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콘텐츠의 시대, 반짝이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
[쎄씨] 그들이 사는 콘텐츠 세상 디지털 콘텐츠의 시대, 그중에서도 반짝이는 기획력을 앞세운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이 사는 흥미롭고도, 신기한 세상. 남가연 제이콘텐트리 M&B의
-
[홍병기 칼럼] 대통령의 말
‘고마워 오바마(Thanks, Obama)’.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유가 든 유리잔에 쿠키를 집어넣으려다 쿠키가 너무 커 들어가지 않자 체념하듯 이 말을 내뱉는다. ‘모든
-
[독자 옴부즈맨 코너] 일상 문제 발굴하는 ‘LOUD’ 시리즈 신선
18일자 중앙SUNDAY는 프랑스 언론사 샤를리 에브도 테러 현장을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사진과 현지 분위기를 다룬 기사를 1면에 전진 배치하고 뒷면에 이슬람 종교의 변
-
[홍병기 칼럼] 슬로 라이프를 위하여
노르웨이의 공영방송 NRK는 최근 12시간 동안 뜨개질 장면만 생중계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별다른 설명이나 편집없이 계속 이어지는 뜨개질 장면 중계는 이 방송국의 ‘느린 TV’
-
[독자 옴부즈맨 코너] ‘통진당 해산’ 보도, 치우치지 않은 시각 돋보여
12월 21일자 중앙SUNDAY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1면 톱기사에 이어 3면에서는 헌법재판소 선고에 대한 상반된 시선과 세간의 평가를,
-
[박재현 칼럼] 기업인 가석방, 결단은 대통령 몫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각종 범법행위로 수감 중인 기업인들에 대한 사면 또는 가석방 문제의 본질은 무엇일까.“경제위기 극복방안의 하나로 기업인들의 사면이나 가석방을 검토해야 한
-
[최정동 칼럼] 클래식 음악이 죽었다고?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은 음반을 팔기 위해섭니다. 양 교수도 바쁜 사람인데 여길 왜 왔겠습니까? 음반이 한 장이라도 나갈까 싶어 왔죠.” 지난달 24일 첼리스트 양성원 연세대 교
-
[홍병기 칼럼] 당신의 가족은 안녕하십니까
그것을 보게 된 것은 실로 우연이었다. TV 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다 마주친 한 방송 프로에 눈길이 꽂혀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나중에 VOD로 찾아 처음부터 다시 봤다. EBS
-
[강찬호 칼럼] 군 부대서 깨우친 ‘우문현답’
“서울 동부이촌동에 위치한 대형 제과점에 남성 화장실이 없어 남성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얼마 전 여성가족부 산하 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성평등원)에 이런 제보가 들어왔다. 문
-
[박재현 칼럼] 이방인 삶 즐기는 ‘두 한국인’
지난달 노르웨이 출장길에 무사히 현지에 정착한 두 명의 ‘한국인’을 만났다. 한 명은 오슬로대의 한국역사·사회·언어학 교수로 있는 블라디미르 티호노프(41·박노자)이고, 다른 한
-
[홍병기 칼럼] 빅데이터 시대 유감
나는 지금 손 안의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전 세계의 모습을 보고 있다. 플로리다의 한가로운 해변가나 뉴욕 도심의 길거리 풍경에서 도쿄의 한 일식집 내부까지 훤히 들여다본다. 세계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떠날 때는 말 없이
김상득 듀오 기획부장안녕. 6년 가량 이곳에 글을 썼지만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하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2009년 2월 5일 오후가 생각나네요. 평소와 다름없던 그날 오후가
-
[최정동 칼럼] 보물지도 같은 친구 ‘늘봄’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붉은 돼지’를 보면 카페 아드리아노의 여주인 지나가 피아노 반주로 노래를 부르잖아요. 처음 듣는 순간 팍 꽂혔는데 그 곡이 뭔지…” 광화문 카페에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떠날 때는 말 없이
안녕. 6년 가량 이곳에 글을 썼지만 첫 문장을 이렇게 시작하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2009년 2월 5일 오후가 생각나네요. 평소와 다름없던 그날 오후가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
[강찬호 칼럼] 엇갈린 남북의 반일과 친일
지금 동북아에서 노골적인 친일 행보로 국제사회의 이목을 끄는 나라가 있다. 북한이다. 지난 10일 김정은의 오른팔로 알려진 리수용 북한 외상은 미얀마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
[박재현 칼럼] 400억대 부자가 민심을 알까
최소 423억여원의 재산을 가진 사람이 청와대 비서관, 그것도 나라의 기강을 담당하는 민정비서관 자리에 있는 것이 적절할까.검사 출신인 우병우(47)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최근 정
-
[박재현 칼럼] 1000억대 재산 벤처 신화의 몰락
A를 3년 여만에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뒤 연락이 끊겼던 그였다. 뜬금없이 걸려온 전화의 주인공이 A라고 믿기에는 말투가
-
[홍병기 칼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법
당신은 TV를 볼 때 아래 방법 중 몇 가지나 사용할 줄 아는가?①출근길 휴대전화로 보던 드라마를 점심시간에 직장 PC로, 퇴근 후엔 집에서 TV로 계속 이어 보는 N-스크린 서
-
[강찬호 칼럼] 여당 초선들과 ‘침묵의 나선’
여당의 문창극 총리 후보 사퇴론의 도화선이 된 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의 성명(6월 12일)이 나온 과정을 보면 코미디가 따로 없다. 성명을 주도한 김상민 의원부터 사퇴론의 발단이
-
[박재현 칼럼] 민정수석은 검찰 전유물인가
‘BH 로펌’ ‘TK 로펌’ 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청와대 민정수석에 또 공안검사 출신이 임명되면서다. 수석을 포함해 민정·공직기강·법무·민원 비서관 등 5명 모두 법조인이며
-
[프로필] 후임 총리 후보자 문창극 누구?
중앙일보 주필을 지낸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1948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1975년 중앙일보 입사 후 주로 정치부에 몸담았다. 워싱턴특파원과 정치부장,
-
[긴급] 새 총리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내정
‘문창극’(左) ‘이병기’(右). [중앙포토]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새 국무총리에 문창극(66) 전 중앙일보 주필을 지명했다. 또 국정원장에는 이병기(67) 주일대사를 내정했다
-
[정경민 칼럼] 무늬만 금융지주, 꼭 필요한가
우리가 외환위기 악몽에 신음하던 1998년 4월 6일. 미국 뉴욕의 5성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에선 파티가 열렸다. 보험·증권 그룹 트래블러스와 씨티은행 모기업 씨티코프의 합병을
-
[홍병기 칼럼] 처절히 슬퍼해야 변한다
시청 앞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걸려 있는 대형 걸개그림을 바라본다. 천진난만한 표정의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제주도에 무사히 도착해 한라산 정상에서 어서 오라 손짓한다. 깔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