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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의 과학 산책] 호기심이 그 유일한 이유일 뿐
이우영 고등과학원 HCMC 석학교수 어느 국제학술회의에서 있었던 일이다. 미국의 수학자 앨런 실즈(1927~1989)가 오랜 미해결 난제인 ‘불변 부분공간 문제’에 대하여 발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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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의 행복한 북카페] 미래를 당겨 보는 자의 슬픔
김성중 소설가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는 건 예상치 못한 친구 한 명이 낀 술자리와 같다. 대출하려던 책을 찾다보면 그 옆의 책이 문득 눈길을 끌어 함께 빌려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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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111) 위연을 위한 변론, 거듭 반역의 표상으로 낙인찍힌 장수
위연은 소설 삼국지에서 제갈량으로부터 두상(頭像)이 모반을 일으킬 반골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정됩니다. 위연의 반골상은 제갈량의 유언대로 그가 죽자 곧바로 모반을 일으킵니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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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늘 인·재 데리고 뛸까
‘월드클래스’ 경기력에 인성과 리더십까지 갖춘 손흥민은 17일 후배 이강인과 함께 베트남과의 평가전에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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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위기 ‘족집게 예측’ 해놓고…막스는 왜 징둥닷컴을 샀나 유료 전용
■ 🐋고래연구소 by 머니랩 「 ‘큰손’ 투자자를 흔히 고래라고 부릅니다. 그들의 투자 철학은 나이 들어도, 은퇴를 해도 후대에 큰 영향을 미치죠. 성공의 법칙은 단순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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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매력 국가 건설하기
상하이(上海)를 다녀왔다. 두 번째다. 상하이와의 첫 만남은 조금은 엉뚱하게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문이었다. 김 위원장이 2001년 1월 18년 만에 상하이를 방문해 변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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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개각 프로필] 양승택 정보통신부장관
양승택(梁承澤)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92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시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 기술을실용화함으로써 우리나라를 정보통신 강국으로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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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7일
쥐띠=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東 36년생 건강에 적신호. 몸 관리할 것. 48년생 찬 음식 먹지 말고 외출 자제. 60년생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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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한예슬씨의 새로운 시작
주철환jTBC 편성본부장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창문을 열고 차가운 물 한 잔을 마신다. 베란다 앞에 서면 내가 ‘우리 집 마당’이라고 부르는 미술관 숲이 한눈에 들어온다.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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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비합리적 기대
1970년대 로버트 루카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를 필두로 등장한 '합리적 기대이론'은 경제학계에 일대 혁명을 몰고 왔다. 경제주체들이 가능한 한 모든 정보를 활용해 경제상황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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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 개봉작
*** 사랑해, 말순씨 감독:박흥식 주연:문소리.이재응 장르:드라마 등급:15세 홈페이지:(www.lovemalsoon.com) 내용:중학교 1학년인 광호는 화장품 판매원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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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민정총재 집중 인터뷰|"연말까지 정치일정 잘될겁니다"
노태우민정당총재는 당국책연구소에 마련된 총재실에서 인터뷰 팀을 맞아 대뜸『나를 홀랑 벗기러 왔다면서요』라며 웃었다. 정계에 들어온후 이런 식의 집중인터뷰에는 처음 응한다는 노총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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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명품 ‘성주 참외’ 재배면적 줄어도 고수익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오천식(49)씨는 지난 13일 0.8㏊의 비닐하우스에 참외 모종을 옮겨 심는 정식 작업을 했다. 정식은 예년보다 20일 빠른 것이다. 오씨는 “처음으로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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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구성리
구성리(강원도고성군죽왕면)는 「칡마을」로 불린다. 예부터 칡이 많았던 이 마을 주위 산에서는 요즘도 1백㎏을 넘는 칡들이 예사로 나온다.아이들에게 마을 뒷산에 칡캐러가는 일은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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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리뷰] 월포위츠 구멍난 양말에 모두의 가슴 쓰라렸다
어느 노블레스의 구멍난 양말이 세상에 공개됐다. 전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월포위츠 세계은행(IBRD) 총재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검소함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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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수매가의 정책적 관련
농가 소득 외 대종을 이루는 양곡 생산 소득은 해마다 정해지는 수매 가격에 따라 좌우되고 있어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정부나 다름없다. 그렇기 때문에 농민들은 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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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질문·답변-요지
◇23일 ▲김재규 건설 답변=국도 포장율을 81년까지 현행 44%에서 90%로 끌어올릴 계획 아래 차관 교섭을 계속하고 있다. 주택 공사는 서민 주택 건설을 위주로 하되 20%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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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한국신문 한세기(한원영 지음, 푸른사상, 4만원)=19세기 말부터 1910년까지 개화기 국내외에서 발행된 신문들에 대한 소개, 각 신문들에 몸담았던 신문인(新聞人), 신문들의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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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함께하는 '퇴비 증산운동' 되살아나
민관 (民官) 이 함께 하는 '퇴비 증산운동' 이 되살아 나고 있다. 60~70년대 농촌에서 한창 유행하다 새마을운동 이후 거의 자취를 감췄던 이 운동의 부활은 단순히 국제통화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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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인삼메카' 청사진 마련…재배 늘리고 유통·가공체계 개혁
충북이 지난해 국내 최대의 인삼주산지로 발돋움한데 이어 2000년대 국내 인삼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전망이다. 10일 충북도가 마련한 '21세기 세계명품화를 위한 인삼산업 중.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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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문어' 이영표, 예지력에 해외 언론 관심…알제리전 결과는?
‘점쟁이 문어’. [사진 KBS 화면 캡처] ‘점쟁이 문어’. ‘점쟁이 문어’ 같은 이영표(37) 해설위원의 예지력에 대해 해외 언론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유럽 도박사들은 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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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점쟁이 문어' 파울 뺨 때리는 '문어 영표'…해외 언론도 '감탄'
‘점쟁이 문어’ ‘이영표’. [사진 WSJ 아시아판 홈페이지 캡처] ‘점쟁이 문어’ ‘이영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을 보도하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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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AI의 보호관리 대상"···알파고 그후 30년
인공지능(AI)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진 세기의 대결이 끝났다. 4대1. 이 결과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지만 분명한 것은 앞으로 AI가 보여줄 미래의 극히 일부라는 사실이다.우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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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들, 펫타로 첫 질문이 "어디가 아픈지 묻고 싶어요"
『댕댕이 친구들! 이탈리아 여행가개!』의 저자 강채희(35)씨의 반려견 아인이(5). 본인 제공 “딱 한 가지를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다면 ‘지금 어디가 아픈지’를 묻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