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가을이오면

    가을은 하루 하루 깊어간다. 요즘의 서울기온은 최저16도. 불과 열흘사이에 10도나 떨어졌다. 골목길에서 포도광주리를 이고가는 아낙네들이 자주 눈에띈다. 여름의 과일도 이제 끝물인

    중앙일보

    1968.09.02 00:00

  • 귀뚜라미|김승규

    가까이 돌아앉아 먼 얘기 베를 짠다. 달빛으로 씨를 삼고 시름으로 날을 삼아 그 옛적 허문 장한몽 은실비단 열두 폭.

    중앙일보

    1967.10.14 00:00

  • 귀뚜라미 - 이태경

    도레미파 솔라시도…. 초생달 살금이 엿보는 책상가에 귀뚜라미가 하모니카를 분다. 아마 가을 노랜가 봐 도시라솔 파미레도….

    중앙일보

    1967.09.14 00:00

  • 추석

    귀뚜라미 울음속에 여물어가는 보름달 아버지 지게끝엔 대목장날 보따리 추석날 기다리기로 순이맘이 안간힘. 윤황

    중앙일보

    1967.09.12 00:00

  • 가을밤 - 정영숙

    귀뚜라미 또르르르 섬돌 밑에서 베짱이 쓰르르 밤새껏 일하는 소리 대추나무 밑에서 밤 그늘 속에서 노래 불러요 가을 밤은 노래 소리는 가득해요.

    중앙일보

    1967.09.08 00:00

  • 가을 이해진

    요새는 날씨가 싸늘해졌다. 귀뚜라미가 울더니 나무도 새옷을 갈아입고 꽃도 많이 졌다. 벌들은 꿀 빨아 먹느라고 바쁘고 아카시아 잎은 마구 떨어진다. 나랑 형도 바쁘게 된다.

    중앙일보

    1966.10.25 00:00

  • 가을소식 강 데레사

    깊은 밤이었어여. 월남 계신 오빠들께 위문 편실 쓰는데, 쯔르르 쯔르르. 귀뚜라미가 제 소리도 적어서 가을소식 전해 달래요.

    중앙일보

    1966.09.16 00:00

  • 살찌는 9월 가을을 숨쉰다

    ○…높고푸른 하늘엔 하얀 송이구름이 넘실거리고 땅에서는 각가지 색깔의「코스모스」기 가냘픈 몸매로 설례면 울밑의 귀뚜라미 또한 가을을 노래한다. ○…9윌-. 이달은 백로·추분·추석

    중앙일보

    1966.08.31 00:00

  • 풍년송에 한시름 덜고

    하늘은 하루하루 비켜서고, 먼 산들은 한 걸음 한 걸음 눈앞에 다가선다. 대낮 볕 살은 어딘가 여릿하고 아침저녁 바람결에서 은밀히 어른거리기만 하는 계절의 새 발치. 지금 시골에서

    중앙일보

    1966.08.23 00:00

  • (2)인기여류수필-수의|천경자

    한밤을 울어대는 여름 귀뚜라미 소리가 시끄럽다. 어떤 잠재의식에서겠지만 어느 여류인사의 허식에 찬 모친 수연에 갔던 일이 생각난다. 그리고 어느 여류인사 모친의 화려한 장례식 때의

    중앙일보

    1966.08.11 00:00

  • 화-진기의 보고 열리는 신비-보|대이골 종유골 학술 조사|현지서 장홍근 기자 촬영

    우리 나라 생물학 분야에서 특히 동굴 생물 분야는 거의 공백 지대로 남아 있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일본이나 불란서 같은 나라에 못지 않은 대석회암 지층과 변화 많은 동굴을 두고

    중앙일보

    1966.01.22 00:00

  • 천고의 신비|대이골동굴 탐험 6일

    대이골 동굴탐험대(10명)일행은 지난달 22일 약 1백관의 장비와 1주일분의 식량을 마련하고 황지역에서 내려 자동차로 30리, 도보로 6「킬로」를 걸어 목적지인 대이골 환선암에 도

    중앙일보

    1965.12.04 00:00

  • 갓난 송아지-이원수 지음

    수근이는 학교 시간이 끝나기가 바쁘게 집으로 돌아왔읍니다. 어쩌면 오늘쯤 누렁이가 새끼를 낳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립문을 들어서면서 어머니에게 물었읍니다· 『

    중앙일보

    1965.09.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