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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떼고 밀월 아닌 철창의 첫날밤
○…12일 하오 1시 서울 을지예식장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신부와 함께 신혼여행을 떠나려던 보배양조 주식회사 광고부장 김영복(32)씨가 중부서에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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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삭제소동 빚은 「루크」지..「맨치스터」의 저서
「텍사스」는 거칠하다. 그곳은 치안을 비웃는다. 각 군마다 「텍사스」인들은 정치적인 식인종들이며 순박한 외부사람이 그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면 산채로 잡아 먹힐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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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정병욱 교수
창경원 장서각서 한국문학사의 주춧돌을 움직이게 하는 보배로운 자료를 찾아낸 서울대문리대정병욱(44) 교수는 금년 학계서 최대의 수확을 거둔 「히로」. 먼지투성이의 서고속에서 근2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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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방송가요대상 수상자「프로필」
중앙일보및 동양라디오·동양 텔리비전이 공동으로 마련한 제2회「방송가요대상」에서 영예의 「트로피」를 안은 9개 부문의 수상자들을 여기 소개한다. 최창권(작곡·편곡) 평남출생으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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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부대의 무운을 빈다
비둘기·음룡·맹호에 뒤이어 백마부대가 또 월남 땅으로 출정의 길을 떠난다. 오늘은 이들을 환송하는 국민들의 대식전이 중앙청광장에서 베풀어졌다. 반공의 대의를 들고 이역 망으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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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에 획기적 새자료|창경원장서각서 83종발견
창경원장서각에서 최근 귀중한 문학자료들이 발견되어 국문학자들을 크게 긴장시키고 있다. 서울대 동아문화연구소에 의해 발굴된 이 귀중본들은 「한국문학사」의 주춧돌을 움직이게 하는 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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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가자
김 영 랑 바다로 가자, 큰 바다로 가자. 우리 인젠 큰 하늘과 넓은 바다를 마음대로 가졌노라. 하늘이 바다요 바다가 하늘이라 바다 하늘 모두다 가졌노라. 옳다, 그리하여 가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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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진로 등 우등상|우량주류전시회
서울시 창경원에서 개최중인 제1회 전국우량주류전시회는 「술 마시기 대회」도 겸행, 이에 참가한 출전선수 2백명이 인기투표를 실시, 다음과 같이 우량주가 재무부장관의 최고 우등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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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의 해」맞은 서독의 우리 광부
1963년 12월 23일 서독으로 떠났던 광부 제1진은 계약되었던 3년 간의 탄광생활을 오는l2월에 끝마치게되었다. 일터를 찾아 내일의 설계를 그리며 서독 땅으로 갔던 제1진 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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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논단
아들 딸의 자라는 장래를 걱정치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 아들 딸의 자라는 씩씩한 모습을 보고 기꺼이 생각지 않는 사람도 없을것어다. 아들딸들은 한집안의 보배일뿐 아니라 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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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답의 신비 감돌고
중앙일보사는 동굴의 가치가 여러모로 막중하고 또 발굴의의가 절대 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거대한 사업인줄 알면서 작년년말부터 착수하여 연4차에 걸쳐 강원도 일대를 탐험 하였으며 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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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과 「어머니 날」
금5일은 제44회 「어린이날」곧 뒤이어오는 8일에는 「어머니날」을 기념하게되었다. 더 말할 것도 없이 「어린이」·「어머니」라는 두 낱말은 인륜사회의 가장 본원적인 사랑과 희망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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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의 해외 밀수출
지난 18일 검찰은 건국이래 최대 규모의 국보급 문화재 밀수출 사건을 적발하여 그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그 내용은 선적 직전에 압류된 문화재가 근 1천여점에 달하며 그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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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1)|백령도|금간 황금어장…북한 37도59분
적과 맞선 숨죽인 순간에도 사 무친 어머님, 당신의 눈물 어린 눈동자, 조국의 빛나는 바다여. 원시의 정글, 숨막히는 죽음 앞 에서도 꿈길에 더듬는 어머님, 당신의 눈물방울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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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보배이고자 내닫는다
봄빛이 따스하다. 어두운 밤하늘에 손을 들면 만져질 것만 같은 체온. 바람찬 거리에서 어깨를 나란히 주고 받아온 정다운 대화를 새겨온 나날. 어제와 오늘을 이어주고 또 내일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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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숭배
일 인들이 지어 낸 말에 월광 문화라는 것이 있다. 개국 이후 백년이 지나도 제 스스로의 빛을 내지 못하고 밤낮 남의 흉내만 내면서 서구의 양광을 희미하게 반사하는 것을 능사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