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도한 엔저 일본도 고통 … '적정 환율' 국가 간 협의 필요
이와타 가즈마사 이사장은 “엔저에 대해 국제적 룰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이와타 가즈마사(岩田一政·68) 일본경제연구센터 이사장은 일본을 대표하는 이코
-
[커버스토리] 기부 천사 기대하지 마라, 기부 욕망을 자극하라
지난 11일 오후 5시 서울역 광장. 한 남자가 어슬렁거리며 행인들에게 손을 벌렸다. 누군가를 기다리던 젊은 여성에게 적선을 요구하자 이 여성은 난감한 듯 손을 가로저었다. 구걸하
-
여배우가 연기하는 여배우의 욕망
여배우만큼 다양한 얼굴을 가진 존재가 세상에 또 있을까. 아름다운 피사체, 레드카펫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스타, 연기(演技)로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는 예술가, 유리구슬처럼
-
[사진] 엄마와 누나 손 붙잡아 목숨 구한 남성
중국에서 한 남성이 다리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지만 이 남성의 엄마와 누나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20분 동안 팔을 붙잡고 놓지 않아 목숨을 구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1
-
양복 안주머니에 실종자 사진 9장 "아직 머리카락을 자를 수 없습니다"
2014년 세상을 뒤흔든 최대 사건은 세월호 침몰 사고다. 4월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로 승객 476명 중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된 전
-
갤러리 반지의 다이아몬드에 티샷 명중
2014년 골프 시즌도 저물어가고 있다. 남녀 투어의 상금 1위들이야 다들 알고 있겠지만 팬들이 일일이 챙겨보지 못한 재미난 사건도 많았다. 올해 프로대회에서 벌어진 황당한 에피소
-
진돗개에 쫓긴 아이들 구하려 … 왼팔 내준 남자
지난해 11월 충남 홍성의 한 상가 앞.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 한 무리가 비명을 지르며 거리를 내달렸다. 아이들이 떠난 자리에는 커다란 진돗개 한 마리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
프라이팬으로 남편 내려쳐 살해한 아내…이례적으로 풀려나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전 남편을 살해한 아내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하면서 이례적으로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A(46·여)씨는 11살 연상의 남편 B씨와 1996년 결혼했다.
-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창문 넘어 도망친…' 안 읽은 나는?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 [사진 예스24]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책에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1월 1일부터 11월
-
"월가 여자 30% 됐으면 금융위기 안 왔을 걸요"
“미국 월스트리트에 여자가 30%만 됐어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오지 않았을 걸요. 위기가 오기 전에 문제를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지 않았을까요?” 이번 펀드 매니저 평가에
-
산 채로 아나콘다 입속으로 들어가는 아찔한 모험, 왜?
미국의 환경운동가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아나콘다에 산 채로 먹히는 모험을 감행했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충류
-
'또…흑인 사살'…이번엔 애리조나
체포 과정에서 흑인을 숨지게 한 백인 경관들에 잇달아 불기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애리조나주에 또 다시 비슷한 상황
-
[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아침만 되면 우울한 당신, 뇌가 방전된 거예요
Q 3개월 후면 아빠가 되는 자영업자입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 직장인이었는데 저만의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직장생활 할 때보다 훨씬 자유롭긴 하지만 동료와 함께 어
-
나희덕 시인 "다른 소리를 듣는 사람"
깊어가는 가을 저녁, 길 위에서 수상 소식을 들었습니다. 조금씩 다른 풀벌레 울음들이 어우러진, 어떤 음악보다도 맑고 깊은 소리의 길을 오래 걸었습니다. 어떤 소리가 제 마음에서
-
[수상작가 말·말·말] 나희덕, 미당문학상 수상소감 外
◆나희덕 - 미당문학상 수상소감 “길 위에서 수상 소식을 들었다. 조금씩 다른 풀벌레 울음들이 어우러진, 어떤 음악보다 맑고 깊은 소리의 길을 오래 걸었다. 미당 선생이 싱긋
-
성인 3명중 2명 "송년회 계획 있다"
성인 3명중 2명은 송년회 계획이 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술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 남녀 782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 계획에 대해
-
딱딱한 군대 스타일 싫어서? 교황, 근위대장 경질
지난달 18일 교황청에서 스위스 근위대 곁을 지나가는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 AP=뉴시스]3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 기관지 1면에 짤막한 소식이 실렸다. “교황, 안리히 근
-
사랑하던 아들 살해한 65세 아버지 '집행 유예'…무슨 일이?
일본 도쿄도 하치오지(八王子)시. 지난 6월 집에서 잠자던 28세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범인은 그의 아버지(65세). 흉기로 아들의 가슴을 찔러 목숨을 빼앗은 뒤 경찰에 자수
-
춘원 이광수의 막내딸 이정화 박사 “아버지는 자신이 나서지 않으면 남들이 해 입을 것이라 믿어”
1. 미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에서 만난 이정화 박사. 80세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비상한 기억력과 체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2. 1935년의 춘원 이광수. 2년 뒤인 1937년
-
[이영희의 '멋대로 고른 책'] 불행한가요? 철학자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철학을 잘 모른다. 서른 넘어 인생이 어디로 가나 싶어 조금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철학을 공부하려면 일단 원전을 펼치라'는 많은 이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엄두를 못 내고 있다.
-
이 유난스러운 남자들 어쩌면 좋을까요
매사에 과민한 현대인의 증상 중에 결벽증 만큼 카메라의 구미를 당기는 것도 드물다. 시도 때도 없이 손을 벅벅 씻고, 모든 물건을 줄 맞춰 세워놓는 행동은 그 자체로 볼거리이자,
-
스승의 아픈 아들 위한 위로·힐링 그림 편지가 아동 문학의 전설로
“깊은 숲 속 / 아주 아주 커다란 전나무 밑동 / 모래 언덕 토끼굴에 / 엄마 토끼랑 꼬마 토끼 네 마리가 살았어요. / 꼬마 토끼들의 이름은 / 플롭시, 몹시, 코튼테일, 그
-
[책 속으로] 콤플렉스 따윈 쓰레기통에 던져라
아들러의 심리학은 ‘개인 심리학’ ‘용기 심리학’으로 불린다. 인생의 문제에 직면하는 개인의 용기, 불완전한 자신을 인정하는 용기를 강조한다. [그림 인플루엔셜] 미움받을 용기 기
-
남경필 지사, 청년에게 告함 “리더 되려면 팔로우십 갖춰라”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리더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자신만의 리더관을 밝혔다. 남 지사는 26일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