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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광화문 시대’로 출근하는 대통령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국란(國亂)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새 시대가 펼쳐졌다’. 그렇다고 『설국』의 주인공 시마무라처럼 탐미에 몸과 마음을 맡길 시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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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휠체어 대통령' 탄생…80년 전 루스벨트와 비교되네
에콰도르 좌파 집권여당 국가연합당(알리안사 파이스)의 레닌 모레노 후보가 2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AP=뉴시스] 휠체어를 탄 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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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김관용 “보수와 진보의 거중조정자 역할 하겠다”
━ 대선 출사표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신(新)보수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공론의 장에서 토론을 통해 갈등 현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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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촛불 vs 김진태 태극기... '춘천 맞불집회' 열려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로 우리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조금 더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박근혜 퇴진 비상춘천행동이 주최한 ‘김제동과 함께 하는 1만 촛불 집회’가 강원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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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촛불 VS 김진태 태극기” 춘천서 500m 앞 마주보고 양쪽 집회 동시 열려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촛불집회 포스터(왼쪽)과 탄핵 기각을 외치는 태극기 집회(오른쪽).[사진 트위터 캡처] 강원도 춘천시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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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김제동, 하필 내가 사는 곳에서 촛불집회를…"
[사진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인 김제동의 춘천 촛불집회 소식에 불쾌감을 나타냈다.김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9일 김제동이 춘천에서 촛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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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옮겨감에 불과, 존중받으면서 가고 싶다
웰다잉 실천한 그들의 마지막 순간 복부에서 발견된 작은 혹은 암이었다. 희귀병인 육종암 진단을 받은 윤혁은 두 차례 수술로 장기 5개를 잘라냈다. 스물다섯 번에 걸친 항암치료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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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신임 대법관 후보로 닐 고서치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으로부터 신임 대법관 후보로 지명받은 닐 고서치 판사.[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닐 고서치(49)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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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파주가 낳은 두 천재, 율곡 그리고 또 한 사람 성혼
우계 성혼 평전한영우 지음, 민음사424쪽, 2만5000원16세기 경기도 파주에서 성리학(주자학)의 두 거두가 출현했다. 율곡 이이(1536~1584)와 우계 성혼(153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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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소크라테스 찾았다 ‘베르그루엔 철학상’ 찰스 테일러
베르그루엔현대철학의 거두 찰스 테일러(85) 캐나다 맥길대 명예교수가 제1회 베르그루엔 철학상을 수상했다. ‘집 없는 억만장자 자선사업가’로 유명한 니콜라스 베르그루엔(55)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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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소크라테스를 찾아라" 철학계의 노벨상, 첫 수상자는 이 사람…
니콜라스 베르그루엔. 사진=이상렬 뉴욕 특파원현대철학의 거두 찰스 테일러(85) 캐나다 맥길대 명예교수가 제 1회 베르그루엔 철학상을 수상했다. ‘집 없는 억만장자 자선사업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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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옛 나들이 명소 화원동산·도동서원 역사문화관광지로 다시 태어난다
1980년대 대구 시민들의 인기 나들이 장소였던 대구시 달성군 화원동산이 역사문화관광 명소로 다시 태어난다. 인근 달성군 구지면의 도동서원도 유교관광지로 탈바꿈한다.대구시는 화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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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연구] 유럽·미국을 휘어잡는 일본 요리의 비결
일을 크게 안 벌리고 소수정예로 끈기 있게 유지해나가는 것이 저력…음식, 레스토랑, 요리사를 넘나드는 일본 특유의 스토리텔링도 강점 일본 교토 콩 요리 전문점의 유바 도시락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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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처럼 봉사하며 조직 이끄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
경영이 인문학에 길을 묻는다면 반드시 만나야 하는 작품이 헤르만 헤세의 『동방순례』다. 저자 헤세는 1932년, 57세 되던 해에 판타지적 순례 이야기인 『동방순례(Morge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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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캘리아 미 대법관 장례식
지난 13일 사망한 보수파의 거두 앤터닌 스캘리아(79) 미국 연방 대법관의 장례식이 20일 워싱턴 바실리카 국립대성당에서 거행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스캘리아의 죽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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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유망주에서 '골프 천재'로…미 언론 "김시우, 스피스 같다"
최근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는 김시우(21)를 미국 언론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27일(한국시간) ‘새로 나타난 골프 천재를 소개한다’는 제목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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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건 다 쏴, 인질 참수까지” 말리 테러 더 잔혹
지난 20일 발생한 말리 바마코의 호텔 인질극으로 테러범 2명과 인질 19명 등 총 21명이 사망했다고 말리 정부가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최종 확인된 사망자 중에는 러시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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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움직이는 모든 것 총으로 쏴"…참혹한 인질극 현장
지난 20일 발생한 말리 바마코의 호텔 인질극으로 테러범 2명과 인질 19명 등 총 21명이 사망했다고 말리 정부가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최종 확인된 사망자 중에는 러시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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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 요약 17
1945년 1월 8일 일본 궁성 앞 광장에서 관병식(觀兵式)이 거행되었다. ‘대원수 폐하’로 불리던 일왕 히로히토가 참석한 연례행사였지만 이날의 관병식은 서둘러 끝낼 수밖에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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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9일 서울서 행복주택 입주자 첫 모집접수
다음달 8~9일 서울에서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대학생을 대상으로 첫번째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또 전국 70곳에 3만8636가구의 행복주택이 추가로 들어선다.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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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 조선 장인정신의 극치
나전화조어해문문갑(부분) 나전화조어해문문갑, 조선 19세기, 88.6×31.0×42.1㎝ 전형적인 두껍답이문 문갑과 달리 위와 아래에 서랍이 있고, 중앙에는 개방형 공간이 마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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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서 겸재 진경산수 제대로 보자
겸재 정선, 도산서원, 지본담채, 21.2×56.3㎝. 59세 무렵의 겸재(謙齋) 정선(1676~1759)은 경북 울진의 성류굴 절벽을 수직으로 좍좍 내리 그어 그 가파름을 표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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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에 닭고기 가공을 맡기는 진짜 이유
안전우려가 여전하고 경제적 인센티브가 거의 없는데도 미국은 닭고기 가공을 중국 공장에 맡긴다. 2006년 미국 농무부가 새 규정 목록을 백악관에 제출했다. 미국산 닭을 중국 공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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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200만 충돌 ‘중원대전’ 평정한 쑹메이링의 편지 한통
동북에서 러허(熱河)로 철수한 장쉐량(앞줄 흰 복장)을 방문한 쑹메이링의 오빠 쑹즈원(장쉐량 오른쪽). 1933년 2월. [사진 김명호] 장쉐량(張學良·장학량)은 결정적인 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