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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샛노란 유채, 보랏빛 붓꽃, 진분홍 철쭉 … 어느 색에 물들까
봄꽃 유효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장미든, 유채든, 어떤 봄꽃이든 간에 앞으로 길어야 한 달이다. 더 늦기 전에 봄 소풍을 준비할 때다. 벚꽃은 졌지만, 아직 한창때를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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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담소 나누며 걷기 좋은 길 10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추천길 테마를 ‘가족여행’으로 정했다. 5월에는 공휴일이 이틀이나 있다. 월 초에 어린이날, 월 말에는 석가탄신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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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동안 가 볼만 한 도심 속 수목원 6곳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최장 닷새 동안 이어지는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3200만 명이 이동한다는 한국교통연구원의 발표가 아니더라도 연휴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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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봄소풍 떠나요, 벚꽃길 베스트 6
벚꽃은 흔해 보여도, 꽃놀이를 즐기기에는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무더기로 피었다가 일순 무더기로 떨어지는 터라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비가 오거나 바람 부는 날이면 죄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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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은 ‘진해가 최고’
여좌천 벚꽃 터널. 봄꽃의 최고를 꼽자면 많은 이들이 벚꽃을 이야기한다. 작은 꽃망울이 툭 터져 발그레하게 만개한 모습도 좋지만 벚꽃은 역시 떨어질 때가 제맛이다. 봄바람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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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피는 4월, 호텔에서 즐기는 꽃놀이
영등포 여의도 벚꽃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벚꽃축제를 앞두고 여의도 일대 특급호텔이 꽃놀이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 코트야드 메리어트-피크닉 박스 들고 봄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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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향에 취하고··· 동백에 반하고
어느덧 3월이다. 뺨에 스치는 바람도 따사하게 느껴진다. 3월부터는 남쪽에서 꽃소식이 날아들고 중순이면 남도로 꽃놀이를 떠난다. 이에 맞춰 한국관광공사는 '남도 꽃 잔치로 놀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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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구례 현천마을] 봄이 마중 나오는 산수유꽃 구경 가자
산수유꽃이 만발한 전남 구례군 현천마을. 매화와 산수유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다. 순서는 매화가 먼저다. 매화는 쌀쌀함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봄에 피고 산수유는 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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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세시풍속은 죽지 않는다, 시대 따라 변화할 뿐
동지(冬至) 하면 떠오르는 게 팥죽이지만 이제 한 가지를 더 떠올리게 됐다. 바로 달력이다. 조선 후기 문인 홍석모가 지은 『동국세시기』(1840년께)에서 동짓날 풍속을 읽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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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사엔 분명한 선 긋고 미래에 대한 전향적 언급 필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집권 반년이 지나도록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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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엔 분명한 선 긋고 미래에 대한 전향적 언급 필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박정희, 남북대화 계기 마련 … MB,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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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화창한 봄날의 '무심 죄'
신아연작가 花開昨夜雨 어젯밤 비에 꽃이 피더니 花落今朝風 오늘 아침 바람에 지고 있네. 可憐一春事 가련토다 한낱 봄날의 일이라니 往來風雨中 비와 바람 사이에 오가는구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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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백화제방이 난세의 징조라고?
손철주미술평론가이 봄에 큰일이 터졌다. 애먼 꽃들 탓이다. 매화꽃 느긋하게 즐길 겨를은 아예 없었다. 개나리와 목련과 산수유와 진달래들이 앞다투어 펴버리거나 늦을세라 배꽃과 복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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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서울~제주 봄 대표 '꽃'
봄은 꽃으로 시작해 꽃으로 끝난다. '봄’하면 떠오르는 8가지 꽃을 모았다. 이 꽃만 따라가더라도 봄철 좋은 나들이 코스가 수두룩하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시골마을부터 도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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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때 흉한 산 감추려 심은 꽃이 …
지난 26일 서울 응봉산에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기록했던 날이다. 서울시는 응봉산을 비롯해 ‘봄꽃길’ 140곳을 선정했다. [뉴스1] ‘응봉산 근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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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다홍색 융단 밟고 사뿐히 봄이 오네
낙화한 동백꽃으로 붉게 물든 경남 거제 내도의 동백숲. 동백꽃은 봄이 먼저 오는 남도에서 이맘때 널리 볼 수 있다. 내도 동백은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절정을 맞는다. 올겨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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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절제, 맺고 끊음 … 우리는 세시풍속으로 철이 들었다
전통 농촌사회에서 ‘돌 들기’는 성인식의 중요한 방식이었다. 돌을 들면 성인이 됐는데 농사 지을 힘과 지식이 있다고 봤다. 그 지식은 세시풍속에 ‘철’, 즉 계절의 변화를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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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과 절제, 맺고 끊음 … 우리는 세시풍속으로 철이 들었다
전통 농촌사회에서 ‘돌 들기’는 성인식의 중요한 방식이었다. 돌을 들면 성인이 됐는데 농사 지을 힘과 지식이 있다고 봤다. 그 지식은 세시풍속에 ‘철’, 즉 계절의 변화를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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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부티크, 어제와 오늘 … 도쿄 여성들 ‘필’ 꽂힌 곳
시즈오카의 어묵 거리 ‘아오바요코초’는 세련되거나 정갈하지 않았다. 장식으로 달아 놓은 가짜 벚꽃은 우스꽝스럽기까지 했다. 그러나 어묵 거리에는 하루를 달래는 보통 일본 사람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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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헌데' '허나'라는 말은 없다
“벌써 4월이잖아. ‘헌데’ 왜 이렇게 춥지?” 전국적으로 꽃샘추위가 매서웠던 지난달, 사람들은 쉬이 오지 않는 봄을 아쉬워했다. 5월이 되자 또 다른 불만이 쏟아진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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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에 가면 … 봄이 마중 나온다
꽃놀이 시즌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여행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아직 꽃샘추위가 물러가지는 않았지만 전국의 산, 바다 등에는 여행을 즐기기 위한 가족, 연인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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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반도 대위법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금빛 관악기의 화려한 팡파르에 이어 무거운 저음의 현악기가 우울한 고뇌를 토해낸다. 이들 갈등하는 두 악기군(群)은 서로 다른 음악을 연주하는 것처럼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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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벚꽃(사쿠라) 이야기
팝콘처럼 피는 봄의 전령사 요지음 한국의 날씨는 봄이 왔지만 봄답지 않다(春來不似春)고 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고 차가운 공기로 겨울이 다시 돌아 온 듯하다. 4월이지만 “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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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 오는 삼짇날, 쑥떡에 화전 부쳐 …
12일(음력 3월 3일)은 삼짇날이다. 지난해 9월 9일(음력)에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고 하는 날이다. 제비의 귀환은 봄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였다. 이날부터 마른 나뭇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