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진의 서핑차이나] 한국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 이유
최근 일본에서 내놓라하는 중국 정보 전문 사이트를 서핑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중국 전문 뉴스와 정보를 다루며 1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사이트에 한국에 관한 글이 최근들어
-
[week&]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
30대 여인이 10대 소년에게서 관능적인 사랑을 느낀다. ‘이성’의 이름으로 제어했어야 하지 않을까. 아우슈비츠 감시원으로서 수용자 일부를 처형장에 골라내도록 명령을 받는다. ‘
-
[week&]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
30대 여인이 10대 소년에게서 관능적인 사랑을 느낀다. ‘이성’의 이름으로 제어했어야 하지 않을까. 아우슈비츠 감시원으로서 수용자 일부를 처형장에 골라내도록 명령을 받는다. ‘
-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로 시작하는 한권의 소설이 대한민국 출판계를 흔들고 있다. 50대 어머니들이 20대 딸에게 이 소설을 선물하고, 그 딸은 책장을 넘기며 눈물을 찍
-
[도올의 도마복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 이웃은 누구일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현재 사마리아인은 700여 명밖에 남아 있지 않다. 그들은 대부분 그리심산(Mt. Gerizim·881m) 주변의 피난촌에 모여 살고 있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캉성(康生)
▲1966년 6월 6일 베이징대학 학생기숙사를 방문해 학생들을 선동하는 캉성. 김명호 제공 1980년 가을, 문화혁명 시절 4인방과 그 추종자들이 절취해 간 문물들이 외부에 공개
-
[도올의 도마복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 이웃은 누구일까?
현재 사마리아인은 700여 명밖에 남아 있지 않다. 그들은 대부분 그리심산(Mt. Gerizim·881m) 주변의 피난촌에 모여 살고 있다. 사마리아인이 과연 유대인이냐 하는 것
-
살아선 가장 성공한 모략가, 죽어선 혁명열사릉서 쫓겨나
1966년 6월 6일 베이징대학 학생기숙사를 방문해 학생들을 선동하는 캉성. 김명호 제공 1980년 가을, 문화혁명 시절 4인방과 그 추종자들이 절취해 간 문물들이 외부에 공개됐
-
‘퐁네프의 연인’ 쥘리에트 비노슈, 서울서 첫 무용 공연
“홍콩 기자회견장에서 ‘너무 힘들어 다시는 무용을 안 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비노슈는 “난 농담을 좋아한다”며 “나에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한히 열려 있
-
[도올의 도마복음] 천 명 중 하나뿐인 자여! 단독자로 서라
초기기독교의 역사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고행승들의 행적에 관한 것이다. 여러 방식의 고행이 있는데, 뾰족한 꼭대기 위에서 고행하는 특이한 방식이 있다. 세속을 멀리하고 무한자
-
명예의 전당이 불명예의 전당 되나
관련기사 美 야구 ‘불명예의 전당’ 미국프로야구(MLB)에서 ‘755’는 한때 신성한 숫자였다. 행크 에런이 가지고 있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이다. 이 기록은 2007년 배리 본
-
‘다이아몬드 러시’ 언제 올까?
보석의 대명사인 다이아몬드는 여인의 손가락이나 목에서만 가치를 발하는 것이 아니다. 석유가 아무리 ‘금값’이 된다 해도, 그리고 진짜 금값이 아무리 올라도 다이아몬드의 희귀성은 뛰
-
네이버, 이토 히로부미 '오늘의 세계 인물' 선정 논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3·1절 다음 날인 2일 '오늘의 세계 인물' 코너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선정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의 세계 인물'은 네이버 홈페
-
지구 밖 ‘외계인의 시선’이라니 윌슨, 자네는 말 짓기의 달인이야
다윈은 지식의 통섭자(統攝子)다. 1838년 그는 정치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의 『인구론』(6판)을 읽다가 ‘생존경쟁’이라는 키워드를 뽑아냈다. 1844년에는 누군가에게 이렇게 편
-
민족 넘어 인류 共存同生 주창했다
독립선언문은 우리의 자존심과 주체성을 상징하는 핵심적 문서다. 독립선언문은 유려하고 장중한 문체로 우리 민족 독립의 역사적·원리적 당위성을 당당하게 천명했다. 우리는 독립선언문을
-
잭 웰치 부부의 성공 어드바이스 리더는 초지일관해야 할까요?
Q.베트남에 참전했던 사람으로서 나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이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이 언제 끝날지 걱정입니다. 무한정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이 그 비용을 감당해 낼 수
-
지구 밖 ‘외계인의 시선’이라니 윌슨, 자네는 말 짓기의 달인이야
『통섭』(최재천-장대익 공역·사이언스북스)=자연과학과 인문사회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지식의 대통합을 시도한 역작. 하버드대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은 지식의 큰 가지를 몇몇 공통
-
[취재일기] 야스쿠니 합사, 유족은 싫다는데 …
일본 법원이 일제 침략을 미화하는 데 앞장서 온 도쿄 야스쿠니(靖國)신사의 일방적인 전몰자 합사(合祀) 행위가 문제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오사카(大阪)지방재판소는 26일 태평양 전
-
“국민 心琴 울리는 발언 극히 드물어” 말로 본 역대 대통령 리더십
감동의 연설로 화제를 모은 버락 오바마 새 미국 대통령. 국가 최고지도자인 대통령의 말은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진다. 우리 대통령들은 어떤 ‘말의 리더십’을 보였을까? 대통령리더십
-
[e칼럼] 파트라슈의 고향 벨기에 Royal Antwerp GC
우린 국도를 타고 프랑스를 떠나 벨기에로 향했다. 물론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훨씬 빠르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드레일에 모든 풍광이 가려지는 고속도로의 삭막함이 싫
-
프랑스 종교전쟁 끝낸 앙리 4세의 ‘통합 리더십’
광복 이후 오늘날까지 역대 대통령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들 소통 능력이 신통치 않았던 것 같다. 이명박 정부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결 국면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
[김호정 기자의 클래식 상담실]Q 잘하는 연주란
“그 연주자 진짜 잘하는 거예요?”음악 담당 기자가 많이 받는 질문이죠. “저 피아니스트는 손가락이 귀신같이 빠르게 돌아가네요. 잘 치는 거죠?” “소프라노 소리가 객석 3층 구석
-
[시론] 중국도 이제 할 말은 한다
“배 부르고 할 일도 없는 일부 외국인이 우리 일에 감 놔라 밤 놔라 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의 말이다. 이달 중순 중남미 순방길의 멕시코에서다. 화인(華人)을 상대로 한
-
[겸따마다] “한국, 중국 단오절 훔쳤다” “이름만 같을 뿐 유래 달라”
“한국인들이 중국의 한자·중의학·만리장성을 훔쳐 가려 한다.”(흥분한 중국 네티즌 A) “반한(反韓) 감정과 반중(反中) 정서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해 달라.”(차분한 중국 네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