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불황 ‘삼포세대’의 슬픈 자화상
병력 공급이 수요를 앞서며 입영 대기자 매년 2만 명씩 쌓여... 장교·부사관은 너도나도 장기복무 신청… 입대용 사교육 성행 요즘 대학가 풍경은 1997년 외환위기 직후의 모습을
-
평화로운 환자·보호자 … 웃음이 피어나는 ‘마지막 병실’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의 체위변경을 돕고 있는 윤수정 인턴기자.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호스피스는 국가가 나설 일 … 병원에서 가정으로 확대 절실” 말기 암 환자 완화의료(호스피
-
[박보균 칼럼] 권력의 청년 분노 모으기
박보균대기자 일자리는 시대의 과제다. 박근혜 대통령은 “절박한 청년 일자리 문제”라고 했다(4일 국무회의). 그 언어는 실감난다. 취업 고통은 심각하다. 고용 절벽은 가팔라진다.
-
헌 차, 친환경차로 바꾸면…최대 9500달러 현금보조
기존 차를 연료효율이 뛰어난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로 바꾸면 현금 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남가주대기정화국(SCAQMD)은 지난주 '당신의 차를 바꾸세요(Replace Your
-
[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1) 서로 얼싸안고 춤추며 노래하라 … 강이 우리에게 이른다
송호근 서울대 교수가 평화 오디세이 여정 둘째 날인 지난달 23일 압록강단교 위를 걷고 있다. 신의주와 단둥을 이었던 이 다리는 6·25 때 미군의 폭격으로 중간 부분이 끊어져 북
-
[서명수 칼럼] "은퇴후 요리하는 남편 어때요?"
올 초 직장에서 정년퇴직한 김성경(가명· 56)씨는 요즘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일주일 내내 요리교실이 열리는 월요일이 손꼽아 기다릴 정도다. 한 달 전만해도 할 줄 아는
-
어린이집 대기 순위 … 맞벌이 유리해졌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가 국·공립이나 사립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는 기간이 줄어든다. 취업 준비 중이거나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경우도 맞벌이 가정으로 인정된다. 보건복지부는
-
맞벌이집 자녀, 어린이집 가기 쉬워진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가 국·공립이나 사립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는 기간이 줄어든다. 취업 준비 중이거나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경우도 맞벌이 가정으로 인정된다. 보건복지부는
-
머리부터 발끝까지 싹 바꾼 ‘600만 불의 사나이’ 실현 눈앞
1 인공심장은 인공췌장, 인공신장과 함께 인공장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 3D 프린트로 제작한 인공귀. 3 인공팔로 안경을 쥐고 있는 모습. JTBC의 전신인 TBC에서 19
-
[현장 속으로] 2차 대전 종전 70년, 무솔리니를 추적하다
무솔리니 흰 대리석 얼굴상. 생전에 부릅뜬 눈, 꾹 다문 입술을 형상화했다. 그의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작은 마을 프레다피오에 있는 지하 납골당 돌무덤 앞에 놓여 있다. 파시스트
-
'엄마의 로또' 공립 어린이집 … 서울은 아동 1000명당 3곳뿐
서울시 강남구의 구립 청담어린이집은 이 지역의 부모에게 가장 인기 있는 어린이집이다. 정원이 76명인데, 현재 대기 인원이 3181명이다. 그중 태아가 약 700명이다. 19일 이
-
"음식 짜요" 엄마 한마디에 식단 바꾼 원장님
18일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월드어린이집에서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부모들에게 완전 개방된 이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선정한 전국 최우수 어린이집이다.
-
[인사] 대법원 外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문대영▶대구고등법원 사무국장 양희선▶부산고등법원 〃 이용선▶특허법원 〃 유영선▶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국장 김종영▶ 〃 등기국장 김재환▶사법정책연구원
-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 말기암 할머니, 각막 기증 후 값진 생 마감
호스피스 병동에서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던 말기암 할머니가 두 눈의 각막을 기증하며 값진 생을 마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갑상선암 환자였던 권 모(75•강원도
-
어린이집 대기자 18만 명 넘는데…무늬만 다문화가정도 '복지 하이패스' 줘야 하나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자만 9만7000명이 넘지만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다문화가정 등 몇몇 조건을 충족하면 어린이집에 좀더 빨리 들어갈 수 있다. 문제는 국적만 외국인인
-
공개 참수가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 확대는 유튜브로 중계된 미국 기자 2명의 섬뜩한 참수에 대한 혐오감이 기폭제가 됐다. 그뒤로 영국인 구호대원 2명도 비슷하게 소름 끼치는 운명을 맞
-
[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테오 좀머 답하다
테오 좀머 전 디차이트 발행인은 7일 본지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와의 대담에서 통일을 위한 조건으로 정치인의 기민함과 주변국과의 협조를 꼽았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는 협상의 선결
-
[서소문 포럼] '1% 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법 ②
김광기이코노미스트·포브스 본부장 우리 경제가 초저금리의 수렁으로 점점 깊이 빠져들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0%까지 한 차례 더 내리는 게 당연시되는 분위기다. 9월 소비
-
[당신의 역사] (5) 교직생활 42년 심옥령 청라달튼외국인학교 교장
심옥령(62) 청라달튼외국인학교 초등학교장은 42년째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 한 분야를 40년 넘게 지키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의 이력은 사실 조금 더 특이하다. 공립학교와
-
[직격 인터뷰] 일본 국민에겐 양식 있어 … 아베 격려하는 세력 다수 아니다
지난 22일 방한한 무라야마 전 총리가 서울 조선호텔에서 군대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갈등의 해법을 놓고 김영희 대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결국은 양국 정상이 마음을
-
[박보균 칼럼] 소설의 영웅은 진실이다
박보균대기자 우크라이나는 기억을 일깨운다.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 떠오른다. 그 나라 내전은 진행형이다. 말레이시아 여객기(MH17편) 피격은 내전의 희생물이다. 참사 현장은 악
-
[사람 속으로] 공포통치 원형 '젊은 스탈린'을 찾아 … 고향 조지아를 가다
스탈린(러시아어 Сталин)은 공포의 서사시(敍事詩)다. 그 시어는 잔혹하다. 학살과 숙청, 폭정과 독재, 음모와 고문-. 희생자 숫자는 나치 독일 히틀러의 만행을 압도한다.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공포통치 원형 '젊은 스탈린'을 찾아 … 고향 조지아를 가다
스탈린(러시아어 Сталин)은 공포의 서사시(敍事詩)다. 그 시어는 잔혹하다. 학살과 숙청, 폭정과 독재, 음모와 고문-. 희생자 숫자는 나치 독일 히틀러의 만
-
'신고산이 우르르~’ 고향마을서 "우리도 대륙이다" 외치고 싶어
윤후정 이화여대 명예총장은 국내 여성운동의 멘토다. 남과 여를 구분하지 않는, 자유와 평등이 공존하는 세상을 21세기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팔순을 넘은 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