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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와 직인
「마스터피스」(Masterpiece·독어 Meisterwerk)를 보통 영어사전에서는『걸작』이라 풀이하고 있다. 그 어원은 중세기 때의 서구에서 나왔다. 가령 어엿한 구두장이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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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는 재미, 구워내는 재미, 기다리는 재미”
“여성적 감성이야말로 21세기를 이끌어 갈 화두라고 하잖아요. 여성의 몸은 창조의 풍요로움으로 가득 차 있죠. ‘다산(多産)’과 ‘비옥함’을 뜻하는 ‘퍼틸리티(fert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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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주형기씨 팝스타 빌리 조엘의 신작 초연
미국에서 활동 중인 차세대 피아니스트 주형기 (朱瀅起.26) 씨가 '피아노 맨' '업타운 걸' 로 유명한 팝가수 빌리 조엘의 신작 (新作) 을 초연해 화제다. 뉴욕 카네기홀 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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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별난 동네 이태원 … 입어볼까 꾸며볼까
그래픽 크게보기 훼미리입어 볼까 명품 'B품', 해외 브랜드 스타일 옷 '이태원=짝퉁'. 이젠 한물 지난 공식이다. 요즘 이태원은 패션업체.외국기업.홍보업체 등에 다니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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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45년… 이질감 치유가 숙제(하나의 독일:5)
◎보이지 않는 “갈등” …후유증 길듯/인플레는 알뜰ㆍ검약 등으로 큰 문제없어/실업도 통합따른 고용증대로 해소 낙관 【베를린=유재식특파원】 당초 숱한 문제점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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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900개 박힌 칼, 황금가면 … 18세기 독일 왕실 보물 한 자리에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왕이 사랑한 보물전’ 중 ‘상아의 방’ 전경. [사진 국립광주박물관] 다이아몬드 911개가 박힌 검, 태양 모양을 본뜬 황금 가면, 황금 실로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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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는 어떻게 진화했나] 지적재산을 훔치는 아슬아슬한 통로, 산업스파이
그림 1 조반니 벨리니, 『신들의 향연』, 1514년. 술에 취해 누워있는 여신을 한 사내가 더듬으려는 모습을 묘사했다. 이 그림에서 눈길을 끄는게 청화백자다. 그림 1은 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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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쪽지]셀라뮤즈 자기박물관 오픈 外
*** 셀라뮤즈 자기박물관 오픈 유럽 자기 예술품과 유리 작품을 포함, 총 5백여 점을 소장한 셀라뮤즈 자기박물관 (관장 복전영자) 이 11일 서울 평창동에 문을 열었다. 영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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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말고 작품을 팔아라!
덴마크의 디자이너 쓰레기통 ‘빕(Vipp)’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90년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100만 원짜리 쓰레기통이 있다. 원통형으로 돼 있고, 발로 뚜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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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아시아 도자기에 심취한 까닭
━ [ISSUE]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아우구스투스 오벨리스크의 가운데 부분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강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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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4000만원짜리 탁상시계, 3000만원짜리 도자기 … 어디에 있지?
엔티크 벼룩시장. 잡동사니로 보이지만, 고가의 골동품도 있다. 모두 한홍섭 회장이 유럽에서 직접 사온 것들이다. [사진 쁘띠프랑스] 쁘띠프랑스가 10주년을 맞아 내건 이벤트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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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it design] 손목 위 ‘남자의 로망’
마릴린 먼로는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1953)에서 ‘다이아몬드는 여성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노래했다. 여자에게 보석이 소중한 친구라면 남자에겐 시계가 그렇다. 가격이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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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봉황이 나는 마이센,국화 문양 로얄 코펜하겐,화사한 일본풍 꽃 헤렌드
1 블루어니언 패턴을 모던하게 변형해 적용한 마이센 자기들. 전통적인 청화백자에 금채와 컬러를 덧입혔다.2 마이센 블루어니언 클래식 티세트. 모든 백자 장식중 가장 전통적인 문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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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는 힐링이다
저자: 조용준 출판사: 도도 가격: 1만5500원 집 앞에 작은 음식점이 있다. 메뉴라곤 칼국수와 쇠고기 국밥 정도. 주인장 아저씨 혼자 주방과 홀을 부지런히 오간다. 손님도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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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에 사서 450만원에 판다…한정판 투자 ‘스니커테크’ 열풍
━ '캠핑'해서 어렵게 사도 "사면 무조건 오른다" ‘나이키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 이 운동화는 얼마전 군대를 전역한 가수 지드래곤이 나이키와 협업해 출시한 제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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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짜리 운동화가 450만원…‘스니커테크’ 열풍
지난 1월 JW 앤더슨X컨버스 한정판 스니커즈를 사기 위해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 롯데쇼핑] # 직장인 김한준(31)씨는 지난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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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평소 쓰는 컵·접시 300년 된 마이센 자기처럼 만들어봐요
우리가 식사할 때 사용하는 접시·컵도 예술이 될 수 있습니다. 유약을 발라 구운 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어 예술로 승화시킨 ‘포슬린페인팅(포슬린아트)’을 활용하면요. 실생활에 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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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곡의 자존심이자 전설적 테너 페터 슈라이어 별세
2011년 라이프치히에서 멘델스존 상을 받은 후 연설하고 있는 테너 페터 슈라이어. [사진 연합뉴스] 독일의 대표적 테너 페터 슈라이어가 25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별세했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