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고」태생「스타예너」가 슨「시베리아」의 20년| 유럽 독서 계의 새 화제…「철의 장막 고빌 수기
소련의 문필가며 역사학자인「안드레이·아말리크」의『시베리아 강제 여행기』가 작년 말「유럽」에서 출판되어 화제를 모았었는데 이번에는 20년간 소련 강제 수용소 생활을 한 유고 인이 이
-
(125) 대전의 상흔이 남은 대머리 섬|김찬삼 여행기 화령 쿠라소도에서 제1신
자정이 넘은 깊은 밤에 여객선은 「쿠라소」(큐라세오) 섬을 향하여 파나마의 콜론을 떠났다. 그 옛날 해적의 무대였던 카리브해는 밤이어서 그지없이 신비스러워 보였다. 하오 3시에 목
-
라디오·TV-새 외화 『로빈·후드』
KBS-TV는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6시10분부터 외화 『로빈·후드』를 방영한다. 17회로 끝난 만화영화 『걸리버 여행기』에 이은 극영화 『로빈·후드』는 중세기 영국 사자왕
-
비틀즈의 노란잠수함 (Yellow Submarine)
해저 4십만킬로 아래의 평화로운 페퍼랜드(후추나라)에 블루 매니족의 공격이 시작된다. 이유는 한가지, 페퍼랜드의 음악이 매니족 족장귀에 거슬리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방어수단도 가지
-
레저고수를 아시나요?
고수라고 하면 무협소설에나 나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가요? 아닙니다. 레저의 세계에도 고수가 있답니다. 레저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그런곳이 조인스에 숨
-
중국 모델 열풍…1억명 '신데렐라 꿈'
베이징(北京)의 젠궈루(建國路) 99호. 3천만달러(약 3백60여억원)를 들여 재단장한 차이나월드호텔(中國大飯店)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중푸(中服)빌딩의 3층으로 올라가
-
[오늘의 운세] 8월 12일
쥐띠=[ 건강△ 사랑○ 금전○ 길방: 東 ] 24년생 혹 지병이 재발할지도 모른다.36년 일이 다소 꼬일 수다.가볍게 생각해 넘겨라.48년생 최고의 컨디션이다. 가만있기엔 아까운
-
[웹진 탐방]8. 자동차 전문 '카라이프넷'
자동차(Car)는 흔히 카메라(Camera), 컴퓨터(Computer)와 함께 성인 남성의 3대 장난감(3C)라고 부른다. 카메라와 컴퓨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자동차에 관심
-
[우리 출판사 첫 책] ㈜문학수첩 '걸리버 여행기'(1991)
출판업자가 감방에 갈 각오로 낸 책이라면? 김종철(56.사진)시인이 2백70여년 전에 나온 '걸리버 여행기'에 새삼스레 관심을 쏟게 된 것은 이런 호기심에서였다. 문학사에 빛나는
-
"조선후기 양반가 여인들의 문학장르 복원 의미"
“내방가사가 어떤 필체 어떤 모습으로 전하는지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20여년째 내방가사를 연구하는 경주 위덕대 이정옥(李正玉·47·국문학)교수가 6일 자신이 그동
-
[오늘의 운세] 2월 8일
[내일의 운세 : 2월 9일] 쥐띠=[ 건강○ 사랑◎ 금전△ 길방: 北 ] 24년생 욕심을 버리면 만사가 순탄해진다.36년생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4
-
예술ㆍ영화TV, 가족 뮤지컬ㆍ연극 시리즈 방영
예술ㆍ영화TV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4-6일,10-12일, 17-18일까지 오후 5시에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연극, 뮤지컬 시리즈'를 방송한다. 개그우먼 이영자가 돼지
-
한 시대 풍미한 '고수'들의 기행문
자, 이번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수' 들에게서 기행문이란 어떤 것인지 한수 배워봄은 어떨지. 먼저 『헤르만 헤세의 인도여행』 (푸른숲) . 1911년 서른 넷의 젊은 헤세가 어
-
[대덕트렌드]"뜨거운 침이 목줄기를 타고..." 사이버 사보 탄생
"대전가는 고속도로. 깊이 잠들어 있는 나의 아내, 두 아이, 그리고 늙으신 어머니... 룸미러를 통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평온해 보였다. 아버지가 생각났다. 이 차안
-
청소년들을 위한 이달의 책
◇ 세계 신화 이야기(세르기우스 골로빈 외 지음, 이기숙 외 옮김, 까치글방, 3만6천원) 〓우리 삶을 근원적으로 투영해 주는 신화의 세계에 효과적으로 접근하게 해주는 책. 저자는
-
첫 불교만화책 낸 김선아씨
"어렵게 생각하는 불교 교리를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전하고 싶습니다. " 지난해 10월 대구 관음사에 문을 연 불교만화연구소에서 '만화교실' 을 운영하는 김선아 (金善兒.32.여)
-
[책과 나] 한비야의 '월든'
대여섯 살 때의 일이다. 아버지께서 내 스케치북을 보고 깜짝 놀라셨단다. 페이지마다 아주 그럴듯한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어서였다. 내가 한번 잡으면 죽어도 놓지 않으려던 책이 언니들
-
이른봄이면 은은한 향기와 함께 연두빛 꽃이…
나는 지난해 여름까지 난초 두 분을 정성스레, 정말 정성을 다해 길렀었다. 3년 전 거처를 지금의 다래헌으로 옮겨왔을 때 어떤 스님이 우리 방으로 보내준 것이다. 혼자 사는 거처라
-
현장 고고학자들의 손에 땀쥐는 유물 발굴기
역사 대중화에 이어 고고학 대중화를 내건 책 한권이 나왔다. 발굴현장의 고고학자 스물 다섯 사람의 경험담을 한데 〈유물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이다. 1천여명의 발굴요원이 1년에
-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씨 아마존 비경 탐험
세계에 대한 향수를 누를 길이 없어 또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세 차례나 세계를 쏘다녀 보았지만 이 지상의 불가사의와 회의는 더 커질 뿐 풀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인들은 한
-
내가 본 중공의 어린이들|스포크박사의 중공 여행기서
많은 사람들이 중공을 방문하고 돌아왔지만 중공의 어린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전문적인 안목으로 돌아보고 온 사람은 드물다. 15일간의 최근 중공여행을 마치고 돌아 온 미국의 저명한 소
-
72년 베스트 셀러 결산(본사조사)
72년의 출판계는 불황 속에서도 양적으로 풍성한 한해였다. 11월말까지 발행된 출판물 종수는 4천 종을 넘어섰지만 이 중에서 저자들의 인기를 끌어 베스트·셀러의 리스트에 오른 작품
-
「아마존 탐험」보고회
「세계의 나그네」김찬삼교수 (사진)가 중앙일보에 연재하고 있는 제4차 여행기 「아마존」비경탐험』의 비화와 체험담을 「슬라이드」를 통해 소개하는 귀국보고 강연회를 본사 후원으로 25
-
"금보다 더 귀한 향료를 잡아라"
16∼17세기는 아시아-유럽 관계사에 있어 가히 향료시대라고 부를 만하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당시 중국해와 인도양 사이의 무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중계무역항이었던 말라카를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