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어나온 눈, 큰 귀 5000년 전 파촉 유적 황하 문명과 큰 차이
1986년 발굴한 삼성퇴 유적의 청동제 마스크. 동시대 북부 청동기와는 전혀 다른 재질, 양식이라 중국 문명 기원을 두고 큰 논란이 벌어진 유물이다. 1948년에 발표한 미당(未
-
명확한 사실 파악, 평화 향한 이성적 문제 해결의 열쇠
일러스트=강일구 ilgook@hanmail.net 매체에 전해오는 소식들을 보면, 지진이 나고, 건물이 무너지고 테러 행위로 사람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그치지 않는다. 국내에서
-
누구나 과거 응시, 10만 양병… ‘조선 혁신’ 주장한 율곡
1 강릉 오죽헌을 뒤쪽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 문이 안채와 사랑채를 연결하는 문이다. 선조의 정신이 서려있는 유적지 중 오죽헌(烏竹軒)은 특이하게도 본가(本家)가 아닌 외가(外家
-
주역의 점사, 은유 통해 세상사 재현한 것
1998년 제3회 삼성화재배에 참가한 후지사와 슈코(왼쪽)와 조훈현이 유성의 삼성화재 연수원 잔디밭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후지사와는 대회 본선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했다. 두 기
-
[산학협력 선도 대학] 지역 수요 기반, 동반성장 산학협력모델 구축 가족회사 멘토와 학생 900여 차례 멘토링 진행
사회수요에 적합한 인재,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은 물론 산학협력체제로 지역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림대학 전경. [사진 대림대학교]대림대학 LINC사업단(단장 이영걸)은 2012년
-
중국 남부서 벼 재배한 ‘비에트’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저장 위야오에 있는 하모도 문화 유적 박물관에 있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 상상 조형. 중국은 왜 중국(中國)으로 표기할까. 언제부터 그런 이름이었을까. 아주 이른 문명의 새벽
-
‘씨내리’ 남자 셋 들이고도 임신 못한 선덕여왕
일러스트=강일구 “신이 듣기에 옛날에 여와씨(女?氏)가 있었으나, 그는 진짜 천자가 아니라 (남편인) 복희(伏羲)가 구주(九州)를 다스리는 일을 도왔을 뿐입니다. 여치(呂治)
-
가뭄 휩쓴 대지 메뚜기 덮치다
거대한 중국의 땅에 찾아들었던 각종 재해는 한재(旱災)와 수재(水災) 말고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지진으로 벌어지는 재난인 진재(震災)도 잦았고, 우박이나 빙설이 일으키는 재난
-
주역의 절반은 점… 주사위 확률처럼, 점과 점은 독립적
석기유물: 돌에 새겨진 숫자괘. 여기서는 1과 6, 두 개의 숫자만 사용되고 있다. 점 보신 적 있으신지? 점을 쳐보기도 하셨는지? 시대에 맞지 않는 질문 한다 하시겠다. 그래서
-
‘푸드테크’식탁 AI가 레시피 짜고 로봇이 요리
“오늘은 뭘 먹지?” 사람들은 매끼 메뉴 선택의 고민에 빠진다. 소득 수준이 오르면서 즐기는 식사가 많아지고 음식문화도 다양해졌다. 이에 맞춰 식품시장과 외식업계는 더 맛있게,
-
소 줄기세포로 만든 쇠고기, 코로 맛보는 커피·초콜릿
“내가 맛본 치킨 타코에 들어 있는 고기는 확실히 닭고기 향이 났다.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진짜 닭고기의 맛과 질감을 느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닭고기는 식물로 만들어졌다는 사
-
전자레인지에 알약 넣고 몇 초 돌리니 통닭으로 변신
영화 ‘백 투 더 퓨처2’에 등장한 피자.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10여 초 만에 크기가 커진다. 영화·소설 속 세상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현실화되기도 한다. 음식은 한 시대의 삶과
-
유전체 빅데이터 선점해 정밀의료 주도권 잡기
평생 불로초 찾기에 매달렸던 진시황은 영생을 꿈꿨다. 220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꿈은 인간의 마음속에 여전히 꿈틀댄다. 시대가 바뀌면서 형태는 달라졌다. 내 몸이 지닌 정보
-
침 속 유전자 42개 검사, 대사·피부 관련 12가지 항목 체크!
국내 유전자 검사 기관을 방문해 내 유전체 정보를 통한 질환 위험도를 알아볼 수 있다. 다만 검사 결과는 한정적이다. 허용되는 검사가 42개 유전자 검사를 통한 12가지 항목이다
-
온실가스 주범 이산화탄소 잡아 지하 창고에 가둔다
CCS 개념도 화력발전소나 공장 등에서 석탄 등의 연료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capture) 압축·수송해 땅속이나 석유?가스를 빼낸 곳에 안전하게 저장(sto
-
노르웨이 세계 최초로 CO2 저장, 한국은 2025년 실현 목표
노르웨이·호주·미국 등이 CCS 기술을 이끌고 있다. 이들 국가는 땅과 바다에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기 시작했다. 노르웨이는 1996년 세계 최초로 이산화탄소 100만t을 저장했으며
-
“석탄 화력발전에 CCS 기술 접목 이산화탄소 90% 이상 잡아낼 것”
석탄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오염 물질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는 이들이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FEP융합연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온실가
-
한국 ICT 현대화 이끈 컴퓨터 네트워크 분야 석학
홍충선 교수 경희대 전자공학 학사, 일본 게이오대 정보 및 컴퓨터과학 박사, KT 통신망연구소 수석연구원 겸 연구실장 역임, 현재 경희대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겸 BK사업단장
-
연결시대, IoT 성공 조건은 매력적인 ‘감성 스펙’
인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후 불과 5~6년 사이 완전히 다른 인류로 진화했다. 그동안 인간은 대중매체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생각을 복제하며 살아왔다. 2010년 이후 초
-
병원 ‘디지털 적응력’ 거북이걸음 수입은 제자리, 진료 질은 향상
테네시주의 의사 서덜랜드는 전자의무기록이 장점도 있지만 내용을 입력하고 요구사항을 맞추느라 업무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사진 조지 에드러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알쏭달쏭한 문제의
-
한국 대표 ‘정신’ 퇴계 이황 모신 곳 공자 후손이 세운 ‘추로지향’ 비석이…
5 도산서당 기숙사인 농운정사.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에서 지붕을 ‘공(工)’자 형태로 지었다. 김경빈 기자 세계에 내놓을 한국의 대표적 ‘정신’으로 꼽는다면을 빼놓을
-
백제 멸망, 김춘추 사위의 치정이 부른 복수극
일러스트=강일구 백제는 660년 음력 가을 7월 18일, 사비성(泗?城)에서 북쪽 웅진성(熊津城)으로 도망친 의자왕이 나당(羅唐)연합군에 항복함으로써 700년 사직에 종언을 고했
-
[김동호의 반퇴의 정석] ⑪ 은퇴 크레바스 넘기(상) 미리 준비하면 재취업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서울 유명대를 졸업해 대기업에 들어간 A(51)씨는 올 초 퇴직했다. 인력 슬림화에 나선 회사에서 임원을 비롯해 부장급 자리를 크게 줄이면서다. 그는 6개월째 새 일자리를 알아보고
-
홍수 두려워 신중해진 행동 ‘만만디’ 낳아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장구한 왕조 역사의 시조로 여기는 전설 속 우(禹) 임금의 화상이다.재난을 불렀던 거센 물길을 잡은 중국인 마음속 치수(治水)의 영웅이다. 중국에서는 ‘옛날’