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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유재산화 더 감시할 것"
▶ 창간 4년을 맞은 인터넷 기독교 신문 ‘뉴스앤조이’ 김종희 대표. 변선구 기자 "지금은 작은 성공에 취할 때가 아니라 우리의 일부 잘못부터 인정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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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악관의 친정|뉴요크·타임스=헤드릭·스미드 기
68년 선거 때 닉슨 대통령은 강력한『힘의 외교』를 주장하고 이를 위해 미 외교의 본산 국무성을 대폭 개론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취임 2년이 넘은 지금까지 국무성 면제엔 아무런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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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정은 그만|유봉영·조연하<신민·순천·승주
국회에 첫발을 디딘 언론계 원로 유봉영씨(공화)와 이번에 2선 의원이 된 조연하씨(신민) 는 서로 초면. 조=일제 때부터 언론을 지켜온 유 선생께서 정치를 하시더라도 야당을 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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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앤더슨 폭로기사의 왕자|인-파전 비밀문서 캐내 각광
「책·노도먼·앤더슨」, 49세. 여러 명칭으로 소개될 수 있는 인물이다. 미국 7백46개신문·잡지에 게재되는 「워싱턴·메리고라운드」(「워싱턴 회전목마」라는 「칼럼」집필자. 의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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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공식 출범
▶ 25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열린'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출범식'에서 이석연 공동대표(오른쪽에서 둘째) 등 발기인들이 박수치고 있다.김경빈 기자 중도 성향의 30~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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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지형이 바뀐다] 상. 누가 왜 나서는가
보수 지식인 사회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학계.종교계.교육계.법조계에서 의료계에 이르기까지 범(汎)보수진영 지식인들이 잇따라 단체를 결성하면서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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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한·미우호상 받는 송인상 한국능률협회장
"요즘은 '우리에게 미국은 무엇인가'를 자주 되묻게 합니다. 한.미 관계가 우리의 큰 자산일 수 있다는 발상을 해 볼 때가 아닌가 싶어요." 송인상(90) 한국능률협회장은 한미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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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왜 국민은 불안한가
국민 5명 중 4명이 현 시국이 불안하다고 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 후 잘한 일이란 개혁(7%)과 대북(7%)정책이 고작이고 잘한 일 없다는 의견이 4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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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나라를 다시 세우자
새해 아침이다. 꿈과 희망을 펼쳐야 한다. 걱정과 근심은 묵은 해와 함께 떠나 보내야 한다. 그러나 우리 모두의 마음은 무겁기만하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라 걱정이다. 이 나라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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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초점]여야의 치열한 영입전쟁
16대 총선이 바싹 코 앞으로 다가왔다. 2000년 4월13일이 선거일이므로 석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게임의 룰인 선거법조차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마음부터 바쁜 예비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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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뱀을 독사로 만들지 말라
작용이 있으면 반드시 반작용도 있게 마련인데 최근 집권 측의 행태를 보면 그런 원리를 잊어버린 것 같다.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을 빈정대고, 야당과 정면충돌하고, 신문을 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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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은퇴 20일… 이회창씨 요즘 생활
"이회창(李會昌.얼굴)전 총재는 얼굴이 야위긴 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심리적 안정을 찾은 것 같다. 그러나 한인옥(韓仁玉)여사는 아직 충격에서 못 벗어난 모습이다. 하루에도 몇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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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외신점검
76년의 국제관계는 주역인 미·소·중공이 다같이 지도체제에 변혁을 겪게 됨으로써 불안정 요인을 안고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곧 국제관계가 이들 주역들의 국내 정치적 압력에 일층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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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매카시즘 광풍, 당대 사람들을 어떻게 휘둘렀나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필립 로스 지음 양선아 옮김, 새물결 460쪽, 1만3800원 젊은 시절 반짝 재능을 발하다가 단명 하는 작가들이 많은 문단에서 미국작가 필립 로스(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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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서술의 새 주류 '微視史'-역사와 문학의 새로운 포옹
◇미시사(微視史)탄생의 배경=불편부당(偏不黨)한 자세와 과학적 방법이라는 무기로 '과거를 재구성한다'는 고결한 신념에 찼던 랑케의 믿음 덕분에 근대 역사학이 만들어졌지만, 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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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왜 패했나
'노풍(盧風·노무현 바람)'은 강했다. 그 바람 앞에 '이회창 대세론'은 꺾이고 말았다. 선거일 전야 정몽준(鄭夢準)대표가 노무현 후보 지지를 철회하는 일까지 발생했지만 '노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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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끝.중국 권력 재편
올해 중국 정치의 최대 관심사는 최고지도부 개편에 따른 정지작업이다. 내년 열릴 중국공산당 전당대회인 제15차 전국대표자대회(15全大)에서 국가주석과 국무원 총리,전인대(全人大)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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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생과 보통생
「미국부부 4쌍 중 1쌍은 이혼」. 이 제목을 본 노련한 선임편집기자가 『좀 네거티브한 표현이군』하면서 몇 자를 고쳤다. 「미국부부 4쌍 중 3쌍은 성공」. 그 말이 그 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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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운 서울대 총장 인터뷰
◎“교수업적제로 경쟁유도”/모든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 줄 생각/정부의존 않고 교수확보 자구책 수립/학생들 시위 시들 면학풍토 자리잡아 최근 교육개혁의 필요성이 심각한 과제로 등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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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직장 만들어 달라' 공무원 노조 362개 항 요구
'무이자로 전세자금을 빌려 달라' '정년을 65세로 높이고, 55세 이상에겐 '원로수당'을 지급하라' '퇴직 예정자에게 위로 관광 비용 500만원을 달라'…. 공무원노조가 해방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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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한파/여 의원·공직자 “살얼음판”
◎“많으면 많다 적으면 적다”뒷소리 걱정/「구정치인 정풍운동」번질까 속앓이도/민주당선 “깨끗한 정치”환영속 내심 떨떠름 김영삼대통령의 재산공개 솔선수범에 따라 이번주중 재산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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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방송극작가 한운사씨|삶의 의미 캐보는「대작」준비
원로 방송극작가 한운사씨(71·방송작가협회 고문·한일친선협회 부회장)는 비슷한 세대로 평소 가까이 지내는 강원룡목사·최창봉MBC사장 등과 최근 저녁을 같이 할 기회가 있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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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세대가 함께 걷는 사회/차하순(시평)
수년전 낚시론이 파문을 던진 이래로 간혹 화제에 오르곤 하는 것은 구세대는 물러가고 그 자리에 새세대가 등장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이 경우 요점은 나이 젊은 사람들이 사회의 중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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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엔 여름이 없다|"불황타개" 해외전-그룹전등 준비부산
화단엔 여름이 없다. 예년 같으면 한가하게 앉아서 휴가계획이나 짜고있을 화가들이 벽화를 그리고, 판화를 제작하고, 스케치여행을 떠나고, 해외전·그룹전을 기획하는등 바쁜 여름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