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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ible 한반도] 김정은 신년사에 누가 '평창'을 넣었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박’을 걸어왔다. 한손에는 핵단추, 다른 손에는 평창을 들고 한국과 미국을 향해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환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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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면 전환 시그널” … 미국과 의견 조율 거쳤다
청와대는 1일 ‘평창 겨울올림픽 대표단 파견’을 시사하며 ‘시급한 대화’를 제안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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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직격 인터뷰] "자신들 적폐가 산인데 누구를 청산하나"
━ 이동관 전 홍보수석 이동관 전 수석은 ’표적을 정해놓고 죄가 나올 때까지 전방위적이고 초법적으로 뒤지는 건 정치보복“이라며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고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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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ible 한반도(2)] 김영철 대남비서를 교체할 때
김영철(71) 북한 대남비서는 대표적인 강경파로 알려진 사람이다.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져 남북관계 개선에 적임자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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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북 정권만 살찌우는 대북지원은 ‘타락천사’
대북지원은 남북관계에 뜨거운 감자다. 북녘 동포를 돕자는 데 이견이 없겠지만 민생을 팽개친 북한 정권을 보면 찜찜한 구석이 있다. 김정은 집권 이후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일삼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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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차 핵실험, 중국도 움찔했나…“사드 만큼 북핵도 위협적”
“북핵도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못지않다.”“북핵의 위협 요인을 무시하는 게 아니다.”지난주 중국 전문가들과 비공개 한·중 안보 전문가 포럼에서 서울의 한 대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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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레드라인 넘는 북한, 모든 옵션 검토할 때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비웃듯 3일 낮 기어이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역대 최대급 핵실험이자 사실상 핵무기 완성이나 마찬가지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어제 성명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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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용순 아바이만 있었어도” … 북 대표단 탄식의 속뜻 읽어야
첫 스텝이 꼬였다고 생각될 땐 발 빠른 판단과 결단력이 생명이다. 고집을 부리며 질질 끌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개인사나 사회적 관계는 물론 정치나 국제 관계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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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도 못 뗀 ‘7ㆍ6 베를린 구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7·6 베를린 구상’이 첫 발도 떼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독일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에서 남북 간 휴전선에서 적대행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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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북제안 일주일, 응답없는 북. 왜?
정부가 오는 27일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을 맞아 휴전선 일대에서 남북이 상호 비방행동을 중단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군사당국 회담을 제안했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북한이 반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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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 6인의 동상이몽 북핵접근법... '압박'트럼프ㆍ아베 vs '대화' 시진핑ㆍ푸틴 vs‘제재ㆍ대화 병행’ 문재인
6명 중 악당은 분명 1명이다. 악당이 더 이상 나쁜 짓을 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데는 다른 5명도 동의한다. 하지만 말로 어르거나 달랠 것인지, 아니면 회초리나 몽둥이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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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때와 달라진 김정은의 북한 … 접근법도 달라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한 뒤 군 지휘부와 기뻐하고 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이 5일 현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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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오디세이] 꽃길 사라진 대북접근 … 김정은의 생각을 읽어라
문은 굳게 닫혀 있다. 연신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접근에 북한은 수성(守城)을 고집했다. 어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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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북한과 함께 사는 방법
━ Outlook 한반도 최대의 난제는 북핵 문제다. 20년 넘게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오히려 더 악화만 돼 가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2012년 집권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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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김정은의 ‘뜨거운 감자’
고수석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북한학 박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6·15 남북 정상회담 기념식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의 추가 도발을 중단한다면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설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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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대북관계 속도보다 지구전, 서로 이익되는 접점 찾아야
━ 남북관계 새 해법이 필요한 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나가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여전하고 남북관계는 시동도 걸지 못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단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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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읽는 북한(2)] 지금은 비밀접촉이 필요한 때
북한이 연일 남북관계를 개선하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31일 ‘유일한 타개책은 남북관계개선에 있다’의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북한은 이 기사에서 “한반도에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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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파’가 장악한 안보실 … 남북관계 복원 포석
이상철(左), 김기정(右) 문재인 청와대의 외교안보 컨트롤 타워가 진용을 갖췄다. 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보좌할 1·2차장에 각각 이상철(60) 성신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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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 1차장 이상철, 2차장 김기정 …진용 갖춘 靑 외교안보 '콘트롤 타워'
2008년 10월 남북군사실무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이상철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이 북측 수석대표인 박림수 대좌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중앙포토]문재인 청와대의 외교안보 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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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비판하는 후보들 싸잡아 비난 ‘모두까기’ 모드
━ [대선 D-2] 북한이 보는 19대 대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판문점을 방문한 지난달 17일 북한 병사들이 남쪽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AP=뉴시스] “특유의 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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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고립’서 ‘관여’로 전환, 긴장 해소할 기회 삼아야
━ 북 태양절 이후, 위기의 한반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 참석해 환호하는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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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코리아] 보수·진보 함께, 정권 바뀌어도 이어질 대북정책 만들자
━ 남북관계 틀 새로 짜자 개성공단을 향하는 이 길이 다시 열리려면 북핵 포기와 남북 신뢰 회복이 절실하다. [중앙포토]남북관계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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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대 뜬 별, 진 별…김정일 영결식 때 '운구차 7인방' 중 5명 바뀌어
17일 평양 서성구역(한국의 구)에 위치한 금수산태양궁전의 주석단 모습은 확연히 변해 있었다. 5년전 김정일 국방위원장 영결식(2011년 12월 28일)때 운구차 옆을 지켜 ‘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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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백악관 공통점과 차이점
국가안보와 관련한 고위공직자의 비화(秘話)폰 사용을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 비화폰은 일반 휴대폰과 달리 도감청 방지를 위한 기능(암호화)을 갖추고 있다. 물론 비화폰이라 해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