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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방담] 새 국회 여야 초선 4인방 ‘막걸리 토크’
여소야대 국면이 건강한 권력 분점과 견제 가져올 것… 민의는 무서운 것, 공부하는 정치인 돼야 20대 국회가 5월 30일 문을 연다. 워낙 혹평을 받았던 19대 국회였던 탓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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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게 협치인가?
김의영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4·13 총선 결과 여소야대와 3당의 의회권력 분점 상황에서 ‘협치’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활발하다. 언론은 대통령과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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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국회···의장, 의전형 아닌 실세형 나올 때"
‘여소야대(與小野大)’ 20대 국회의 특징은 의회 권력의 분점이다. 어느 당도 과반(151석)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선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의 콘셉트가 바뀌어야 한다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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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김종인·안철수 회동 정례화를”
①대통령과 여야 대표들 간 회동을 정례화하라 ②청와대에 야당과 대화할 창구를 만들어라 ③야당도 다수당이다. 반대 대신 대안을 내라 ④제3당이 제1, 제2당을 중재하고 타협시켜라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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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공동 황제, 기근·전쟁 책임 나눠 진 ‘두 개의 태양’
서기 161년 3월 7일 로마 황제로 함께 즉위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왼쪽)와 루키우스 베루스. 대영박물관 소장 조각. 지금으로부터 꼭 1855년 전인 161년 3월 7일(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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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성 기자의 교육카페] 수험생 쥐고 흔드는 ‘예상 등급 컷’… 언제까지 입시업체에 떠넘길 건가요
지난달 12일 수능을 치른 고3 최모(18)군과 부모님은 시험을 마치고도 숨 돌릴 틈 없었답니다. 수능 당일 가채점을 마친 뒤부터 14일 수시 논술에 응시하기 전까지 각종 입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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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차라리 ‘솔직 정당’은 어떨까
이상언사회부문 차장150석의 벨기에 하원에는 현재 12개의 정당이 의석을 갖고 있다. 정당별 의원 수는 많게는 33, 적게는 1이다. 지방의회는 총 19개 정당이 의석을 분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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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Ⅰ만점 0.04%, 자연계 영어·과탐이 당락 가를 듯
강상진 수능 채점위원장(연세대 교수)이 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채점한 결과 국어·영어·수학의 변별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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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이 불 붙이고 친박이 불 끄고 ‘묘한 개헌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뒤 차량에 탑승해 있다(왼쪽). 이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의사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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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1인자 “NLD 승리 축하”
미얀마 군부 최고 실세인 민 아웅 흘라잉(59·사진) 최고사령관이 총선 패배를 인정했다. 육군 참모총장을 겸직하는 흘라잉은 12일 군 수뇌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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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초점] 친박계 일각 떠도는 장기집권플랜-이원집정부제 개헌론
[월간중앙]내년 총선 이후 여야 합의에 따른 개헌 통해 친박계 총리 선출 시나리오 고개 들어… 靑-김무성 간 밀고 당기는 싸움은 계보 몸집 불리기 과정 박근혜 대통령은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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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푼 5] 짜장면 1위집은 간짜장·일반짜장 없어요, 삼선 하나에 집중
짜장면 맛은 소스가 좌우한다.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양파·돼지고기·춘장을 넣고 센 불에서 볶아내면 고소한 맛과 냄새의 짜장 소스가 완성된다.루이 ‘삼선짜장면’짜장면만큼 손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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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점쟁이 킬러
쿠라파티 나가라주는 인도 최고의 부자 점성술사 중 1명이다. 운도 상당히 따라준다. 몇 달 전 오토바이를 탄 총잡이 2명이 그의 집 근처에 멈춰서더니 그의 배에 세 발의 총탄을 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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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 돼 버린 갈등이 문제 … 공무원들도 전투 모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국내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연정(聯政)의 설계자다. 새누리당 의원 시절엔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으로 대표되는 원조 소장파로 불렸지만 이제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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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 돼 버린 갈등이 문제 … 공무원들도 전투 모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국내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연정(聯政)의 설계자다. 새누리당 의원 시절엔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으로 대표되는 원조 소장파로 불렸지만 이제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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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제도, 대표성 약하고 안정성 낮아 개혁 바람직
선거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핵심 이슈는 국회의원 정수 및 비례대표 확대다. 여야는 각자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혼란스러운 개념과 논거를 들이대고 있다. 해외의 선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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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제도, 대표성 약하고 안정성 낮아 개혁 바람직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왼쪽)는 5일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의 일괄타결을 제안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같은 날 “수용하기 어렵다”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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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풀어주는 선거제도 Q&A
1안> '비례대표=저질'은 오해…합의제 정치는 지금도 가능 2안> 현행 제도는 비례성·안정성 구현 못해 개혁 필요 선거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핵심 이슈는 국회의원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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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서울대생, 지식 상인 넘어 선한 마음 갖춰야”
서울대가 국립대학에서 법인으로 바뀐 지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성낙인(65) 총장은 서울대가 법인체제로 전환된 뒤 선출된 첫 번째 총장으로 지난해 7월 취임했다. 정부가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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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지펑 없는 상하이는 3류 도시” 시민 자존심이자 지식 허브
1 지펑은 어떤 책을 비치할 것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1990년대 중국의 민영서점은 도처에서 꽃을 피워냈다. 93년에는 베이징(北京)의 완성(萬聖)서원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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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상하이의 문화 랜드마크 지펑서원…하버마스와 하겐다스가 함께 나오는 知의 허브
1990년대 중국의 민영서점은 도처에서 꽃을 피워냈다. 93년에는 베이징(北京)의 완성(萬聖)서원이 문을 열었다. 94년에는 광저우(廣州)의 보르헤스가, 96년에는 난징(南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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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망명과 망령 사이
[일러스트=김회룡] 이영종통일전문기자 유령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뒷골목에서 스멀대는가 싶더니 버젓이 큰길로 나섰다. 이달 들어 메르스가 주춤하는 틈을 잽싸게 파고들었다. 신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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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중국 청년들이 세계를 읽고 담론하는 ‘3세대 서점’
3 서점과 카페가 함께 있어 서점의 책을 마음대로 볼 수 있게 했다. 1 외진 차오양구의 중국사회과학원 옛 숙소에 단향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2 서점 현관에 붙어 있는 ‘카뮈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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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브리티가 무조건 명가(名家)일 수는 없다
[월간중앙] 재벌 관련 소식은 한국의 신문·방송에 등장하는 주된 뉴스원이 된 지 오래다. 재벌 총수의 사법처리에서부터 외국 방문, 재벌 딸의 출산과 심지어 군입대와 같은 소식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