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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15) 샛별 지자 종달이 떴다
유자효 시인 샛별 지자 종달이 떴다 이재(1678~1746) 샛별 지자 종달이 떴다 호미 메고 사립나니 긴 수풀 찬 이슬에 베잠방이 다 젖겄다 두어라 시절이 좋을손 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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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별장을 일반인도 쓴다고?…이성계·이방원 몸담근 이곳 [e즐펀한 토크]
━ 국내 최고 온천에 들어선 대통령 별장 ‘대통령 별장’은 전국에 몇 곳이 있다. 충북 청원군 대청호변에 있는 청남대, 경남 거제도에 있는 청해대 등이 대표적이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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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7891개 브릭으로 만든 청와대…테마파크 '인생샷' 사진명당
롤러코스터보다 인스타그래머블한 포토존이 주목받는 시대. 전국 주요 테마파크에 숨은 인생 사진 명당을 추렸다. 사진 하나만 잘 남겨도 여행의 절반은 성공이다. ━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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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짖는 사자와 호랑이… 일곱 팀 2.5경기 차 초박빙 프로야구
KIA 선발투수 양현종. [연합뉴스] 잠자던 맹수들이 깨어났다. 사자와 호랑이가 약진하며 순위권 싸움을 치열하게 만들었다. 프로야구 중위권은 대혼전이다. 2위 LG 트윈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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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못 넘은건 DJ때 장상·장대환뿐…커지는 '한덕수 불가론'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가 4월 3일 지명 이후 42일째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10일 ‘1호 결재’로 한덕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했지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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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인 듯 삶 관조하는 어른인 듯, 인간을 닮은 자작나무 모습
중국 내몽골 설원에서 칼날 같은 바람을 맞고 서있는 자작나무.(2015년) [사진 이만우] “나무는 생명이 시작한 그 자리에서 성장하고 살아가다 죽음이라는 끝을 맞이한다.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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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오픈런 왜 해"…4만원에 명품백 드는 그들 [밀실]
결혼식에 명품백 하나씩은 다 들고 오잖아요. 에코백을 들고 갈 수는 없고, 그렇다고 특별한 하루를 위해 수백만원짜리 가방을 사는 건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았어요.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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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겨냥한 박영선 “고양이 탈 쓴 호랑이…숨쉬기 힘들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은 지난 2월 28일 광주를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를 뽑아 광주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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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컨드 젠틀맨 옆 남자…홍석천 택한 이유 3가지 있다 [뉴스원샷]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미국 축하 사절단으로 방한한 더글러스 엠호프(오른쪽) 세컨드 젠틀맨이 지난 11일 서울 광장시장을 방문한 뒤 청계천변을 걷고 있습니다. 왼쪽은 방송인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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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곤 칼럼] 이번이 외환·금융위기보다 무서운 이유
고현곤 논설주간 겸 신문제작총괄 불행하게도 10여 년 주기의 경제위기가 닥치고 있다. 이번 위기는 전 세계적 현상인데다 대책이 마땅치 않다. 재정이 부실해져 정부의 역할에도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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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스폰서" 태극기 달고 다니던 최경주와 SK의 인연
2010년 태극기 달린 모자를 쓰고 경기하는 최경주. [중앙포토] 최경주(52)가 미국에서 모자에 태극기를 달고 다닌 적이 있다. 2010년 잠시 스폰서가 없었을 때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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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함 숨기려는 남성성, 폭력과 연관돼 사회에 해악
━ 이현석의 ‘소설의 곁’ 이현석 칼럼 갑작스럽게 높아진 혈압은 노동자들이 산업현장에 들어갈 때 자주 겪는 문제다. 이는 병원에만 오면 혈압이 높아진다는 ‘백의(白衣)고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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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칸 2관왕…박찬욱 "범아시아 영화 더 많이 나오길"
한국영화가 100년 역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경쟁부문 본상 2관왕을 차지했다. 28일(현지 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브로커'의 배우 송강호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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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거리서 불명예로…왕릉뷰 아파트 입주민은 웃지 못했다
지난해 가을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장릉(사적 제202호)에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심석용 기자 지난 3일 오후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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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윤석열 ‘검투사’ 같긴 했다, 로마시대에서 볼” 김웅에 반박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종택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본 소감으로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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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3점슛 여왕 ‘슬테판 커리’
강이슬은 주 무기 3점슛과 신무기 리바운드를 앞세워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하나원큐]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 포워드 강이슬(26)은 최고 3점 슈터다. 지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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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오끼] 살살 녹는 풍천장어, 조개의 여왕 백합···선운사 단풍도 식후경
━ 일일오끼-전북 고창 선운산 풍천장어 거리의 원조집으로 통하는 '연기식당'. 1972년 문을 열었다. 고추장 양념의 장어구이가 대표 메뉴다. 고창 땅에 들어서면 맛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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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작 의기투합 "독일이 아우슈비츠 기억하듯…광주 잊지 않길 바랐죠"
올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장민승 작가와 정재일 음악감독이 선보인 공연융합영상 프로젝트 '둥글고 둥글게 Round and Around'. 5월 광주부터 88서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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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 세한도 재해석한 프랑스인 “무인도 같은 고독에 공감”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세한-평안' 전시 걸개 앞에 선 프랑스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장-줄리앙 푸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요즘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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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코로나 책임론 회피하는 중국, 하석상대 벗어나야
━ 2020년 중국의 키워드는 지난 9월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 코로나19 퇴치 표창 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이 장보리(張伯禮·72·왼쪽) 중국 공정원 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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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값 22만8000원의 덫…인천공항 사장 첫 불명예 퇴진
24일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자신의 해임 건의안이 상정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참석했다. 구본환 사장의 손에는 해임 건의안에 대한 해명자료로 보이는 책자와 판넬이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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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코앞서 쏘아올리는 바닷속 독침..."5년내 韓핵잠수함 개발"
황일순 UNIST 원자력공학부 석좌교수가 캠퍼스 내 실험실에서 연구 중인 원자로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핵추진 잠수함이 다시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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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30분 '공백', 접종자 수↑…커지는 '상온 노출' 백신 논란
5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시민들이 독감예방 접종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상온 노출을 의심해 접종을 중단한 정부 독감 백신과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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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의병 고광순의 ‘불원복’ 대장기…머잖아 봄은 오리니
━ 2020년 세밑서 바라본 2021년의 뜻 지난 21일 동지를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전달할 팥죽을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