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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디세이 형제’ 맺은 보수·진보 인사들…연해주서 구동존이 합수의 시작
“주변국과 합수(合水) 이뤄야 남북평화 온다”‘평화 오디세이 2016’에 참가한 대한민국 지성 47인은 지난 8~13일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등 극동 러시아 지역을 답사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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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해주를 한국 내수시장으로…내달 박 대통령·푸틴 회담 계기 극동 경협 돌파구 마련하자
‘평화 오디세이 2016’ 둘째 날인 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쪽으로 200여㎞ 떨어진 자루비노항을 둘러보고 있다. 중국 동북 3성의 물류 거점인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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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산에 제2 개성공단을…한민족의 유라시아 진출 베이스캠프 세우자
반도(半島)의 생명력은 대륙과 해양의 접점에서 비롯된다. 대륙과 해양으로 맘껏 뻗어나갈 수 있을 때만이 반도는 활기를 얻을 수 있다.그런 의미에서 한반도는 위기다. 폐쇄적인 북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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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북, 사람이 다니면 길이 된다
한국 문단의 대표 작가 황석영씨(오른쪽)와 이문열씨는 ‘평화 오디세이 2016’ 여정 내내 형제처럼 손을 잡고 진보와 보수의 소모적 편 가르기가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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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무르강에서 평화의 합수를 보았다…연해주에서 남·북·중·러 ‘합수’ 물꼬 트자
실핏줄 같은 강물들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물줄기를 이룬다. 몽골어로 ‘평화’라는 뜻을 가진 아무르강이다. 중국의 흑룡강, 러시아의 우수리강 등이 합쳐져 아무르강을 이룬다. 평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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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경쟁을 허하지 않은 죄
조민근경제부 차장“카카오도 지금쯤 ‘아차’ 싶을 거요. 은행이란 게 그리 간단한 비즈니스가 아니거든.”얼마 전 만난 한 금융지주사 회장은 카카오가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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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담합 4년 조사, 허무한 결말…공정위 “증거 부족해 사건 종료”
김석호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5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브리핑룸에서 6개 은행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사건에 대한 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공정거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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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개발자금 조달…MB 때 3개로 쪼갰다가 박근혜 정부서 다시 합쳐
국책은행(國策銀行). 나라의 정책에 따르는 은행을 뜻한다. “관(官)은 치(治)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의 말처럼 국책은행은 태생적으로 ‘관치’를 받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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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국내 최초 도시계획 주도한 ‘미스터 마스터플랜’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는 내일의 한국사회를 위해 한반도 통일 청사진을 늘 그려왔다. 압록강 통일 프로젝트, 두만강 다국적 도시 프로젝트 등 그의 비전은 대담했다. [중앙포토]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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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 별세
동북아시아 5국 공동체 프로젝트를 구상중인 故 김석철 교수. 김상선 기자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가 12일 별세했다. 73세. 유족 측은 김 교수가 이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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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나올수 있게 된 박지원 “무소속 출마”
박지원무소속 박지원(74) 의원이 저축은행 세 곳으로부터 8000만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의 선고를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8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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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금리 담합 의혹…공정위 조사 마무리
공정거래위원회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의혹 조사를 마치고 최근 6개 은행에 심사 보고서를 보냈다.CD금리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결정하는 지표금리다. 담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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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거꾸로 읽는 사나이 손대면 판 바꾸는 ‘게임 체인저’
일러스트 박용석 parkys@joongang.co.kr 박현주(58)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손대는 곳마다 판이 바뀐다. 그는 세상에서 만들어진 규칙으로 게임을 하는 것을 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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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넓으신 분 … 명복 빕니다” 정·재계 조문 이어져
18일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빈소를 찾은 재계 오너들. 왼쪽부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나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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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산책] 벼슬 던지고 망명한 제국 관료
“소인은 지금 상해로 갈 계획이니 전하도 뒤따라오소서(小人今往上海計, 殿下從此枉駕).”우리 역사상 유일한 제국이었던 대한제국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지배층의 부패와 무능이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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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산책] 벼슬 던지고 망명한 제국 관료
상하이 망명 시절의 김가진.“소인은 지금 상해로 갈 계획이니 전하도 뒤따라오소서(小人今往上海計, 殿下從此枉駕).” 우리 역사상 유일한 제국이었던 대한제국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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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보는 한국] 론스타에 대한 외국과 한국의 시각차
에이단 포스터-카터영국 리드대 명예 선임연구원 ‘외로운 별’을 뜻하는 론스타(Lone Star)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별이 딱 한 개 박혀 있는 주기(州旗)를 쓰는 미국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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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상대로 론스타 5조 소송 … 워싱턴서 개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46억7900만 달러(약 5조1000억원) 상당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심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제투자분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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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SD 첫 시험대 … 첫날부터 기싸움 팽팽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서 심리가 개시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한국 정부간 국제 중재 사건은 한국 정부가 투자자·국가간 소송 (I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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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매각 지연 손해’ 공격 … 한국은 ‘불법취득’ 역공
2006년 당시 역삼동 스타타워에 있던 론스타 사무실. 론스타는 이 빌딩을 2001년에 사서 2003년 매각하면서 250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중앙포토] 소송액 5조 원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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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사단법인 4월회 外
◆사단법인 4월회(회장 김정길)는 14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4·19혁명 55주년 및 창립 24주년 기념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전 재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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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마음에 둔 신한은행장은 누구
금융가에 최고경영자(CEO)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신한·농협·하나 등 주요 금융사 수장들이 자리를 옮기거나 임기가 끝나면서다. 지난해 말 신임 수장을 맞은 KB·우리은행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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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의 황당한 국고 환수 소송 - 수천억대 소송하며 싼 변호사 찾는다?
[이코노미스트] 저축은행 부실소송 절반 예보 출신 변호사에 몰아줘 ... 해외에선 실수투성이 소송장으로 망신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지난해 10월 22일 열린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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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도 막판 고심 … 안갯속 우리은행 새주인
우리은행 민영화는 ‘3전4기’에 성공할까. 경영권 지분 예비 입찰 마감이 28일로 다가오면서 우리은행 매각작업이 금융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어두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