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명복 칼럼] 크게 버려야 크게 얻는다
배명복 칼럼니스트·대기자 북한이 ‘정의의 보검(寶劍)’ 운운하며 핵 무력을 과시할 때마다 떠오르는 말이 있다. 10년 전 고인이 된 대만의 반(反)체제 지식인 보양(柏楊)이 말한
-
방중 앞둔 문대통령...북핵 문제 한중 양국이 풀려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
-
2017.11.05 문화 차트
━ 베스트셀러 / 자료=교보문고순위 책명 / 작가·출판사 01 언어의 온도 / 이기주 말글터 02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민음사 03 남아있는 나날 /
-
[강릉화재 사고 속보]강릉 석란정서 페인트·시너 통 발견…방화나 실화 여부 수사
강릉 석란정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앙일보DB 소방관 2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원 강릉시 경포 석란정 화재 현장에서 페인트·시너 통 등 인화물질이 발견
-
[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신간 소개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두 번째,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
이승만 눈치 보다 통화관리 골든타임 놓쳐
━ [중앙은행 오디세이] 무산된 외화표시 채권 발행 1951년 10월 11일 판문점에서 개최된 휴전을 위한 군사회담. 미군과 북한군 실무자들이 지도를 펴놓고 휴전선을 점검하고 있
-
이승만 눈치 보다 통화관리 골든타임 놓쳐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귄터 그라스의 장편소설 『양철북(1959년)』은 나치 정권의 광기를 가능하게 했던 독일인들의 정치의식을 자성하는 작품이다. 20세기 전반 독일 사회의 기형
-
[추천 도서] 『지구, 2084』 外
『지구, 2084』(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박종대 옮김, 라임 펴냄, 2014년)『오늘의 지구를 말씀드리겠습니다』(김추령 지음, 양철북 펴냄, 2012년)북극의 얼음이 사라지면 그
-
상점마다 예술작품, 시민 버스커…안양은 문화축제 중
서울·광주·부산에서 차례로 비엔날레(격년제 국제미술제)가 개막한 9월에 이어 10월 15일 3년마다 열리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5(APAP 5)’가 막을 올렸다. 앞서 3개 비엔
-
[소년중앙] 아가미 없고 분수공 호흡…향고래는 한번에 2시간 잠수해요
태초의 생물은 바다에서 태어났습니다. 진화를 거듭해 육지 생활에 적응하는 데 성공했죠. 그런데 고래라는 녀석은 좀 특이합니다. 초원을 즐기는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바다로 돌아
-
[주목! 이 책] 가난이 조종되고 있다 外
가난이 조종되고 있다(에드워드 로이스 지음, 배충효 옮김, 명태, 448쪽, 2만2000원)=미국 사회학자 에드워드 로이스가 가난의 근본 원인과 탈출 방법을 고민한다. 가난의 대물
-
[책꽂이] 양철북 外
문화·예술● 양철북(이산하 지음, 양철북, 252쪽, 1만1000원)=장편 서사시 ‘한라산’의 시인이 오래 꿈꾼 문학적 화두의 싹이 어디서 돋았는지 알려주는 자전적 성장소설. 자기
-
[이 한마디] "앞으로 넌 펜으로 힘껏 북을 쳐라. 양철북, 이름대로 그게 니 팔자다. 단, 글을 쓸 때는 항상 연필을 뾰족하게 깎아서 쓰고."
"앞으로 넌 펜으로 힘껏 북을 쳐라. 양철북, 이름대로 그게 니 팔자다. 단, 글을 쓸 때는 항상 연필을 뾰족하게 깎아서 쓰고."시인 이산하, 전면 개작한 자전 성장소설 『양철북
-
[삶의 향기] 치명적 무기, 음악
민은기서울대 교수·음악학 전쟁에 문외한인 내가 남북의 아슬아슬한 대치를 통해 배운 것이 하나 있다면 놀랍게도 확성기가 매우 중요한 무기라는 것이다. 그것도 북한이 전시동원체제를 선
-
[중앙은행 오디세이] 금본위제 고수하던 日 대장상, 우익 청년에게 살해돼
1931년 9월 19일 새벽 일본 관동군이 일방적으로 장쉐량 군을 공격해서 봉천성을 장악한 뒤 환호하는 모습. 만주사변의 출발점이 된 이 사건 이후 조선은행은 만주에서 군자금을
-
[책 속으로] 이오덕·권정생, 30년 오간 뭉클한 그 편지들
책이 있는 어린이날-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서점에 들를 계획이 있으신가요.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에서 어린이를 주제로 한 책 세 권을 골라봤습니다. 요즘 어
-
[삶과 추억] 나치 광기 고발한 『양철북』 작가 귄터 그라스 별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귄터 그라스가 2009년 독일 괴팅겐에서 AP통신 기자와 인터뷰 하는 모습. 첫 번째 소설이자 출세작인 『양철북』의 성공으로 대표적인 전후 작가로 부상했다. [
-
[추천 도서] 『청소년 경제 수첩』 外
『청소년 경제 수첩』 (크리스티아네 오퍼만·한대희 지음, 신홍민 옮김, 양철북 펴냄, 2007년) 아침에 눈뜨고 밤에 잠이 들 때까지 우리는 단 한순간도 경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
영화 ‘흥남철수’의 주인공들 - 역사상 최대 구출작전 마르지 않는 피란민의 눈물
1950년 12월 23일 폭파되는 흥남부두. 유엔군은 흥남철수작전이 완수되자 중공군의 항구시설 이용을 차단하기 위해 흥남항에 폭격을 가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
-
[추천 도서] 『청소년 정치 수첩』 外
『청소년 정치 수첩』 (크리스티네 슐츠-라이스 한대희 지음, 신홍민 옮김, 양철북, 2008) ‘민주주의 세대를 위한 정치 교과서 2.0’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지금의 10대
-
[책 속으로] 글은 사랑이다 … 소설가가 털어놓은 ‘글쓰기 비밀’
소설가 김연수의 산문집 『소설가의 일』은 소설 쓰는 노하우를 적바림한 산문집이다. 그는 “오래 살아남을 아름다운 문장을 쓰는 일이 정작 소설의 내용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진
-
‘남수단 구하기’ 나선 조지 클루니의 좌절… 스타 인도주의의 가능성과 한계
미국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열린 다르푸르 인종학살 규탄대회에서 조지 클루니가 연설하고 있다(2006년 4월 30일). 2012년 3월 어느 날 오전 나일 강변의 술집에선 종업원이
-
[추천 도서] 『우리 아이들은 안녕하십니까?』 外
『우리 아이들은 안녕하십니까?』 (현병호 지음, 양철북, 2013년) 흔히 교육의 3대 주체를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라고 말한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생각은 교육과정을 만들
-
[책꽂이] 술의 노래 外
인문·사회 ● 술의 노래(최명 지음, 선, 480쪽, 1만5000원)=중국 정치사상 전문가인 서울대 최명 명예교수가 자신의 음주편력(飮酒遍歷), 술벗들과의 일화를 풀어놓는다. 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