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야흐로 봄…꽃길 걷고 맛여행 즐길 곳은 어디?
봄이 온 게 확실하다. 미세먼지 ‘나쁨’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하늘을 올려봐도 누렇다. 이러다 금세 반팔 차림의 계절이 온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하늘이 누렇다고 봄을 그냥
-
매화, 산수유… 꽃 잔치 열리는 섬진강 변 19번 국도
━ [더,오래] 김순근의 간이역(19) 광양 매화마을 전경. [사진 김순근] 3월은 매화,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봄꽃이 다투어 피는 꽃 사태 시즌이다. 섬진강 변
-
[서소문사진관] 에로틱하거나 혹은 정치적.. 옛 그림 속의 개
수렵도(부분), 고구려 무용총 주실 서벽, 5세기 후반, 중국 집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림이다. 오랜 세월 교과서에 빠짐없이 실렸기 때문이다. 중국 집안 지역에
-
식물갤러리 유저들이 분석한 예정화 꽃 "매화 맞다"
[사진 디시인사이드 식물갤러리 캡쳐] 17일 매화나무 훼손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방송인 예정화 씨.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은 2차 사과문까지 전하며 "해당 꽃은 매화가 아
-
예정화 측 “매화 아닌 벚꽃나무” (2차 공식입장)
[사진 SNS 캡처] 매화나무 훼손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예정화가 1차 사과에 이어 2차 사과문까지 전하며 진화에 나섰다. 예정화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증거 사진과 함
-
예정화, 매화 훼손 논란에 "허가받았다"…전주시청 "연락 없었다"
[사진 예정화 인스타그램] 매화나무 훼손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예정화가 당초 해명과 달리 전주시청 측의 사전 허가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전
-
[글로벌 아이] 벚꽃과 '악마의 증명'
이정헌도쿄 특파원 벚꽃이 흩날린다. 도쿄의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만개했던 꽃송이들도 봄바람에 진다. 초록 잎이 돋는 나무를 올려다본다. 일곱 빛깔 무지개 꽃들을 한몸에 품은 벚나
-
별꽃·영춘화·히어리·노루귀 … 꽃 이름도 어여쁘죠
각양각색 구례 야생화 구례 야생화 책, 색향미, 정연권 야생화는 본디 산천에 지천으로 피는 꽃이었다. 때가 되면 자연히 피고 지니 사람이나서 길들일 필요가 없는 꽃이었다. 하지만
-
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
매화나무 가지에 올라 꽃을 음미는 고양이.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은 사람의 가슴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 이원규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 이원규] 한국
-
[일본에서 배우는 ‘지방소멸’ 극복기] 젊은이·관광객 발길 모은 도시와 농촌의 유쾌한 동행
오이타현의 유후인은 힐링 관광과 개인 관광 시대에 주목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즈쿠리(まちづくり, 마을 만들기)’ 정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마을 어귀에 자리한
-
한국 대표 작가들이 말했다, 여긴 꼭 가보라고
춘삼월입니다. 레저 피플에게 3월은 정월이지요. 새 신 신고 어디로 폴짝 뛰어볼까 설계하는 시즌이잖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10명이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를
-
[사진] ‘봄 예보꽃’ 매화
22일 봄을 재촉하는 비가 전국적으로 내렸다. 부산시 남구 부경대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매화나무 아래를 지나고 있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매화는 다른 나무보다 이른 2월 말
-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4. 너는 나의 심복지우니라 (1)
가는 사람은 가고 오는 사람은 온다. 유희경이 떠난 뒤 이귀가 매창의 곁을 지켰다. 그는 지방 군수로, 그녀의 정인으로 한세월을 보냈다.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줄 수 있는 두 사람
-
오메~ 매화가 벌써 피어부렀소…금둔사 납매 꽃망울 활짝
금둔사 매화'어허, 매화가 벌써 피어부렀소'지난해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순천 금둔사 지허(76)스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매화가 올해는 벌써
-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7. 벼락처럼 만나고 번개처럼 헤어지다 (3)
유희경이 돌아와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기 무섭게 아전이 찾아왔다. 느닷없이 들이닥친 그가 유희경을 데려갔다. 현감이 잠시 보자고 한다는데 전쟁 때문인 듯했다. 밤늦게 돌아온 그는 입
-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6. 벼락처럼 만나고 번개처럼 헤어지다 (2)
유희경은 애초에 세웠던 계획을 잊었다. 매창이 있는 부안을 바로 떠날 수가 없었다. 돌아가 마주칠 한양의 어지러운 정세도 그를 이곳에 붙들어둔 이유 중 하나였다. 목숨을 버티고 사
-
[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3. 애이불비 애이불상 (2)
현감은 술잔을 한 순배 더 돌렸다. 매창은 술대를 놓지 않았다. 유희경은 매창의 도도한 이마에 눈길을 붙박인 채 곡조에 귀를 열었다. 거문고 소리는 낮잠 자는 아이에게 부쳐주는 부
-
“꽃도 들고 올 줄 모르는 남자 싫다”던 장잉, 첸쉐썬과 결혼
1 결혼 9일 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첸쉐썬을 전송하는 장잉. 1947년 9월 17일 상하이.1947년 여름, 12년 만에 귀국한 첸쉐썬(錢學森·전학삼)에게 모교 자오퉁(交通)대학
-
“꽃도 들고 올 줄 모르는 남자 싫다”던 장잉, 첸쉐썬과 결혼
1 결혼 9일 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첸쉐썬을 전송하는 장잉. 1947년 9월 17일 상하이. 1947년 여름, 12년 만에 귀국한 첸쉐썬(錢學森·전학삼)에게 모교 자오퉁(交通)
-
88년 전 판잣집서 9채 건물로…앞뜰엔 오부치가 선물한 매화나무
━ 윤치호·윤학자 부부가 일군 목포 ‘공생원’ 공생원에서 원생들에게 윤학자 여사에 대해 설명하는 정애라 원장. [프리랜서 장정필]지난 4일 오후 전남 목포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
[사람 속으로] 세계 고아 1억5000만 명…잘 키우는 것보다 안 만드는 게 우선
━ 세계 고아의 날 추진 ‘공생재단’ 윤기 명예회장 소년은 ‘쪽바리’라고 놀림을 받았다. 6·25 직후였다. 배가 고팠다. 흙을 먹기도 했다. 고아원 형들과 배 타고 고기잡이 나
-
[시선집중]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 꿀 수 있도록 … ‘드림아이’ 활동 전개
삼성화재는 사회공헌활동 통합 브랜드인 ‘드림아이(Dream I)’ 아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학교숲가꾸기 사업으로 조성된 화단으로 올해도 6개 학교에 숲을 선사할 예
-
[백가쟁명:유주열] 한중정상회담과 무단팅(牡丹亭)
‘사드’ 한국 배치결정문제로 한중 두 나라의 갈등 국면이 고비를 맞은 것 같다. 지난 9월5일 중국 항저우(杭州)의 한중 양국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정상은 각각 구동화이(求同化異)와
-
[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⑬ 역원근법으로 표현한 대자연의 숭고미
카메라는 눈이 하나입니다. 어느 한 지점에서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풍경을 기록합니다. 한 장의 사진에는 하나의 시점만 존재합니다. 이를 ‘일점투시법’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눈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