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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장어야, 힘 좀 나눠줘
수족관에서 살아 움직이는 갯장어. 여름이 되면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남해 연안으로 올라온다. 내장을 빼낸 뒤 손가락 두 마디 크기로 잘라 뜨거운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 갯장어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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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토영이야∼길
경남 통영. 이 아름다운 항구도시를 묘사할 수 있는 한 줄의 문장은 없다. 시인 정지용도 통영 앞에서는 자신의 필력이 모자란다고 토로했다는데,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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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갯내 사람내 어울린 서울 속의 포구, 노량진
이른 오전 시간 노량진수산시장은 중개인과 상인으로 북적댄다. 상대적으로 일반 손님이 많지 않아 횟감 사기에 되레 좋은 때다. 오전 1시.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은 낮보다 환하고 시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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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가지 재료의 숨막히는 향연, 일본 잔치음식의 진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음식은 나눠 먹어야 제맛’이란 말이 있다. 제아무리 황후장상의 수라상이라도 혼자라면 눈요기는 될지언정 맛에 대한 감흥은 메마른 사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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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가지 재료의 숨막히는 향연, 일본 잔치음식의 진수
‘음식은 나눠 먹어야 제맛’이란 말이 있다. 제아무리 황후장상의 수라상이라도 혼자라면 눈요기는 될지언정 맛에 대한 감흥은 메마른 사막처럼 황량할 것이다. 반면 볼품없는 음식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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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맛집] 이정도는 돼야 남도음식전문점이지!
'남도에선 아무 식당에나 들어가도 90%이상은 성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지방 음식이 맛깔스러운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작은 나라에 지방색이 도대체 얼마나 짙을 수 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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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26) 율구합(栗逑蛤·성게)
큰 것은 지름이 서너 치 정도다. 고슴도치 같은 털 가운데 밤송이 같은 껍질이 있다. 알은 응고되지 않은 쇠기름 같고 색은 노랗다. 껍질은 검고 무르고 연해 부서지기 쉽다.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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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이런 해장국, 저런 해장국
전북 전주 삼백집 주방에선 주당들의 해장을 위해 이 시간에도 콩나물 국밥이 끓고 있다. 술 마신 후 해장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선 라멘, 러시아에선 오이즙으로 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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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한 밥 위 노릇한 장어, 이렇게 복날은 간다
“이 세상에 장어를 대신할 수 있는 음식은 아무것도 없다.”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의 작품 ‘해변의 카프카’에서 장어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고등어가 없다면 꽁치를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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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리포트] 해삼, 칼슘·요오드 듬뿍 알칼리성 ‘바다의 인삼’
해삼(사진)의 별명은 ‘바다의 인삼’. 그만큼 겨울 보양식으로 여겨진다. 길고 울퉁불퉁하게 생겨 서양에서는 ‘바다의 오이’로 불리기도 한다. 해삼은10m 이내 연안 어장에서 해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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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라이벌 열전] (22) 장어 vs 미꾸라지
둘 다 여름 더위에 지친 몸에 원기를 불어넣어주는 보양식이다. 하지만 가을에도 둘은 ‘완소’ 식품이다. 맛도 늦여름·가을이 절정이다. 장어의 대표격인 뱀장어(민물장어)는 초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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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 타고, 불꽃 보고 … 탐진강에 오세요
“장흥 땅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사람이 모여 들 것입니다. 누드사진촬영대회는 참가비가 4만원인데도 1000명 이상이 신청했을 정도니까요.” 장흥군은 30일 오후 8시 불꽃놀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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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피카소도 즐겨먹던 뱀장어
20세기 최고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마지막 여인이었던 자클린은 피카소를 위해 종종 장어로 스튜를 끓였다. ‘뱀장어스튜’라는 그림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피카소는 그녀의 내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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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NEWS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10개국 피자 파티이탈리아 레스토랑 ‘카페 에스프레소’에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중국·일본·태국·프랑스·멕시코·인도 등 여러 나라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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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륙도서 몸길이 2미터짜리 바다뱀 잡혀
지난 20일 부산 오륙도 일자 방파제에서 몸길이가 1m94cm짜리 바다뱀이 잡혔다. 바다뱀은 도다리 낚시를 즐기던 중국인에 의해 잡혔다. 바다뱀은 측정 결과 몸길이가 1m94cm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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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 안에서 계절에 취하다
관련기사 츠지원에서 선보인 ‘7품 가이세키’ 요리 신개념 요리 아카데미, 츠지원 가이세키 요리란 연회를 비롯한 각종 모임에서 술을 즐기며 먹는 정식을 말한다. 가이세키는 ‘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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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야 물렀거라!
무더위의 대미를 장식할 말복(末伏)이 코앞이다. 이 여름, 고단백·저칼로리 보양식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8월 한 달간 호텔 레스토랑에서 준비한 여름철 보양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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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News
신라호텔 ‘아리아께’ 여름 보양 특선서울신라호텔 2층의 일식당 ‘아리아께’는 8월 31일까지 자연산 재료와 계절식 자재로 만드는 여름 보양 특선행사를 한다. 조리장들이 여수·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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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아열대] ① 명태 어디 가고 5월 오징어가 3월에 잡히나?
지금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온통 몸살이다. 대부분의 학자는 지구 온난화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그 결과 한반도는 아열대 지대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과연 그렇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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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786. 하모(?)
장어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기운을 돋우기 위해 잘 먹는 식품이다. 민물고기인 뱀장어가 대표 격이지만 그 외에도 비슷하게 생긴 녀석들이 많고 이름도 헷갈린다. 남쪽 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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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맛캉스' 전국 일주
여름휴가를 떠나는 길엔 먹을 것이 많다. 산 속으로 들어가면 풋풋한 산나물 밥상이 펼쳐지고, 바닷가로 달려가면 싱싱한 생선회상이 반긴다. 강이나 들로 나가면 뜰체로 들어올린 천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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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약선] ´힘´하면 가을 장어
요즘 난데없이 대중의 눈총을 받고 있는 생선이 장어다. 일부 중국산.베트남산에 '말라카이트 그린'이란 발암성 물질이 들어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국내산처럼 발암성 성분만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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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약선] '힘'하면 가을 장어
요즘 난데없이 대중의 눈총을 받고 있는 생선이 장어다. 일부 중국산.베트남산에 '말라카이트 그린'이란 발암성 물질이 들어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국내산처럼 발암성 성분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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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새 책] 유물과 유적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1·2 外
◆ 유물과 유적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1.2(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웅진싱크하우스, 각권 9000원)=빗살무늬토기.팔만대장경.고려청자 등 유물.유적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