높이다. 1000m대를 호령하는 백두대간 고개들에 비하면 ‘고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법하다. 하지만 통일로 덕에 넓어진 제 어깨보다, 지하철 3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