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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마음으로 돌아보자
스크루지 아저씨는 다음날 새사람이 되었다. 그는 망령이 보여준 자신과 가난한 이웃의 모습 속에서 자신이 살아온 탐욕의 세계가 인과할 자기 스스로의 처참한 종말과 함께 자신의 변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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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가난한 자들이여! 천국이 너희 것이다
여기 보이는 통곡의 벽(Wailing Wall)은 헤롯 대왕이 지은 제3성전의 서벽(Western Wall)이다. BC 960년에 완성된 솔로몬 성전(제1성전)의 자리에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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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GOSPEL OF THOMAS
도마복음서를 게벨 알 타리프 절벽에 숨긴 것은 인류사상 최초의 조직적 공동체 수도원을 만든 파코미우스의 제자들이었다. 이 성화는 파코미우스(오른쪽)와 그의 스승 팔라몬을 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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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오바마 ‘복음주의자 잡아라’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와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요 표밭인 복음주의자들을 붙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매케인 후보는 일요일인 지난달 29일 복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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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가장 마음에 두는 성경 구절
취재를 하면서 세계적인 신학자도 만나고, 영성가도 만났습니다. 또 기독교계의 내로라하는 구도자도 여럿 만났습니다. 인터뷰를 마칠 즈음, ‘현문우답’은 이들에게 물었습니다. 항상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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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교회 밖에는 구원이 있을 수 없나?
영지주의와 도마복음 이는 살아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 요즈음도 나 도올을 ‘길 잃은 양’처럼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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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메시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수행승으로 꼽히는 사람은 테베의 세인트 폴(St. Paul of Thebes)이다. 폴에 관해서는 유명한 라틴 벌게이트 성서번역자 제롬(St. Je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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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반야심경이 ‘부적’이 될 때
얼마 전 중국 항저우(杭州)의 영은사로 출장을 갔습니다. 규모도 꽤 큰 사찰이었죠. 법당 뒤 계단에는 ‘반야심경’의 전문이 약간 높은 돌벽에 새겨져 있더군요. 그런데 거기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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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미발표시 82편 햇빛
함석헌 선생의 미발표 시 ‘그대 맘 가을하늘이었든가’의 육필 원고. 2001년 유족이 함석헌기념사업회 측에 전한 자료들 가운데서 최근에 발견됐다. 이번에 발굴된 시 82편은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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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숨결’을 찾아서 십자가의 길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고, 숨을 거두고, 다시 살아난 장소에 세워진 성묘교회. 의외였다. 그리 멀지 않았다. 예수의 어깨에 처음 십자가가 얹힌 곳, 거기서부터 골고다 언덕까진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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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미국 대선] 오바마 “내 이슬람교 믿음” 말 실수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파밍턴 힐스에 있는 노스파밍턴 고등학교 유세 도중 오른쪽 뺨에 립스틱 자국이 묻어 있다는 한 지지자의 메모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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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만나러 갑니다-윤석화] 학력 고백 후 평생 꿈꾸던 자유 얻었죠!①
지난해 대한민국을 강타한 학력 위조 파문의 한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을 떠나 홍콩에서 머무르던 윤석화가 마침내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다. 3시간에 걸친 인터뷰에서 윤석화는 세 번 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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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택 방인근 미발표유고 대량발굴
『화수분』『소』 등 빼어난 단편을 남긴 기독교적 휴머니즘의 작가 늘봄 전영택 (1894∼1968)과 장편『마도의 향불』 『방랑의 가인』등 1930년대부터 해방전후까지 대중소설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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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에 성경·찬송가를 보내자” 범개신교단 운동 전개
개신교단의 공산권성경·찬송가보내기·운동본부가 17일 결성되었다.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NCC)가 주관하고 기독교방송국·대한기독교서회·대한성서공회·새누리신문사가 후원하는 공산권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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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전달」감사예배
러시아선교회는 13일 오전10시 서울정동감리교회 아펜젤라훌에서 러시아어성경 10만부를 소련기독교신자들에게 전달하게 된 것을 감사하는 예배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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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성서-통일번역 10년만에 "햇빛"
대한성서공회가 신·구약을 아우른 새 성서의 번역 및 제작작업을 완료, 오는 10일 그 첫판을 세상에 선보인다. 『성경전서 표준 새 번역』이란 이름으로 발간되는 새 성서는 개신교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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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말씀 교묘히 이용한 이단적 발상
루터가 종교개혁의 기치를 높이 들었을 때 그에 편승해 이마누엘 칸트는 하나님을 몰아내려는 우를 범하고 말았던 것과 같이 현재 개혁이라는 미명아래 기독교의 탈을 쓴 일부 단체에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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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반성 계기로 종말론 「10·28」휴거 소동-종교학자들이 말하는 원인· 치유책
다미선교회 계열의 휴거론자들이 주장했던 1992년 10월28일 자정 종말설은 끝내 일과성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나팔소리를 앞세운 예수의 공중재림도 없었고 신도집단들에 대한 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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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 기독교 성지 명성 흔들
모든 기독교인들의「마음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베들레헴이 커다란 회오리바람에 싸여있다.이유는 다름아닌 인구의 불균형.기독교인들이 안전한 곳을 찾아 외국으로 속속 빠져나가면서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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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한국 돌아온 ‘삼포 가는 길’의 배우 문숙
1975년 TBC-TV 드라마 ‘하얀장미’에 출연한 문숙.문숙(53)이란 영화배우가 있었다. 스무 살 때(1974년) 그는 이만희 감독의 영화 ‘태양 닮은 소녀’에 캐스팅됐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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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가짜 사냥] 수사 진통! 그물망에 교수 10명 달랑 걸렸다
1. 비인증 대학 출신 100명 大추적 ■ 최근 5년 ‘學振’ 신고 7,765명 박사 중 미국 비인증 대학 276명 확인 ■ 비인증 대학 분류 기준 모호… 당사자 문제 제기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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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권은 선교보다 우선한 기본권 … 미션스쿨, 예배 강요 안 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0단독 배기열 부장판사는 5일 강의석(21.서울대 법대 3년)씨가 서울 대광고 재단과 서울시(교육청)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대광고는 강씨에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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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예수님 복음 마음 열고 듣겠다"
'기독교 성서의 이해'와 '요한복음강해' 2서를 저술케 된 것은 실로 우연이었다. EBS에서 나에게 일반인을 위한 영어강독 인터넷 강좌를 요청한 데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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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사로 변신한 ‘고문 기술자’ 이근안씨 첫 인터뷰
신인섭 기자 전 경기도경 대공분실장 이근안(70)씨. 과거 군사독재 시절, 김근태 의원(대통합민주신당) 등을 고문해 ‘고문 기술자’로서 악명을 떨쳤다. 10년10개월 도피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