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첩 사라져 속앓던 낙동강…뜻밖에 몰려온 이 생선에 웃음꽃
어시장 수조 속의 까치복. 중앙포토 “자망 그물을 띄워가 물 흐르는 대로 살살 훑으모 까치복이 항그(많이) 들어찹니더.” 26일 부산 사하구 하단어촌계의 김국태(76) 계장이 함
-
"총선 패배 시 정계은퇴 책임" 김기현 유지론 힘 실린 까닭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15일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17.15%포인트 차 대패로 ‘총선 위기론’이 현실화됐음
-
장성은 별 모양, 대령은 왕관…백마회관 이번엔 '냅킨 갑질'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육군9사단 백마회관 갑질 및 부조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육군 9사단 백마회관의 '16첩
-
『대하림』금복·까치복 사용한 복요리 일품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맛에 대한 기호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치명적인 독성 때문에 멀리하던 복어가 요즘에는 인기 있는 기호식이 됐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 화제가 됐었던
-
[이택희기자의맛따라기] 동해복집 복샤브샤브
얼마 전 동해안 울진의 죽변항에 갔다. 서울에서 다섯 시간을 달려 도착했을 때 일행은 모두 허기에 지쳤다. 허겁지겁 대게를 한 마리씩 해치우고, 그 사이 끓인 생대구맑은탕으로 식
-
내 몸에 맞는 술…
주당(酒黨)들의 입안에 침이 고이는 계절이 돌아왔다. 술잔을 들어올리기만 해도 비지땀이 흘러내리는 무더위 속에서 마지못해 근신했던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주당들이 자주 인용하는 구절
-
[food&] 이런 해장국, 저런 해장국
전북 전주 삼백집 주방에선 주당들의 해장을 위해 이 시간에도 콩나물 국밥이 끓고 있다. 술 마신 후 해장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선 라멘, 러시아에선 오이즙으로 속을
-
[서울 특급호텔 주방장들의 겨울 보양식 추천]
20년 만의 폭설에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 동(冬)장군이 기승을 부리면서 몸을 든든하게 지켜줄 건강식이 생각나는 때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한식당 '한가람' 의 김해식씨, 조
-
소설가 한창훈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24) 검돈(黔'784;·검복)
맛이 달콤한 검복. 다른 복에 비해 독이 적다.큰놈은 두세 자 정도 되고 몸은 둥글며 짧다. 입이 작다. 이빨은 아주 단단하고 고르다. 화가 나면 배가 부풀어 오르며 이빨을 바득바
-
“ 나비가 날면 먹지 않는다” … 복어 독, 5~7월 절정
최근 탤런트 현석씨가 복어 독에 중독돼 한때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복어에는 테트라도톡신이란 강력한 신경독이 있다. 섭취 후 30분에서 4시간이 지나면 입술·혀 끝
-
찰가자미·병어·생복국, 그림 같은 한상에 눈이 번쩍
━ [이택희의 맛따라기] 부산 ‘풍류 식객’의 셀프 주안상과 단골집 부산의 편집회사 에드뱅크(ED BANK) 조상제 대표가 만든 셀프 주안상. 자갈치시장에서 구입한 찰가자
-
한우에 키조개·표고 ‘장흥 삼합’ 한입…입 안 가득 봄이 번진다
━ [일일오끼] 전남 장흥 장흥 앞바다는 득량만이다. 봄이면 온갖 해산물이 올라온다. 덕분에 밥상도 화려해진다. 제철 키조개와 바지락만으로도 진수성찬이 된다. 키조개의 두
-
[카드뉴스] KTX 타고 다녀오는 강릉 미식여행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최고 시속 250㎞ 고속열차가 동서를 횡단하는 덕에 2시간 이내에 강릉을 갈 수 있게 됐다. 겨울을 맞아 살과 알이 그득 찬 해산물들이 많다. 바다 먹거
-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상다리 휘는 한정식, 일제시대 기생집 상차림 닮아
전라도의 한 한정식 집에서 상에 실려 나오는 음식. 취재팀이 5인분을 주문했더니 두 상 가득 실려나왔다. 다 먹지 못했다. 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한식 대신 가장 많이 찾는 외식
-
야구장선 ‘공룡 다리’ 뜯고 ‘통술집’ 상차림에 입이 쩍
━ 일일오끼 - 경남 창원시 마산 경남 창원 마산 통술집의 상차림. 술은 양동이째 나오고, 안주는 20가지가 넘는다. '강림통술'에서 촬영했다. 손민호 기자
-
[week& 웰빙] 회는 '흰살 생선→붉은살 생선'순으로
사람을 피부 색깔에 따라 황인.백인.흑인으로 나누듯 생선은 살 색깔에 따라 흰살 생선.붉은살 생선으로 분류한다. 같은 생선이면서도 둘은 다른 면이 꽤 많다. 우선 노는 물이 다르다
-
스파 노~올자...복국 맛보이소
내 이름은 김부자(42·동부이촌동). '카츄사의 노래'를 부른 김부자가 아닌, 아내와 두 딸을 둔 중년의 가장이다. 일찌감치 월급쟁이 생활을 접고 5년전 시작한 사업이 '이름 덕
-
[week&쉼] 까다롭게 고른 송년회 명소 100곳 모임 성격 맞춰 찜하세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송년 모임 하기 좋은 음식점 좀 추천해달라"는 주문을 많이 받습니다. 일단 모임의 성격을 들어보고 기본적인 요구 사항을 물어봅니다. 가족 모임이든 동창 모임
-
HOTEL NEWS
파크 하얏트 서울, 비타민 풍부한 캐비아 요리 고품격 주류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크 하얏트 서울의 ‘더 팀버 하우스’가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세계의
-
[유지상의 맛집풍경] 인천 주안1동 '청진아구'
인천지역에서는 아구를 물텀벙이라 부른다. 살도 없고 미끈거려 그물에 걸리면 쓸모없는 생선이라며 다시 바다에 텀벙텀벙 던져버렸다 해서 생긴 이름이다. 이처럼 한때 천덕꾸러기 신세이던
-
가볼만한 곳
◇금곡삼계탕(053-424-4449)=삼계탕 전문점인데 식탁마다 전기구이 통닭이 올라 있는 것이 특이하다. 전기구이 통닭을 반마리(3천5백원)도 팔기 때문이다. 다른 집 전기구이
-
[속초맛집] 바다의 맛이 살아있는 싱싱한 해물의 향연! ‘갯가’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싱싱한 해물은 입 안 가득 신선함을 선사해주기 마련인데, 이에 해물을 이용해 만든 해물탕이나 해물찜 등 다양한 해물요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
[이덕일의 고금통의 古今通義] 황복
이덕일역사평론가인간이 언제부터 복어의 제독(除毒) 요리법을 알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인간이 복어에 맹독(猛毒)이 있다는 사실을 안 지는 오래되었다. 3세기 중후반 진(晉)나라 문인
-
[이택희의 맛따라기] 대게 살 여무는 동해 죽변항…서울 부부의 여생 도전 ‘오첩반상’
지난 17일 오전 9시 58분에 진행된 죽변항의 올 시즌 두 번째 대게 위판. 420마리였는데 1마리 5890원에 팔렸다.울진 죽변의 겨울은 푸짐하다. 제철 맞은 대게를 필두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