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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평형수’ 야생을 찾는 사람들
지난 5월 중국 윈난(雲南)성에 다녀왔다. 우리 공동체(감이당&남산강학원)에서 기획한 ‘소수민족 의학기행’의 일환이었다. 명작 다큐 ‘차마고도’를 통해 널리 알려졌듯이 윈난성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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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평형수’ 야생을 찾는 사람들
지난 5월 중국 윈난(雲南)성에 다녀왔다. 우리 공동체(감이당&남산강학원)에서 기획한 ‘소수민족 의학기행’의 일환이었다. 명작 다큐 ‘차마고도’를 통해 널리 알려졌듯이 윈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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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문화는 교류" 200년 전 꽃핀 한·중 지식포럼
중국 옌칭에서 열린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의 송별연을 그린 ‘추사전별도(秋史餞別圖)’를 무호(無號) 이한복이 베껴 그린 그림. [사진 문학동네] 18세기 한중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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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학상, 진은영·김숨씨
진은영(左), 김숨(右)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주관하는 제21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이 선정됐다. 시 부문은 진은영(43) 시인의 시집 『훔쳐가는 노래』, 소설 부문은 김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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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조선시대 대동맥 의주길 다시 열린다”
◇ 경기도는 26일 오전 고양시 고양동에 위치한 고양근린공원에서 경기도 옛길 의주길 개통식을 개최한다. 조선 후기 정치 경제 대동맥이었던 ‘의주대로’를 바탕으로 조성된 역사문화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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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신 한양 오던 길, 52.7㎞ 다시 열렸다
조선시대 중국을 오가는 사신과 상인들이 이용했던 ‘의주길’이 역사·문화탐방로로 복원됐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6일 고양근린공원에서 복원된 경기도지역 의주길 개통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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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을 한민족사 정점에 놓고, 중국과 분리된 정통史 첫 서술
천은사.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저술할 당시 살던 강원도 두타산 기슭의 집터에 지어진 절이다. 1948년 화재로 전소됐다가 72년부터 재건됐다. 삼척시 청라초등학교 5~6학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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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을 한민족사 정점에 놓고, 중국과 분리된 정통史 첫 서술
천은사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저술할 당시 살던 강원도 두타산 기슭의 집터에 지어진 절이다. 1948년 화재로 전소됐다가 72년부터 재건됐다. 삼척시 청라초등학교 5~6학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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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인조(仁祖)와 고두례(叩頭禮)
문수보살의 축복으로 대청(大淸)제국건설 백두산 산록에 살던 유목민족 여진은 불교 특히 문수보살을 즐겨 믿어 자신의 민족 이름을 문수보살의 영광을 찾아 문수와 같은 발음인 만주(滿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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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미래창조과학부 고고미술 분야 특별전 개최 外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관장 정영호)은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연민 이가원 선생이 만난 선비들’을 주제로 고고미술 분야 특별전을 개최한다. 연민 이가원 선생이 생전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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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조선 최고 문장가 연암 '글쓰기는 싸움터'
연암 박지원의 글 짓는 법 박수필 지음 돌베개,304쪽 1만3000원 ‘시작이 반’이란 말은 글쓰기에도 해당한다. 『이방인』의 작가 카뮈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라는 첫 문장을 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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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논어』부터 『열하일기』까지 씹고 또 씹어본 고전의 맛
인문학 명강 동양고전 강신주 외 지음 21세기북스, 412쪽 1만8000원 쟁쟁(錚錚)하고 쟁쟁하다. 내로라하는 학자 13명이 동양고전을 빌려 들려주는 삶과 앎 얘기가 뛰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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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연암과 다산, 극과 극이 통했던 18세기 조선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 개의 별 두 개의 지도 고미숙 지음, 북드라망 431쪽, 2만원 근대 이전의 지성사를 장식한 별들을 떠올려본다. 여러 사람들의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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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건륭황제와 매카트니 대사
최근 영국에서 발행되는 모 시사주간지 표지의 인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표지에는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청대 황제의 곤룡포를 입혀 패러디하였다. 동 주간지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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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공부하고 글 쓰고…같이 커가는 공동체
10년 전 편집자와 필자로 만난 인연으로 평생 동지가 된 세 사람은 출판사 ‘북드라망’에서 ‘밥과 벗과 길’을 이뤘다. 그들은 “공부하면서 운명의 주인이 되시길”이라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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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방문한 중국 사신들 '이 책' 꼭 챙겨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과 책에 실린 인체 그림. [사진 국립중앙도서관] 올해는 동아시아 과학사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되는 해다.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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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에 묻다 ⑦·끝 새로운 나를 찾아서
박지원(左), 이황(右) 중앙일보와 플라톤 아카데미가 함께해온 ‘동양고전에 묻다’의 마지막 회다. 국내 고전 전문가들과 함께 웰빙·소통·상상력·리더십·행복 등 우리 시대의 화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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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한 권 무게에 수백 권 고서 담긴 전자책
방학은 논술에 필요한 논리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기르는데 적기다.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전자책이 독서의 흥미를 돋워 줄 수 있다. 겨울방학이 어느덧 중반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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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표 가져가면 세계미술 거장전 무료
열심히 공부한 당신, 마음껏 즐겨라~. 2013학년도 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학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들에게는 세계 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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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한글 전용 정책 폐기돼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국·한문 혼용을 주장하는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가 지난달 “국어기본법의 한글 전용 정책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추진회는 “한국어에서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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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1차 논술, 이렇게 나왔다 ① 총론
상위권 대학의 합격을 노리는 수험생은 수능시험이 끝나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수능 직후 수시모집 논술고사 전형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수능을 앞둔 지금도 논술을 함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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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마·을
세상사에는 변화와 반전이 있다. 개인이나 기업, 국가 모두가 흥망성쇠라는 보이지 않는 법칙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부자가 3대(代)를 넘기기 어렵다고 한다. 1965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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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베이다이허(北戴河)의 컨센서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겨울에는 몹시 춥고 여름에는 매우 덥다. 겨울에는 인근 산시성(山西省)의 풍부한 석탄으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지만 여름이 문제다. 에어컨이 없는 시대에는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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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유산 둘레길 따라 ‘오래된 현재’로의 시간여행
경남 함양에 있는 남계서원. 애련지(한가운데 연못)와 어울리는 동재. 중앙일보 독자위원회와 사회적기업 ㈜드림앤첼린지가 함께 만드는 두 번째 공정여행 일정이 잡혔습니다. 이번 여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