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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반년…유재식특파원이 본 「겉과 속」(1)|일자리 달라 「월요데모」확산|동부전선 이상있다
90년10월3일 독일통일이 이루어진지 만 6개월. 전세계의 축복과 찬사, 부러움과 경계 속에서 탄생한 「하나의 독일」은 그러나 지금 호된 홍역을 치르고있다. 1년반전 사회주의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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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박사도 취업難 일반실업률의 2배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의 실업률이 일반 실업률의 두배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기처가 8일 서울대를 비롯,전국 42개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88~93년 이공계 박사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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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졸자 두 명 중 한 명 '88만원 세대' 또는 무직
서울 소재 A공대를 나온 김주영(가명.25.여)씨는 졸업 후 2년 가까이 아르바이트와 비정규직을 전전하고 있다. 김씨는 20대 대졸자들의 필수라는 어학 연수.공모전 수상.인턴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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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잘못된 길 가느니… 멈추는 것도 대안"
정승일 교수. ''쾌도난마 한국경제'' 표지. "반응이요? 부처마다 다르더군요. 금감원이 우호적인 반면 재정경제부는 영 시덥지 않다는 것 같아요." 최근 책 한 권이 정가와 관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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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도 낭만도 잠시 잊어라, 10년 뒤 보장한다"
가뜩이나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미국발 금융위기까지 닥쳐 취업문은 더 좁아지고 있다. 대졸 미취업자가 130만 명을 넘어섰고, 비정규직까지 포함하면 청년 실업자가 200만 명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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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부동산 경기전망]바닥탈출 언제하나
내년엔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날까. 경제여건이 좋아지면서 내년도 부동산 경기 전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더욱이 정부가 최근 중도금 대출이자를 인하하고 1가구 1주택 양도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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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1~4월 실업자 특성조사]
올들어 45세이상 중.장년층의 실업증가 현상이 가장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마다 이 연령층이 주요 '퇴출대상' 이었다는 얘기다. 10일 남성일 (南盛日.서강대 경제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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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곳곳서“분리독립”시위
2억 인구의 대국 (大國) 인도네시아가 굉음을 내며 서서히 쪼개지고 있다. 1만4천여개의 섬, 5백15가지의 각기 다른 언어, 2백40여 종족으로 구성된 다원 (多元) 국가의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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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브리핑] 온양5동 주민자치위원회 출범 外
◆온양5동 주민자치위원회 출범 아산시 온양5동은 지난 23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 23명과 고문 3명으로 구성된 신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온양5동 주민자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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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 릴레이 인터뷰 ④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만난 사람=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26일 “기업들은 이번 경제 위기가 2~3년 갈 수도 있다고 본다”며 “이들은 당분간 현금을 보유하는데 주력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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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끝 브라질
「직장+가사」의 「2중 여행」은 직업을 가진 주부라면 전세계어느 곳을 막론하고 똑같이 겪어야하는 짐이다.하지만 브라질의 맞벌이 주부들은 여기에 「시장보기」가 더해진 「3중 여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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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역질서'시대] 2. 중국의 도전과 기회
중국과 미국간 세계무역기구(WTO)협상 타결이 알려진 15일 오후. 라디오에 귀기울이던 운전기사 양(楊)은 대뜸 "승용차부터 바꿔야겠다" 고 말한다. 80~1백%에 이르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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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답없는 「코란」
「이슬람」공학국이 정착하려면 앞으로 또한번 정치적 진통을 겪어야할 것이라는 것이「이란」 안의 지배적인 여론이다. 「팔레비」왕과의 투쟁과정에서 회교세력과 손을 잡았던 좌익세력과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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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1년생의 失業 ‘天刑’
일자리가 왜 안 보이나? 경기가 빠른 속도로 되살아나고 실업률도 4%대로 잡혔다는데 일자리는 눈에 안 띈다. 구직을 아예 포기한 ‘감춰진 실업자’ 실망실업자들 때문이다. 늘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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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업체 패트롤]어도비 한국지사 박용식 사장
"소프트웨어 사업은 자식을 기르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정성도 들여야겠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먹이고 가르치듯이 결실이 맺어질 때까지 최소한 3년 이상 투자하며 인내로서 지켜봐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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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복지한국의 꿈 ①
박명림연세대 교수·지역학과 전 국가적으로 격렬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끝났다. 결과는 보편적 무상급식을 저지하려던 이명박-한나라당-오세훈-강남 연대의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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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신중국 경제 대장정] 10. 후안강 교수 인터뷰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런 고속 성장을 낳은 중국의 경제체제도 주목거리다. 심지어 한국보다 더 자본주의적이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다. 그러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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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츠 개혁 후 노동시장 유연화 … 독일경제, 병상 벗어나 뜀박질
노동개혁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게 독일의 하르츠 개혁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중국 전승절 행사에서 만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에게 “현재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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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인기를 능가하는 스포츠는? 종합격투기!
미국의 CB 댈러웨이 RK 프랑스의 프란시스 카몽을 상대로 혈투를 벌이고 있다. 여자들이 처음에는 짐짓 따분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하나 둘씩 경기 속으로 빠져든다. 얼굴이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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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혁신연구 강화만이 동독 경쟁력 회복 지름길”
옛 동독 지역 예나에 위치한 프리드리히 실러 대학 경제·경영학과의 비즈니스 동력·혁신 및 경제 변화 담당 교수인 미하엘 프리치(사진) 박사는 체제 변환에 따른 기업의 경쟁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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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드레퓌스 누명 벗긴 도화선은 졸라의 ‘양심 편지’ 한 통
1894년 12월 20일 재판 피고인석에서 드레퓌스가 자신을 반역자로 지목한 증인을 내려다보고 있다. 1894년 12월 23일자 ‘르 프티 주르날’ 지면. 이 신문은 반(反)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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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 백수로 살고픈 인문학자
[여성중앙] 진중권의 여자 오디세이- 요즘 제일 잘나가는 인문학자 고미숙을 만났다. 요즘 제일 잘나가는 인문학자 고미숙에게 ‘주부라서’ ‘백수라서’ ‘학교를 안 다녀서’라는 변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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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공무원 1만명 앞당겨 뽑는다지만, 일자리 대책 ‘한 방’이 없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해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일자리 중심 국정 운영을 더욱 강화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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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쟁력을 말한다] 가톨릭대 박영식 총장
박영식(58) 가톨릭대 총장은 자신감이 넘쳤다. 신부이자 성서학자인 그를 인터뷰하면서 ‘엄숙’이란 단어가 맴돌았지만 기우였다. 박 총장은 “대학 개혁은 콘텐트, 즉 전공 파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