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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7)] 규제경제학 창시자 이론으로 김영란법 뜯어본다면…
김영란법 시행 첫 날인 9월 28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김영란법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 코너에 진열돼 있다. 김영록 기자미국 로스엔젤레스 공항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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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준의 블룸필드, 한국은행 설립 도우러 인천 상륙
재무부 건물 한쪽에서 개최되었던 초기 연방준비위원회 회의 모습. 연준의 내부경영을 통할하는 총재(햄린, 맨 앞 오른쪽)가 있었지만, 의장은 재무장관(맥아두, 왼쪽)이 맡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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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 리포트] 시카고대, 컬럼비아·스탠퍼드대와 동급…신자유주의 여기서 태동
자줏빛 지붕과 회색 벽돌.아이비가 어우러진 시카고대 캠퍼스 건물.1890년 미국침례교육협회(American Baptist Education Society)와 ‘석유왕’ J.D.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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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3인 3색 “나는 이렇게 아이비리그로 직행했다”
꿈의 리그라 불리는 아이비리그, 그 합격생들의 이야기 국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대부분의 고등학생에게 아이비리그란 그저 풍문으로만 들은 낯선 곳일지 모른다. 그러나 유학을 준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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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는 어떻게 진화했나] 케인스의 ‘자판기’ 경제학, 세계경제 황금기 이끌다
그림 1 기계를 시연하고 있는 필립스, 1958-1967년. 물·커피·설탕의 양을 지정하듯 정부가 경제 변수를 적절히 조정하면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그림 1은 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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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엔 14가지 문제 … 지금이 구조 뜯어고쳐야 할 때”
필립 코틀러는 “훌륭한 기업은 세율이 높아도 업적을 이뤄낸다”고 말했다. [Flickr] 관련기사 필립 코틀러 “현재의 자본주의론 빈곤 문제 못 풀어” 필립 코틀러는 마케팅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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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이론만 학문인가
자연과학이 자연 현상을 다루는 학문이라면, 사회과학이란 사회 현상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한국 사회과학은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사회 현상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하고, 처방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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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노벨경제학상 게리 베커
199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시카고학파의 대부(代父)인 게리 베커(사진) 시카고대 교수가 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3세. 뉴욕타임스는 4일 “결혼과 범죄, 약물복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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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거래비용 늘리는 기업규제
이승철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노벨상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에서 시장 자율을 중시하는 시카고 학파의 명성이 재확인됐다. 시카고 학파의 노벨상 전성시대를 연 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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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격 예측 길 열어 … 미 3인 노벨경제학상
왼쪽부터 파마, 핸슨, 실러.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선정은 파격이다. 이제껏 노벨경제학상은 연구 주제나 방법론, 결론을 공유한 인물에게 수여됐다. 올해는 아니다. 스웨덴 왕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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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자본주의’는 갔다, 중국식 국가자본주의 보자
“미국식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카지노 자본주의’ 때문에 자폐증에 걸렸다. 대안의 하나로 중국식 국가자본주의(state capitalism)를 주목할 때다.” 골수 사회주의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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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절벽’ 파국 면하려면 영화 ‘스윙 보트’에서 힌트 얻어야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정절벽(Fiscal cliff)’ 우려가 크다. 급격한 재정긴축이 경제에 충격을 주고 마이너스 성장을 초래할지 모른다는 걱정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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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상한 합의 후 … 오바마, 같은 편으로부터 십자포화
크루그먼(左), 클리버(右)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이 4일로 만 50세를 맞는다. 이날 고향인 시카고에서는 내년 재선을 위한 기금 모금 생일 파티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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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문제는 수요야
이제 더워진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기후변화가 주식시장만큼 변덕스럽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런 변덕스러움은 5월 세계 자본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상품시장을 중심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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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시카고 학파 外
정치·경제 ◆시카고 학파(요한 판 오페르벨트 지음, 박수철 옮김, 에버리치홀딩스, 600쪽, 3만5000원)=1970년대 세계 석유 파동 이후 세계경제 흐름을 신자유주의로 이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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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이 웰스파고 은행을 못 이기는 이유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안일하게 대처하다 보면 뒤통수 맞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금융도 마찬가지다.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미래의 모습이 달라진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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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칠레를 배우자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국민연금은 과연 무엇인가? ‘사회복지’를 통해 노후생활을 보장해 주는 제도이지만 40여 년 뒤 연금 고갈사태가 예상되면서 우리 사회의 최대 이슈로 잠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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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 경제는 수술 후 치유 단계
짠물과 민물의 대립-.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학계의 논쟁을 지칭하는 말이다. ‘짠물(Saltwater)’은 미국 동부 해안 지역에 몰려 있는 케인스학파를, ‘민물(Freshw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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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초반 공세에 시라카와 일단 승복
간 나오토(菅直人·63) 일본 총리의 별명은 ‘핏대 간’이다.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60) 일본은행(BOJ) 총리는 ‘샌님 시리카와’로 불린다. 간 총리는 에두르지 않고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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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일처럼 번영하는 이웃나라 가진 건 행운”
‘경제학의 태두’ 밀턴 프리드먼(2006년 타계) 교수의 맥을 잇는 석학. 거시경제학과 화폐금융·노동·국제무역 분야에 지울 수 없는 업적을 남긴 학자. 50대 경제학자로는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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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일처럼 번영하는 이웃나라 가진 건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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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시대에 뒤처진 경제학 교과서 리콜하라
미래에는 교과서가 없어진다고 한다. 교과서가 만들어지는 동안 어느 새 새로운 지식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요즘 시중에 나와 있는 경제학 교과서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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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학자들의 장례식을 거치면서 전진한다”
관련기사 폴 새뮤얼슨의 관조적 인생 경제학의 아버지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1776)』이나 20세기 최고의 경제학자인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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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손’ 놓고 치열한 논쟁
13일 타계한 경제학자 폴 새뮤얼슨은 시카고학파의 좌장인 고(故) 밀턴 프리드먼과 평생의 숙적이었다. 뉴욕 타임스(NYT)는 20세기 미국 경제 정책을 둘러싼 새뮤얼슨과 프리드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