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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allery] 젊은 예술가의 아지트, 베를린
베를린이 예술 도시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독일 정부가 젊은 예술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겠지만 베를린이 예술가의 영감을 자극하는 도시라는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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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가세요” 내비가 한국어로 안내 … 온천·신궁 찾기 참~쉽죠
다카치오 아마노이와토에 있는 동굴 안 신사. 신들이 이 동굴에 모여 종적을 감춘 태양의 신아마테라스 오미가미를 찾아내려고 회의를 열었다는 신화가 전해 내려온다. 규슈(九州)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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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처럼 울었지" 대학로서 고(故) 김운하 노제 엄수
"찔레꽃처럼 울었지,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지난 19일 오전 성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다 사망한 채로 발견됐던 연극배우 고 김운하(본명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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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가세요” 내비가 한국어로 안내 … 온천·신궁 찾기 참~쉽죠
다카치오 아마노이와토에 있는 동굴 안 신사. 신들이 이 동굴에 모여 종적을 감춘 태양의 신아마테라스 오미가미를 찾아내려고 회의를 열었다는 신화가 전해 내려온다. 규슈(九州)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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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매달 ‘CS데이’ … 서비스 품질 향상 위해 CEO·임직원 머리 맞대
삼성카드는 고객들의 실용적인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영랩(Young Lab)’ 2기 발대식 현장. [사진 삼성카드] 삼성카드(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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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America] 맛있는 시장과 커피에 잠 못 이루는 밤
시민들의 쉼터 시애틀 센터. 뒤쪽으로 보이는 높은 타워가 스페이스 니들이다. 시애틀과 시애틀 인근에는 세계적인 IT 기업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굴지의 항공 기업 보잉의 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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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ravel] 7월의 여름, 도시 전체가 감동의 연극 무대
아비뇽 랜드마크, 교황청. 매년 7월이 되면 프랑스 남부 도시 아비뇽(Avignon)은 ‘한여름 밤의 꿈’에 빠진다. 고대 로마·그리스 시대처럼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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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새 건물에 벽화 … 판교 25통 상권 살리기 실험
지난달 30일 8000여 명의 인파가 몰린 ‘판교 25통 골목축제’에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부스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벽화야 스러져가는 골목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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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된 이우환 그림 100억대 거래 의혹
이우환 화백‘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이우환(79) 화백의 작품을 위조한 그림이 진품으로 둔갑돼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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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웨이스 “반역 꿈꾸나” … 앞 일 모른 채 장칭에 돌직구
19세 무렵의 쑨웨이스(가운데). 왼쪽은 모친 린루이(任銳). 오른쪽은 경극 배우로 이름을 날린 동갑내기 이모 린쥔(任均). 1938년 옌안. [사진 김명호] 무슨 일이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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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칼럼] 베니스의 미로를 흐르는 정염의 선율
스웨덴 배우 비외른 안드레센(60). 1971년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의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 14세 미소년으로 출연한 모습. 무거운 황혼이 드리워진 검은 바다. 낡은 여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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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enior] 열쇠에서 벗어나는 순간, 당신의 삶은 ‘섹시’해진다
베를린에서 호텔에 투숙하는 것은 한때 이 도시에 살았던 자로서 예의가 아니다. 더더욱 어떤 영감을 원한다면 영혼이 느껴지지 않는 호텔방은 피하고 싶었다. 글을 쓰는 이에게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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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세잔 흠모하며 조각의 ‘신철기시대’ 열다
서울 평창동 김종영 미술관 가운데 뜰로 구상 단계의 ‘자각상, 작품 64-3’(1964), 반구상 수준의 ‘자각상, 작품 71-5’(1971), 그리고 ‘작품 80-5’(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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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칭은 독했다…저우언라이 수양딸이건 말건 죽을때까지 팼다
무슨 일이건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없어도 그만이다. 인간은 이유를 만들 줄 아는 동물이다. 문혁 시절 나도는 소문이 있었다. “장칭(江靑·강청)과 예췬(葉群·엽군)이 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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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5번 ‘아다지에토’] 베니스의 미로를 흐르는 정염의 선율
무거운 황혼이 드리워진 검은 바다. 낡은 여객선 에스메랄다호가 힘겹게 물살을 가른다. 굴뚝에서 흘러나온 검은 연기는 수평선에 긴 흔적을 남긴다. 음악도 힘겹게 흐른다. 말러 교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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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enior] 열쇠에서 벗어나는 순간, 당신의 삶은 ‘섹시’해진다
손관승 세한대 교수(전 iMBC 대표)베를린에서 호텔에 투숙하는 것은 한때 이 도시에 살았던 자로서 예의가 아니다. 더더욱 어떤 영감을 원한다면 영혼이 느껴지지 않는 호텔방은 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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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60만 년 된 박테리아도 있는데 인간에게 시간이란 무엇일까
위대한 생존 레이첼 서스만 지음, 김승진 옮김 윌북, 300쪽, 2만5000원 이들 사이에서 2000살이면 너무 젊은 나이다. 적어도 1만 살은 돼야 웬만큼 오래 산 축에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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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그림으로 배웠네]에곤 실레…짐승처럼 솔직했던 그 남자
경고, 조금 야할 수 있습니다 ‘여자는 늘 몸가짐을 조심해야 한다.’ 태어나서 이 말을 족히 삼천번은 넘게 들었다. 덕분에 어렸을 적 나는 늘 뻣뻣한 여자였다. 스킨십은 어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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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노래했던 그곳 … 부평미군부대 인근 음악도시 된다
신중현·현미·윤항기 등이 1950~60년대 활동했던 인천시 부평미군부대 일대가 음악도시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부평구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3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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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고풍스런 멋 가득한 도심, 야생 넘치는 큰 산맥 … 알프스 못잖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슬로바키아는 낯선 듯하면서도 친숙한 나라였다. 처음 밟은 땅이었지만, 생경한 먼 나라이라기보다는 정겨운 이웃나라라는 인상이 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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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정의 High-End Europe] 남프랑스 미식 투어 ⑤교황의 도시, 교황의 와인, 아비뇽
프랑스 프로방스의 중심 도시 아비뇽(Avignon)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세 교황의 도시이다. 1309년 프랑스 교황 클레멘스 5세(Clemens V)가 교황청을 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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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겸손한 음악, 편안한 의자
민은기서울대 교수·음악학 지난주 한 학생한테서 기대하지 않았던 e메일을 받았다. 에리크 사티의 ‘짐노페디’를 알게 해주어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다. 인생에 꼭 필요한 충고나 위로를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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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원 경력 장칭, 정보 틀어쥔 뒤 반대파 숙청
옌안 시절, 캉성(오른쪽)은 장칭의 든든한 후원자였다. 문혁 기간 장칭편을 들었지만 사망 직전엔 장칭을 제거해야 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왼쪽은 4인방의 일원인 부총리 장춘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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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중국 청년들이 세계를 읽고 담론하는 ‘3세대 서점’
3 서점과 카페가 함께 있어 서점의 책을 마음대로 볼 수 있게 했다. 1 외진 차오양구의 중국사회과학원 옛 숙소에 단향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2 서점 현관에 붙어 있는 ‘카뮈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