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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가뭄 + 돈 홍수 … ‘A의 공포’ 눈앞
애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시작은 세계의 곡창인 미국 중부를 덮친 56년 만의 가뭄이었다. 이상 신호가 나오자 대규모 투기성 자금이 곡물 시장으로 몰려들어 가격을 더 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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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가 밥 먹여주네요 … 김제 ‘구수한 변신’
김희자쌀은 80㎏짜리 한 가마에 15만원 선이다. 1㎏으로 환산하면 2000원이 채 안 된다. 이를 누룽지로 만들면 1㎏당 1만원에 팔린다. 중량이 줄어드는 감실율을 20%로 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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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도 봄은 오는가] 인터뷰 _ 최근 망명한 北 엘리트 관료, 권부의 속내를 말하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평양화초연구소를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3월 5일 이 사진을 보도하며 정확한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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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우리만 식량난 아냐"대대적 선전
북한 당국이 '세계가 식량위기를 겪고 있다'는 선전을 대대적으로 펴고 있다. 전세계에 식량원조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하는데다 주민들의 집단 저항 움직임이 포착되자 이같은 선전활동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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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냐로 생산 줄면 가격 오를 듯 … 투기 세력 갑자기 빠지면 급락할 수도
올 추석 주부들 시름이 깊었겠다. 봄철 이상저온 현상과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낙과(落果)가 많아지고 채소 작황이 좋지 못해 차례상 비용이 훌쩍 올랐다. 한국물가협회가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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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111일 만에 방중] 남쪽 귀국길 예상 깨고 북쪽으로 올라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9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 출현함에 따라 그의 방문 목적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8일 창춘을 떠나 곧바로 귀국할 것이란 일반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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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서울 거쳐 평양으로 (80) 저 눈앞에 평양이
1950년 10월 19일 첫 평양 입성을 눈앞에 둔 국군 1사단의 백선엽 장군 일행이 대동교 선교리에 도착하기 직전 지뢰폭발 사고가 터졌다. 백 사단장의 뒤를 따르던 석주암 참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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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새만금] 군산, 발 닿는 곳마다 문학·역사 거리
1908년 유럽에서 들여온 붉은 벽돌로 지어 근대 건축물의 양식을 엿볼 수 있는 옛 군산세관. [군산=프리랜서 오종찬]군산에는 문화재라 할 만한 건물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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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제주도 넓이’ 식량기지 러시아에 만든다
러시아 중부 니즈니노보고로드 남쪽에 위치한 크스토프군 ‘체르니쉬하’ 마을의 2000ha 벌판에서 밀이 익어가고 있다. 이 농지는 현대중공업이 해외 식량기지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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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 9시간 연해주서 3모작’ 캄보디아까지 후보지 5곳 떠올라
지난 3월 초 대두를 수확하고 있는 브라질의 한 농장. 브라질은 정부가 구상 중인 해외 식량기지 후보 중 한 곳이다. 중앙포토 정부의 해외 식량기지 개척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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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시위 재개와 국제 쌀값 급등에 촉각
미얀마(옛 버마) 군사정부가 사이클론 ‘나르기스’ 때문에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탄 슈웨 국가평화발전위원회(SPDC) 의장이 이끄는 군사정부는 8일 유엔의 구호물자를 실은 수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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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논술테마] 남한 지역 아열대 기후로 변화 땐 태풍 세지고 저지대 침수 가능성
지구 온난화로 21세기 중반께에는 남한 지역이 아열대 기후로 분류될 것이라는 연구 보고가 있다. 그렇게 되면 생활에도 큰 변화가 온다. 우선 여름이 길어지며 벼가 여무는 과정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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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자원 전쟁 중 5. 식량자원의 또 다른 얼굴
미국 네브래스카주 블레어에 있는 카길의 공단 전경. 옥수수에서 폴리머를 만드는 네이처웍스를 비롯, 여러 연관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원유에서 각종 석유화학 원자재를 뽑아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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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이 '찜통' … 6월 평균기온 사상 최고
세계 각지에서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22일 "지난달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0.64도 높아 6월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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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유럽이 만나는 접점이다. 한반도의 세 배 정도 되는 국토가 동서로 길게 누워 있는 한가운데를 드네프르강이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른다. 대체로 그 서쪽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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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3국연합
아돌프 히틀러의 독일군이 소련을 침공한 것은 1941년 6월 22일이었다. 독일과 소련이 전면전에 들어가자 영국과 미국은 즉각 이념상 적국인 소련에 대한 원조의사를 표명했고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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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쌀로 만든 음식 다 모여라"
국내 최대의 곡창지대인 호남평야 한 가운데에 세계각국의 별미 밥들이 다 모였다. 전주대 문화관광학부가 21∼23일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에서 펼치는 ‘세계 쌀 음식문화 기획전’.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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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자란 보드카, 앱솔루트 보드카
소련이 아닌 러시아의 초대 대통령이었던 보리스 옐친이 사랑한 술(에이레를 국빈방문했을 당시 보드카 과음으로 정상회담을 연기한 웃지못할 에피소드가 있다. 또한 소련의 마지막 서기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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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강국에 도전한다
중국에서는 한 세기 전 최초의 공상과학소설 붐이 일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주된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하나는 문학적인 이유다. 서양의 다양한 이상주의적 작품과 쥘 베른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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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대역사]2.메콩강 개발
전장 4천1백81㎞에 연간 유량 4천7백50억t. 관개 (灌漑) 용이나 어업용으로, 또는 수운 (水運) 이나 수력발전 댐건설등 그야말로 다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엄청난 수자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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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경영일기]쓰레기 수송, 한강을 이용하자
얼마전 출국차 김포공항으로 가는 도중 올림픽도로를 지나게 되었다. 한가로이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출장계획을 정리하고 바빠 잊고 지내던 여러가지 일들도 생각하고 있었다. 순간 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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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풀어야할 과제들 下.
『지구촌의 식량과 자원을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 지난 10년간 경이적인 고속성장을 거듭하면서 왕성한 「식욕」을 보이는 인구 12억명의 중국을 국제자원전문가들은 흔히 이렇게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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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구 60% 경제비중 2020년 최대-수치로본 아시아
중국.인도등 거대 국가가 위치한 아시아(러시아 제외)가 면적과 인구면에서 각각 전세계의 4분의1,3분의2 가까이를 점하는지구상 최대 대륙이라는 사실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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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옥수수도 작년보다 2배나 올라-세계 곡물시장 동향
세계적인 곡물재고의 감소에 미국 곡창지대의 일기불순이 겹치면서 국제곡물가격이 연일 가파른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밀.옥수수.콩 등 대표적 곡물 시세가 1주일 가까이 최고치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