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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재산 사유화는 빠르게, 시장경제는 점진적으로
지난봄 갑자기 통일이 경제 부처와 금융권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이 1월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밝힌 데 이어 3월 이른바 ‘드레스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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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병언법' 신속 개정 촉구
정부가 범죄자의 은닉 재산을 쉽게 추징할 수 있도록 한 일명 '유병언법' 개정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은 31일 법무부·안전행정부·해양수산부 등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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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LA는 '러브 컬처 파산 준비' 후폭풍
한인 유명 의류소매업체인 러브 컬처의 파산 준비〈본지 7월 14일 경제 1면> 소식이 전해진 후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에 후폭풍이 거세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이윤세) 및 자바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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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개인회생 신청하면 채무 독촉 벗어나
개인회생제도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파탄에 직면하고 있는 개인채무자를 말한다. 총 채무액이 무담보채무의 경우에는 5억원, 담보부채무의 경우에는 10억원 이하인 개인채무자로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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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채권단도 신청하게 한다
앞으론 채권단도 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부실기업이 경영권 유지 등을 위해 워크아웃 대신 법정관리를 택하는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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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못 갚는 하우스푸어 주택, 정부·은행이 매입해야
손에 잡히는 대책이 무엇인지 전문가 4명에게 들어봤다. 이들은 부채의 심각성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법을 적용하라고 진단했다. 아직 연체가 안 된 채무자에게는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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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에게
요즘 얼마나 노고가 많습니까. 나라 경제가 벼랑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부담감도 클 겁니다. 이런 터에 위원장에게 이 글을 보내는 제 마음도 편치 않습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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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 좋다’더는 없다 … 달라지는 공공기관
털을 깎은 양이 살아남는다. 털을 깎지 않은 양은 털만 믿고 자만하다가 추운 겨울에 얼어 죽을 수 있다. 반면, 털을 깎은 양은 추위를 견디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여 목숨을 유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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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로존의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자
유럽 경제위기가 진실의 순간(the Moment of Truth)에 한발 다가섰다. 그리스의 운명은 17일 재선거에서 판가름 난다. 긴축에 반대하고 구제금융 재협상을 요구하는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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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팬택, 4년8개월 만에 워크아웃 졸업 外
기업 팬택, 4년8개월 만에 워크아웃 졸업 팬택이 12월 30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서 공식 졸업했다. 2007년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4년8개월 만이다. 팬택은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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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유로존 ‘SOS’에 중국은 ‘만만디’
2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근로자가 세입자를 구하는 전단이 가득 붙어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3분기째 성장률이 낮아진 중국은 유로존 지원보다 경기 부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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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유럽 더블딥 확률 60% … 유로존 살 길은 재정통합”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스티븐 로치(사진)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은 월가를 대표하는 이코노미스트(경제분석가)다. 그는 ‘영원한 비관론자’로 불린다. 21세기 초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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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유럽 더블딥 확률 60% … 유로존 살 길은 재정통합”
스티븐 로치(사진)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은 월가를 대표하는 이코노미스트(경제분석가)다. 그는 ‘영원한 비관론자’로 불린다. 21세기 초 미국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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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건 변호사의 법률상식①] 개정된 통합 도산법, 기업 회생에 어떤 도움 주나
기업회생은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의 이해관계의 균형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기업이 재정적인 위기에 직면하면 그 기업의 대표이사나 주주들은 기업의 채무에 원칙적인 책임이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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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쓰러뜨린 ‘늑대 무리’ 이번엔 그리스를 먹잇감으로
그리스 사태 2막이 올랐다. 1막에선 그리스·아일랜드·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받았다. 주요 배역(유럽 리더)들이 그런대로 호흡을 잘 맞췄다. 1550억 달러(약 169조원)를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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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아이슬란드·아일랜드의 같은 위기, 다른 해법
김익주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외자유치와 금융산업 특화로 고성장을 구가하던 두 나라가 있었다. 유럽의 강소국 아이슬란드와 아일랜드다. 이름도 비슷한 두 나라는 똑같이 2008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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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노동생존권 위한 노동법 알기! 김기덕 전문변호사
근로기준법, 산업재해보상법, 고용보험법, 최저임금법, 노동관계조정법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노동자와 관련된 노동법들 합법과 불법 주장의 대립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현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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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각국, 내년 재정 건전화 나서야”
국제통화기금(IMF)이 회원국들에 내년부터 재정건전화 작업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IMF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에서 각국 정부에 이 같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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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붕괴? 3년 내엔 일어나지 않아”
“유럽 각국의 재정긴축이 더블딥(double-dip)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듯하다.”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인 피치의 브라이언 콜튼(사진) 전무는 세계경제분석 책임자다. 유럽의 국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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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명성법률 사무소-기업회생
Q. 회생이란? - 과도한 부채나 이자 등 재정적 어려움으로 파탄에 직면한 회사가 있을 경우 법원의 도움을 받아 채권자, 채무회사, 주주 등의 이해관계를 조정하여 경영정상화를 이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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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미국 의회는 한·미 FTA 비준을 서둘러야 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공식 서명이 있은 지 3년이 지났다. 양국 상생의 경제적 효과, 미국의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의 미국 위상에도 크게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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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가신용등급, 여기에서 만족할 수 없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올렸다. 이로써 우리의 신용등급은 13년 만에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무디스는 “한국이 글로벌 경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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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이명박 정부 2년 경제 성적표
이명박 정부 2년의 경제 성적표, 지표만으론 ‘수’를 주기가 어렵다. 다른 사정 안 보고 숫자만 따지자면 그렇다는 얘기다. 대표적으로 경제성장률이 그렇다. 2007년 5.1%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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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010년을 ‘가계 구조조정의 해’로 삼자
참 힘들었지만 어두운 터널 한복판을 잘 빠져나왔다.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회복 중이다. 내년에는 5% 안팎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