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경 아시안게임-황색 대륙 큰잔치 이렇게 열린다
「단결·우의·진보」를 표방하며 중국의 심장부인 북경에서 오는 22일 막을 올리는 제11회 아시안게임은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개최국 중국의 입장에서 볼 때는 「아시아의 중심
-
평양축전ㆍ관광 홍보 공세/서울 온 북한기자들 무얼 하나
◎「장벽」 비난하며 화보등 선물/로동신문 한국언론태도 성토 입경 이틀째인 5일부터 북측 기자들이 일제히 평양축전ㆍ관광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공세와 남측의 통일정책에 대한 은근한
-
리더스 다이제스트지 대중화로 이익추구
광고 세일즈 경력을 가진 조지 그룬이 회장으로 부임하고 난 후『리더스 다이제스트』지사에는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그룬이 경영하는 다이제스트는 보다 현대적이고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
편지 배달
지난 5일 부친 편지가 17일에 도착했다.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간 편지가 아니다. 태평양이 아니라 대서양도 넘고 남을 시간에 그 편지는 서울장안에서 한강다리를 간신히 건넜다.
-
안내방송"직원실수다"…2만여원 청구
송광복(서울 장의2동65의214) 지난 6월 월드컵 축구 대불가리아전을 치른날 사무실의 동료들이 모여 격려도 하고 작전도 요청할겸 멕시코의 우리 선수단에게 전문을 보내기로 의견을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제82화 출판의 길40년(50)|정진숙|해방 직후의 출판계
나의 「출판의 길 40년」이란 해방되던 을유년에 내가 비로소 출판의 길로 들어선 해부터 따져 금년이 바로 40년을 뜻한다. 또 이 40년은 해방후의 한국출판 40년과도 공교롭게 같
-
(26) 발굴자료와 세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의열단(2)
의열단은 최초의 계획이 실패하고 동지들만 검거되자 직접적인 보복에 나섰다. 의열단은 밀양사건 실패의 보복이라고 누구라도 알 수 있도록 연속테러를 감행했다. 밀양폭탄사건이 실패하자
-
늘어나는 자생 노동시장
자생노동시장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한두곳씩 늘어 당국이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현재는 전국에 30여곳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생노동시장이란 한마디로
-
새해엔 이렇게 달라진다-분야별 안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을 때마다 우리 주변에는 달라지는 것이 많다. 내년에도 예외는 아니다. 우선 중·고교생의 교복제가 폐지되고, 서울 등 일부 도시에선 하수도 사용료가 부과된
-
잘못 배달되는 우편물 많다
잘못 배달되는 우편물이 많다. 일반 가정은 물론 특히 다량의 국내의 편지나 소포를 접수하는 기업체나 공공 단체는 더욱 심해 많을 때엔 10%정도가 잘못 배달되고, 심지어는 등기우편
-
(하) 정경 유착의 실상
일본의 정치는 「금권 정치」다. 지난 6월의 총선에서는 참의원 선거 (전국구)에 7억「엔」 (약 21억원)을 뿌려야 당선된다는 「7당 6락」, 중의원 선거에는 「3당 2락」설이 나
-
고 물가에 편승한「눈가림 상술」|질 낮추기·양 줄이기·바꿔치기 등 신종 바가지 성행
물가고 속에 소비자를 속이는「눈가림 상술(상술)」이 판치고 있다. 물가가 들먹 거릴 때마다 얄팍한 상혼은 갖가지 수단으로 소비자에게 바가지를 씌워왔지만 요즘 들어 그 수법은 더욱
-
(10)우편업무 기계화로 넓어진 「당일배달지역」-대만
【이돈형 특파원】자유중국의 우편행정은 한마디로 「기계화에 의한 신속 안전한 배달」로 설명할 수 있다. 전국을 9개 우편지역으로 구분, 동일지역의 편지는 무조건 당일에 배달하는 것을
-
위험한 유통과정
18일 하오2시 서울동대문구면목동 T「가스」상회 저장소앞. 화물차에서 「가스」통이 『쿵쿵』소리를 내며 땅에 굴려지고 있다. 지나가는 행인들이 놀라 길을 비켜간다. 대리점에서 이 소
-
공산권과 우편교환 시작
북괴와 월맹을 제외한 소련 등 14개 비적성공산국가와 일반우편물 교환이 실시된 첫날인 1일 서울국제우체국엔 공산권으로 가는 우편물 20통이 접수돼 2일 발송됐고, 비적성공산국에서는
-
일 노 파업 확대
【동경 9일 AP합동】3일부터 시작한 일본 노동자들의 파업은 9일 영시를 기해 공공기업 노조소속 단위노조에도 파급, 약 20만의 우편기관 노동자들과 약 30만의 전신·전화 노조원들
-
브란트 정권 시련
【본12일AFP동양】서독사상 가장 대규모인 20만 명의 노동총파업으로 12일 육해공의 교통이 마비상태에 빠지고 행정업무가 중단됐으며 쓰레기수집과 우편물배달작업이 중지됨으로써 「빌리
-
공공분야에 민간자본진출 활발 미·일서 대두하는 「크리핑·캐피털리즘」
선진국에서는 지금까지 공공사업분야로 인식되던 곳까지 민간자본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이렇듯 정부가 해야할 비영리산업, 즉 「퍼블릭·서비스」분야를 민간기업이 맡아하는 현상을 가리
-
출판 청부 맡는 전문 단체 발족
원고에서 한권의 책이 나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위탁받아 일하는 단체가 생겼다. 관공서나 공공 단체 등 주로 출판만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단체와 개인의 출판을 청부 맡는 것으로 지난
-
내 번지는 내 집만…|주거 표시제도 개혁안
내무부가 실시키로 한 주거 표시 제도는 우리 나라의 지번과 가옥에 대한 하나의 개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때까지 우리 나라의 주거 표시는 ①지번 (지적도상의 번호) ②통 반 ③한
-
믿고 살았으면
『원 아침부터 재수없게끔, 별게 다와서 지랄이야.」가게앞은 갓뜨는 여인의 등뒤에다 대고 B백화점 점원들이 표독스럽게 욕설을 퍼부었다. 「쇼핑」하러온 H여인 (35)이 빨간「스웨터
-
「2억5천만원 의혹」의 장본인「전중」의 행상|정계·재계에 파문 던진 일본중의원
권력과 돈이 너무 가까우면 구린내가 나게 마련이다. 지난 5일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국회의원이라는 직함을 악용하여 2억5천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사기·공갈한 여당 정치인이 쇠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