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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씻은 배달용기의 배신…재활용 '가제트 손'이 무너진다
지난달 20일 오후 4시 45분 경기도에 위치한 한 플라스틱 민간선별장. 직원들의 퇴근까지 15분 남았지만 이날 경기도 한 지자체 공동주택에서 수거해 온 플라스틱 쓰레기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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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씻은 배달용기의 배신…재활용 '가제트 손'이 무너진다
지난달 20일 오후 4시 45분 경기도에 위치한 한 플라스틱 민간선별장. 직원들의 퇴근까지 15분 남았지만 이날 경기도 한 지자체 공동주택에서 수거해 온 플라스틱 쓰레기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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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우리가 매일 음식 먹고 숨 쉬어야 하는 이유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94) 우리는 왜 매일 음식을 먹고 끊임없이 숨을 쉬어야 할까? 배가 고프고 숨이 차니까. 맞긴 한데 우답이다. 주된 이유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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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포도당과 녹말, 그 불가분의 관계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93) 포도당과 전분(녹말),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단어다. 이들 관계를 블록(벽돌)과 빌딩에 비유한다. 포도당을 전분의 빌딩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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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의 시사음식] 김치, 그리고 김장
박정배 음식평론가 김장철이다. 올해 배추와 무 가격은 안정세를 찾은 반면 고추·마늘값은 평년보다 크게 치솟았다고 한다. 한국인에게 겨울 김장 김치는 식량의 반이다. 197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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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출근 길 자동차 접촉 사고, 산재 처리 가능할까
━ [더,오래] 박용호의 미션 파서블(5) 회사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난 경우와 자가용과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다가 교통사고가 난 경우 모두 노무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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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 국민당이 물꼬 텄다···“美와 국교 회복” 대만의 도박
「 대미복교(台美復交) 」 [더데일리시그널 캡처] 최근 대만과 중국 언론에서 화제가 된 단어다. 말 그대로다. 미국과 대만의 국교를 회복하자는 뜻이다. 지난 6일 대만 입법원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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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美, 종전선언 협력을" 다음날…美 부차관보가 대놓고 찬물
마크 내퍼 미 국무부 한일담당 부차관보가 8일(현지시간) 전략국제연구소(CSIS) 화상 세미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협력 요청에 관해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는 불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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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중국 경제 CHINA FOCUS] “한·중 항공편 주 20회 증편, 이달 말 전세기 30편도 준비”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사진 중국대사관] “현재 한·중 항공편은 주 16회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향후 20회로 증편 예정이다. 9월 말 전세기 30편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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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색깔' 짙어진 패전일 추도사...‘역사’가 사라졌다
8월 15일 태평양전쟁 패전(일본에선 종전)을 기념하는 아베 신조(安倍信三) 총리의 추도사에서 ‘역사’라는 단어가 사라졌다. 지난 15일 도쿄도 치요다(千代田)구 닛폰부도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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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화나요’‘좋아요’만의 세상
최훈 편집인 자고 깨면 ‘화나요’ ‘좋아요’ 만 골라야 하는 세상이다. 국회의 임대차보호법 표결은 찬성 186 대 반대 0. ‘41% 당선 대통령’의 대표성을 거론한 감사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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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때려도 우릴 동정하는 나라 없다" 中의 통절한 반성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사상 유례없이 전방위적으로 펼쳐지면서 중국에서 그동안 미국을 잘못 봤다는 통절한 ‘반성’이 일고 있다. 다이쉬(戴旭) 중국 국방대학 전략연구소 교수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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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피처럼 붉은 크레타 포도주, 그건 달콤한 자유 영혼
━ 와글와글 〈2〉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 자유인의 상징처럼 언급되지만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는 와인 이야기가 소설의 배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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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김종인 "국민들, 민주당이 또 정권 잡을까 불안해해”
■ “통합당,약자와 동행하는 정당 되면 국민 인식이 달라진다” ■ “자유민주체제 지키되, 시대 변화 맞게 ‘실용 보수’로 인식 전환 필요” ■ “레임덕은 국민으로부터 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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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의 한반도평화워치] 한·미 동맹이 굳건해야 북한에 농락당하지 않는다
━ 강대국과 완충지대 국가의 논리 1950년 9월 15일 미군과 한국군을 주축으로 한 유엔군이 인천에 상륙하고 있다.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주도한 인천상륙작전 2주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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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의료 환경, 인간중심으로 바꿔야 웰다잉 가능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웰다잉 시민운동 정책위원장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감염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와 불안이 저변에 깔려있다. 지구촌 곳곳에 퍼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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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독도 연구 권위자 최서면 선생 별세
26일 별세한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 원장은 평생을 안중근 의사와 독도 연구에 바쳤다. 장세정 기자 안중근 의사와 독도 문제를 비롯해 근현대사 연구 권위자로 꼽히는 최서면(본명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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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시진핑의 ‘70허우’ 키우기…정계 물갈이·후계 경쟁 일석이조
━ 젊은 피의 부상과 시진핑의 새로운 정치 양갑용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한국 정가에서도 4·15 총선 이후 젊은 차세대 리더를 키워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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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 끝내 ‘상처입은 치유자’로
박명림 연세대교수·김대중도서관장 누가 과연 최고의 의사가 될 수 있을까. 가장 훌륭한 치료자는 어떤 조건과 능력을 갖춘 사람들일까. 전례없는 인류 위기를 맞아 인간들의 신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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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갑'이다···서울 판세 흔들 격전지 7곳 '을의 전쟁'
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4·15총선 벽보를 붙이고 있다. 장진영 기자 서울은 역대 총선마다 가장 주목받아온 지역이다. 49석으로 경기(59석)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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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을 물 커녕 식수도 없는데··· 아프리카로 향하는 코로나
아프리카 에디오피아의 다섯살 어린이 마라케라가 수도관에서 나오는 맑은 물을 손으로 받아 마시고 있다. [사진 유엔아동기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로 확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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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수도꼭지서 물이 안 나온다면
조명래 환경부 장관 “부엌 수도꼭지에서 기묘한 소리가 난다. 수도꼭지는 다 죽어가는 천식 환자처럼 힘겹게 쿨럭대다가 물에 빠진 사람처럼 꾸르륵거렸다. 그러다 마른 침을 툭 내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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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코로나 재앙’으로 아사 직전의 국내 외식업… 특별고용지원업종 포함 등 지원 정책 필요
200만 외식인들이 소위 ‘멘붕’을 넘어 ‘아사(餓死)’ 직전에 놓여있다. 천재지변급 재앙이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가 그렇지 않아도 불황에 힘들어하는 대한민국 대표 자영업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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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 값을 따로 받는 치킨집, 잘못된 걸까
━ [더,오래] 정세형의 무전무죄(26) 오늘날 소비자가 짜장면을 시키면 당연히 단무지가 밑반찬으로 나오고, 치킨을 시키면 무가 따라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