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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뼈아픈 인식의 충격을 준다”
━ 문학평론가 신형철이 말하는 독서, 글쓰기의 의미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지음 한겨레출판사 풍요로울 것만 같은 돼지띠 새해. 문학·출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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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막겠다" 거센 여풍···대선 뛰어든 트럼프 저격수
━ 역대급 여풍, 돌아온 샌더스…'빈손' 트럼프, 재선 가도도 험로 세기의 하노이 회담이 ‘노딜’로 귀결되면서 이 성과를 토대로 2020년 재선가도를 탄탄히 다지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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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오해 받는 이민자 고통 그려
홈 파이어 홈 파이어 카밀라 샴지 지음 양미래 옮김 북레시피 지난 2014년 테레사 메이 당시 영국 내무장관이 파키스탄계 영국인 일가족의 시민권을 전부 박탈하는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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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언수 "절정의 문학도 훌륭한 번역 없다면 아무 소용 없다"
한국문학번역상 기자간담회에서 김언수 작가가 한국 문학의 번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말하고 있다. [사진 한국문학번역원] "우리나라는 문학작품의 번역에 대한 지원이나 번역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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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맨부커상 수상에 번역자가 눈물 보인 까닭
데보라 스미스 [중앙포토] 좋은 감정, 좋은 눈물(Good emotions, good tears)."16일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앤앨버트뮤지엄에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이 발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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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맨부커상, 세종대왕도 함께 받아야”
서울 강남 교보문고에 마련된 한강의 특설 코너. 『채식주의자』 등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사진 김현동 기자]“세종대왕도 상을 받을 만 하다.”영국 BBC방송 기사의 결론이다. 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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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노도 세계 최정상에…24세 김기민 ‘무용계 아카데미상’
공무원인 아버지(김선호·55)는 두 아들 모두 몸에 착 붙는 타이즈를 입은 게 영 꺼림칙했다. “자식이라곤 사내아이 두 놈 뿐인데 남사스럽게….” 2004년 마침 강원도 춘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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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씨네통] 현실이 불행할수록 환상은 커진다
그댄 환상 속에 살텐데, 'fantasmagorie(팡타스마고리) 씨네통, 'fantasmagorie' 장르 애니메이션(2D Digital Cut Out, Drawing On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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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부커상’ 작가 한강 귀국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이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초 알려진 일정보다 일찍 귀국한 한강은 현장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나중에…. 죄송합니다”라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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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엘리스 맨그룹 사장, 인공지능(AI)이 투자전략 짠 상품 준비 중
소설가 한강이 받은 ‘맨부커상’ 후원사는 세계적인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다. 박스권에 갇힌 한국 투자자에게 그가 던지는 조언을 들어봤다.한강(46) 작가가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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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경북 안동서 받은 생일상 인상깊었다”
1999년 안동에서 전통 생일상을 받고 축배용 청주를 시음하는 엘리자베스 2세(가운데). [중앙포토]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99년 한국 방문 당시 안동에 마련됐던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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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동성애자끼리 우정은 가능한가
리틀 라이프 1,2한야 야나기하라 지음권진아 옮김, 시공사각 권 620, 436쪽각 권 1만4800원소설 『리틀 라이프』가 영미권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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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사에 공감
5월 30일자 1면에선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화젯거리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대책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 중 행보와 발언을 다뤘다. 미세먼지 대책을 다룬 기사는 생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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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번역 데버러 스미스 “한국의 훌륭한 문학작품들 덜 알려져”
부나 명예를 바라고 한 일이 아니다. 내가 사랑하는 문학작품을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거다.”15일 기자회견에서 데버러 스미스는 “부나 명예를 바라고 한 번역이 아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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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세계 갑부들의 서재
서유진 기자빌 게이츠, 워런 버핏, 마크 저커버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세계적인 ‘갑부’입니다. 그러면서도 거금을 내놓은 ‘자선사업가’이기도 하죠. 셋은 고액 자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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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시선]문재인 방탄법, 그 예쁜 저주토끼
안혜리 논설위원 "저주에 쓰이는 물건일수록 예쁘게 만들어야 하는 법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뿐 아니라 거의 전 국민적 반발에도 불구하고 '고무줄 회의'라는 사상 초유의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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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도시로 탈바꿈한 오슬로의 명소 탐험
6월 11일 개관한 노르웨이 국립박물관. 약 8000억원을 들여 오슬로 아케르 브뤼게 피요르 앞에 지었다. [사진 보레 호스트랜드] 노르웨이는 한국인을 비롯한 타대륙 여행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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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70년 전 제주의 비극…“고통은 생명으로 가는 길”
소설가 한강이 5년 만의 신작 『작별하지 않는다』를 낸다. [사진 전예슬] 소설가 한강(51)이 제주 4·3의 아픔을 어루만진 장편소설을 냈다. 9일 출간되는 『작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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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정보라 '저주 토끼', 세계 3대 문학상 부커상 최종 후보 올라
정보라(46) 작가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진=출판사 아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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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교육보험 만들어 인재 양성 앞장서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교보생명 창립자인 대산(大山) 신용호 전 회장의 전기 제목이다. 고은 시인의 시 ‘길’에서 따왔다.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만들고,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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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아내의 유혹 이전에 도스토옙스키 '막장드라마' 있었다
김정아 스페이스눌 대표가 28일 강남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중앙선데이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현동 기자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가 탄생한 지 올해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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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한 시' 비난, 수상으로 위로받아” 美 번역상 2관왕 김이듬 시인
전미번역상을 받은 『히스테리아』의 작가인 김이듬 시인. [사진 김이듬 페이스북] 김이듬(51) 시인의 『히스테리아(Hysteria)』가 미국에서 전미번역상과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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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시시각각] 토끼는 숨 쉬고 싶다
2023년 계묘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 곳곳에 '토끼' 작품 10점이 새로 전시됐다. 문자도 병풍에 포함된 달나라 토끼 그림이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모두 토끼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