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고] 학술원 회원 남흥우 고대 명예교수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남흥우(사진) 고려대 명예교수가 6일 별세했다. 99세. 1939년 경성제대를 졸업한 고인은 평강군수, 미군정청 법무관, 부산대 교수 등을 거쳐 53년 고려대
-
[취재일기] 박근혜 단독 플레이의 한계
허 진정치국제부문 기자 “캠프 여기저기서 도와달라고는 하는데 딱 부러지게 얘기하는 사람이 없어요.” 7일 오전 새누리당의 친이명박계 전직 의원에게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할 거
-
노벨상 111년, 수상자들 이야기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로 유명한 스웨덴의 기업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으로 1901년 시작됐다. 물리·화학·생리의학·문학·경제학·평화상 등 6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사람에
-
450년 전 판결로 본 조선 상속소송 “요절한 부인 재산, 친정에 절반 줘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판결문인 ‘경주부결송입안(慶州府決訟立案)’. 1560년 11월 1일부터 40일간 진행된 경주 손씨와 화순 최씨 가문간의 소송내용이 상세히 담겨 있다. 두루마리
-
2박3일 … 호남 공 들이는 ‘호남의 사위’ 안
구명조끼 입은 안철수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3일 전남 여수 돌산읍 한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태풍 피해 상황을 살펴본 뒤 주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오종택 기자]
-
[삶과 추억] 아서 옥스 설즈버거 전 NYT사 회장 타계
1992년 뉴욕타임스(NYT) 이사회실에서 포즈를 취한 아서 옥스 설즈버거. 뒤편에 보이는 초상화 속 인물은 1896년 NYT를 인수한 그의 외할아버지다. [AP=연합뉴스]미국 일
-
얼굴 감춘 90대 기업가
27일 양복을 갖춰입은 남성 두 명이 건국대 총장실을 찾았다. 60대 남성은 “아버님의 뜻”이라며 30억원이 든 통장을 송희영 총장에게 건냈다. 통장 주인은 은퇴한 기업가 A(90
-
[러시아 FOCUS] 러·한 다문화 가정 이야기
한국에서 국제결혼은 새로운 사회현상이다. 2010년 통계에 따르면 국제결혼은 총 3만4235건으로 전체 혼인의 10%를 약간 웃돈다. 무역강국 한국이 문화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폐쇄
-
군 영도하는 중앙군사위 인사 다툼
사실상 ‘집단 대통령제’인 중국에서 공산당 총서기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중 한 명에 불과하다. 사실상의 최고권력자는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다. 중국의 무장력을 영도하는 중앙군사위가
-
"사기다" 비난하던 의대교수도 디스크 걸리면
평생을 척추와 함께 살아온 그에게 척추 모형은 분신과도 같다. 그는 “안으로는 양·한방이 ‘윈-윈’하는 길을 찾고, 밖으로는 세계를 누비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게 꿈”이라고
-
장쩌민 압박 카드 쥔 후진타오·시진핑
후진타오(左), 장쩌민(右)왕리쥔(王立軍) 재판을 통해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가 아내 구카이라이(谷開來)의 살해 사실을 은폐하려 했음이 드러남으로써 보의 사법처
-
‘티코 모아 벤츠, 에펠탑서 키스’… 통장 이름 보면 꿈 보인다
‘에펠탑에서 키스를’ ‘빵빵 가슴’ ‘티코 모아 벤츠’…. 언뜻 보면 광고 카피나 영화 제목 같다. 하지만 아니다. 적금통장에 찍힌 통장 이름이다. 요즘 사람은 무엇을 위해 다
-
검찰 “노무현 차명계좌 없다” 조현오 전 청장 불구속 기소
조현오조현오(57) 전 경찰청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인정돼 불구속 기소됐다. 그가 서울지방경찰청장이던 2010년 3월 전경 대상 특강에서 했던 이
-
아산 특화거리를 가다 ② 한복특화거리
아산 온천동 한복거리에 가면 빛깔 고운 한복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흥포목의 박수경 대표가 한복을 진열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 아산시는 올해 6월 온천동 온양온천관광호텔 아래
-
덩실덩실~ 탈 쓰고 살짝 미쳐보세요
안동 사람들은 안동을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자랑한다. 박물관ㆍ전시관만 22곳이 있고, 수백 년 묵은 고택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45곳이나 된다. 볼거리가 많은 안동이고,
-
천안문 때 잠적한 덩샤오핑 한 달 뒤 나타나 무력 진압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이 12일째(13일 현재)다. 하지만 사실 중국 지도자들의 잠적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그래서 과거 지도자
-
“안철수는 황제전세 살아” vs “박근혜 조카 주가조작”
18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10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겨냥한 여야 간 네거티브 전쟁이 국회에서 불이 붙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
"女첩보원이…" 뉴욕행 여객기 7시간만에 회항
지난달 29일 밤 베이징발 뉴욕행 CA981편 보잉747 여객기가 이륙 7시간 만에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으로 회항했다. 당시 중국 공안 관계자는 미국 당국이 테러 위협 정보를
-
[삶과 추억] ‘바다가 육지라면’흥얼거린 그 시절, 트로트 여왕
나훈아 등과 함께 오아시스레코드사를 통해 활동했던 조미미. 1973년에는 ‘오아시스 히트송’의 표지 모델이었다. [중앙포토] 노래 한 자락으로 가슴을 먹먹하게 하며 1960~70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86) 쑨원
▲“뜻이 있으면 이루고야 만다”(가운데 위), “혁명은 아직 성공하지 않았다”(오른쪽), “동지들은 여전히 노력해라”가 내걸린 쑨원의 빈소를 지키는 가족들. 오른쪽부터 손위 동서
-
쑨원, 펑위샹과 합작 위해 베이징行 도착 후 자리보전
“뜻이 있으면 이루고야 만다”(가운데 위), “혁명은 아직 성공하지 않았다”(오른쪽), “동지들은 여전히 노력해라”가 내걸린 쑨원의 빈소를 지키는 가족들. 오른쪽부터 손위 동서
-
국회 대정부질문서도 안철수 이슈는 실종
빈 국회 지키는 여야 원내대표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아래 왼쪽)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옆에 앉아 이야기하고 있다. 이날 외교·안보·통일에 관한 대
-
[부고] 정남 11·12대 국회의원 별세 外
▶정남 11·12대 국회의원 11대, 12대(서울 강동·민주정의당) 국회의원을 지낸 정남(사진) 전 의원이 5일 별세했다. 71세. 고인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경향신문 주일특
-
열려라 공부·한우리 권장 도서 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역사·사회
송현방 암살 사건 박은숙 저·스푼북 조선을 세운 일등 공신 정도전의 죽음과 당시 인물들의 모습을 추리소설 형식으로 담았다. 태종의 사위 남휘와 맏아들 양녕대군은 사건의 진실을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